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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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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친’, ‘트친’, ‘페친’ 그리고 ‘실친’ 내 취향에 맞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요!
‘인친’, ‘트친’, ‘페친’ 그리고 ‘실친’내 취향에 맞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요!● ‘나를 분류하는 방법’ 취향 커뮤니티 인기 혼자도 좋지만, 나의 취향과 맞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도 좋아요. 동기, 친구, 선배, 후배를 넘어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커뮤니티가 점점 인기르를 누리고 있어요.#. 우리는 기존 친구들과 서로 같은 생애주기를 살지 않는다! 인간은 ‘생애주기’라는 전체적인 삶에 대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녀를 출산하는 시기 혹은 자녀가 독립하는 시기와 같이, 한 생명은 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년기 등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그리고 앞서서 이 과정을 겪으며 성장한 사람들을 ‘인생 선배’라고 부르며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의미가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현대인은 기존 친구들과 같은 생애주기를 함께 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선망하는 ‘인친’, 함께 덕질하는 ‘트친’, 최신 뉴스를 알려주는 ‘페친’ 그리고 동네에서 만나는 ‘실친’과 같이 사람들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인연을 만드는 ‘목적 관계’나 익명의 타인과의 관계를 무한히 확장하는 ‘랜덤 단계’를 형성함으로써 자신의 주변 사람을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또한 오늘날 트렌드 기준이 되는 Z세대 또한 인간관계에 대한 친밀도를 크게 4가지로 나눕니다. 1년에 한두 번 만나서 생사를 확인하는 ‘아는 사이’를 시작으로, SNS채널로 소통하는 ‘약간 친함’, 전화 혹은 개인 메시지 주고받는 ‘친함’, 그리고 ZOOM과 같이 온·오프라인 채널에 제한 없이 지속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매우 친함’까지 개개인을 세분화하여 관리합니다. #. 개인주의가 강하다고 나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바야흐로 ‘나’라는 존재가 개별적인 절대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는 요즘 시대에 조용한 사표 혹은 N잡이나 자기계발이라는 키워드처럼 주목을 받은 트렌드가 있습니다. 바로 ‘취향 커뮤니티’입니다. 취향 커뮤니티란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현재의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말처럼, 자신의 취향에 집중하여 새로운 경험과 낯선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인 ‘문토’ 플랫폼의 경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MZ세대를 등에 업고 신규 모임 수가 약 9,000개 상승하는 등 2년 만에 300배 성장했다는 사실을 통해 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이전처럼 ‘학교’나 ‘지역 중심의 모임’보다는 덜 끈끈하지만 쉽게 뭉칠 수 있는 ‘관심사’ 혹은 ‘취향’을 중심으로 한 관계 형성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속감’을 행복의 요소 중 하나로 생각하며, 기존에 만들어진 커뮤니티에 합류할 뿐만 아니라 직접 관심사에 맞는 모임을 만들어가며다양한 프로젝트나 수익 창출의 경험을 쌓음으로써 자신만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축적해 나갔습니다. #. 수평적 커리어를 함께 만들어갈 사람을 찾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현상에는 단순히 일상과 일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흐름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Z세대를 중심으로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하며, 앞서 제기한 ‘취향 커뮤니티’와 같이 자체적으로 네트워킹을 형성함으로써 사이드 프로젝트나 여가활동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나만의 관심사 공유자들과 함께 성장 배경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요즘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취향 공동체’(TIP참조)를 만나보세요.글_이예은 대학생 기자
이예은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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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90년대 유행 열풍! 지금 2023년이 맞나요?
때아닌 90년대 유행 열풍! 지금 2023년이 맞나요?● MZ세대에게 복고풍이 분다20대가 슬램덩크 만화책을 구매하고, 타이타닉을 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세기말 패션 아이템이 길거리에 즐비합니다. 바야흐로 1990년대…가 아닌 2023년의 이야기입니다. 20~30년 전 유행하던 추억 속 요소들이 다시금 유행하고 있는 2023년을 들여다봅니다.슬램덩크,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다!지난 1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했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으로, <너의 이름은>을 제친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슬램덩크>는 일본 원작의 만화로, 1990년부터 1997년까지 연재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94년 대원미디어를 통해 비디오로, 1998년부터 SBS를 통해 지상파에서 방영되며 중·고등학생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중고등학생은 현재 3040세대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예상할 수 있는 관객들이었고, 개봉 직후에는 당연히 그들이 주 관객층이었습니다.하지만 현재의 슬램덩크는 20대를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롯데시네마 기준, 연령별 예매율은 10대 7.5%, 20대 46.8%로, 특히 20대가 30대(27.6%)보다 높은 예매율을 보여주며 슬램덩크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들은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는 N차 관람뿐만 아니라 슬램덩크의 원작 만화, 굿즈 등을 소비하고 극 중 캐릭터를 ‘덕질’하며 30년 전 중고등학생이 그랬던 것처럼, 슬램덩크 자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25주년을 맞이한 타이타닉, 인기는 25년 전 그대로1998년 개봉했던 <타이타닉>은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바탕으로 남녀 간의 가슴 아픈 사랑을 다룬 영화입니다. 지금까지도 회자할 정도로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타이타닉>은 올해 2월 8일, 25주년을 맞이해 재개봉했습니다. 타이타닉은 개봉 전인 2월 5일부터 예매율 1위를 달성하였으며,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 21일까지 박스오피스 2~3위를 기록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CGV 기준, 20대가 34.8%, 30대가 20.8%의 예매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젊은 세대가 무조건 새로운 것만 찾는 것이 아닌, 옛날 명작에도 열광하고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Y2K 패션, 이제는 반짝 유행이 아닌 새로운 스타일로우라이즈, 배꼽 위로 올라가는 짧은 상의, 머리에 착 달라붙는 비니, 레그워머…. 요즘 길거리에 나서면 쉽게 볼 수 있는 패션 아이템들입니다. 이 아이템들의 공통점은 바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한 ‘Y2K 패션’이라는 것입니다. 세기말 시절 잠깐 유행하고 사라진 이 스타일이 최근 4세대 걸그룹에 의해 다시금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뉴진스는 Y2K 패션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멤버 모두가 Z세대인 뉴진스가 Y2K 패션의 선두주자라니, 뭔가 생소하게만 들립니다. 하지만 뉴진스는 이를 증명하듯 1월에 발매한 신곡인 ‘OMG’ 메인 티저 사진에서 로우라이즈, 화려한 프린팅이 박힌 크롭탑, 머리에 딱 달라붙는 비니를 착용하였습니다. 이렇게 Y2K 패션 아이템들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뉴진스룩’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실제 삼성패션연구소는 2023 패션 시장 10대 이슈 중 하나로 ‘Time Travel of Style, Y2K Fashion’을 뽑으며 Y2K 패션의 계속된 흥행을 예고했습니다.10대, 20대들이 열광하는 케이팝이라는 대중문화와 Y2K 패션의 융합이 만들어낼 2023년의 새로운 의류 시장이 더욱 기대될 따름입니다.아무리 유행은 돌고 도는 거라지만!요즘 유행이 이렇게까지 90년대와 비슷할 수도 있는 건가요? 이러한 유행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건 그저 우연인 걸까요? 이렇게 갑자기 들끓었다가 한 번에 식어버리는 건 아닐까요?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알 수 없지만, 하나만은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바로 세대 간 공감이 더 깊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언젠가는 이 유행이 끝나도, 90년대의 20대와 23년의 20대 모두 그에 열광했던 시절과 감정은 평생토록 간직할 테니까요.글_홍예원 대학생 기자
홍예원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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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대학생활 꿀팁 5가지] 어서와 새내기들, 대학은 처음이지?
[신입생 대학생활 꿀팁 5가지] 어서와 새내기들, 대학은 처음이지? 대학생활 이거 모르면 완전 손해!22학번 헌내기 씽굿 기자가 23학번 새내기들을 위한 대학교 꿀팁을 모아 소개합니다.★ 3월에 꼭 알아야 할 모든 것!길었던 수험기간을 끝내고 드디어 대학교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 모두 진심을 담아 축하드립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학 생활이지만, 설레는 마음만큼 걱정되지는 않나요? 스스로 시간표를 짜야 하는 것부터 강의 건물을 찾아다니는 일까지. 익숙했던 고등학교 생활과는 달리 낯설고 어려운 일이 가득하죠. 그런 신입생 여러분을 위해, 1년 선배인 씽굿 기자가 대학 생활을 위한 꿀팁 5가지를 소개합니다.1. 다양한 장학, 학자금 지원제도를 확인하라!비싸도 너무 비싼 대학교 등록금! 대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장학 및 학자금 지원제도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기본적인 ‘국가장학금’을 비롯해서 다양한 기업, 장학재단, 그리고 학교에서 장학생을 모집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의 직장에서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 하는 복지 제도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므로 본인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적절한 장학제도와 학자금 지원제도를 꼼꼼하게 알아보고 신청하여 등록 금 부담을 줄이시길 바랍니다.2. 교내 시설을 활용하라!비싼 등록금에는 이유가 있는 법! 학교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요. 방대한 양의 자료가 있는 도서관부터,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 까지! 게다가 일부 대학들의 경우에는 3D프린터나 레이저 각인기와 같이 외부에서는 비싼 비용을 들여 이용해야 하는 시설들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그러므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의 다양한 시설들을 알아보고 활용해보세요.3. 대학생 혜택을 이용하라!이젠 수험생 할인이 아닌 대학생 할인! 여러 기업에서는 대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MS Office는 대학생들에게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Adobe는 대학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기타 소프트웨어 회사들 역시 학생들을 위한 무료 혹은 할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어요. 소프트웨어는 물론, 애플 교육 할인 스토어를 통해 애플 제품들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대학생 혜택을 이용하여 여러 제품을 할인된 가격 혹은 무료로 이용해보시길 바라요.4.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가해라!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합니다.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교내 공모전, 심리검사 프로그램, 어학프로 그램, 취업 교육 등 참여하지 않는다면 손해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특히 어학프로그램의 경우, 토익과 토플 같이 꼭 필요한 자격 증 취득을 위한 강의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일부 학교의 경우는 교수 혹은 어학 우수학생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공부를 돕기도 해요. 이러한 재학생을 위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시길 바랍니다.5. 캠퍼스 밖 공모전과 대외활동에 꾸준히 참여해라!교내 활동과 성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전공 혹은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교외 활동을 해보는 것 역시 중요하죠! 이를 위해 공모전이나 서포터즈, 봉사 활동, 기자단 등 공공기관 혹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여러 분야의 대외활동에 참여하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과 비슷한 진로분야, 관심분야를 가진 타 학교 재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임은 물론, 해당 직무에 대한 실무자와의 커넥션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활동비나 봉사시간 등 의 혜택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씽굿 공모전’과 같은 공모전, 대외활동 모음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대외활동을 알아보고,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글 김수빈 대학생 기자
김수빈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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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식(小食) 트렌드
TREND ON 먹방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小食 트렌드 ‘먹방(mukbang)’이라는 세계적 신조어를 탄생시킨 한국,이제는 ‘대식좌’의 먹방뿐만이 아닌 ‘소식좌’의 먹방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소식(小食) 트렌드, 그게 뭔데?‘먹방’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상다리 부러질 만큼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놓고 금세 상을 비우는 ‘대식’의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요즘 MZ는 소량의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음미하는 소식 먹방에 관심을 가지고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대식좌’와 반대되는 ‘소식좌’의 먹방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의 키워드 중 하나로 등극할 만큼 그 인기는 대단합니다. 소식좌 트렌드는 2021년 10월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 업로드된 연예인 박소현의 비디오스타 먹방 모음 영상이 그 시발점이었습니다. 과자 모퉁이 한입을 먹고 ‘배부르다’고 하는 박소현의 반응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영상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후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 쿤스트, 소희의 소식 먹방, 그리고 주우재, 안영미 등의 개인 채널 소식 먹방은 소식이 하나의 트렌드로 굳게 자리 잡는 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제 먹방은 ‘대식좌’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소식’ 트렌드의 유행에 따라 ‘소식좌’들의 먹방이 유행의 물결을 타고 있기 때문이죠!소식(小食)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러한 소식 트렌드를 보여주는, MZ세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콘텐츠가 있는데요, 바로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서 업로드되고 있는 웹 예능 <밥맛없는언니들>입니다. 웹 예능 <밥맛없는언니들>은 소식 트렌드를 대표하는 소식좌 콘텐츠입니다. 평소에 소식하는 식습관으로 유명한 산다라박과 박소현이 해당 콘텐츠의 소식좌들로서 고정 멤버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밥맛없는언니들>은 우리가 이전까지 유튜브에서 보아왔던 먹방 콘텐츠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다량의 음식을 빠르게 먹는 모습을 주로 비춰 주는 타 유튜브 먹방 채널과는 달리, 이 채널에서는 산다라박과 박소현, 일명 ‘소식좌’들이 아주 소량의 음식을 꼭꼭 씹어 넘기는 모습을 주로 비춰 줍니다. 해당 콘텐츠는 MZ 세대의 주목을 받고 꾸준히 높은 조회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소식좌 뷔페> 영상은 무려 4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댓글에 ‘요즘은 너무 많이 먹는 것만 방송으로 나오는데, 현대인들은 과잉섭취가 문제다. 소식 위주 방송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 영상을 보면서 식습관과 건강이 개선되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룰 만큼 소식 트렌드는 그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소식(小食) 트렌드를 포착하고 활용한 마케팅 사례들기업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소식 트렌드를 포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 사례들을 살펴볼까요?(1) GS25 소식좌 컵밥 도시락 <쁘띠컵밥> : 편의점 GS25에서는 소식좌들을 위한 <쁘띠컵밥>을 출시했습니다. 소식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제품 출시로 활용한 사례이죠.(2) 롯데리아 소식좌 콘셉트 광고 : 공개 일주일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넘긴 광고입니다. 대식가가 아닌 소식좌 연예인 코드 쿤스트를 광고 모델로 롯데리아 햄버거 먹방 광고를 촬영한 신선한 시도였습니다.MZ세대가 소식(小食)에 흥미를 가지게 된 이유?그렇다면, MZ세대는 대체 왜 소식에 큰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지속가능성 :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꾸준한 다이어트를 돕고 잔반을 감소시키는 소식은 건강과 환경, 양 측면에서 모두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방법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신선함의 매력 : ‘대식’이라는 레드오션 속 ‘소식’ 트렌드는 큰 신선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이 먹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의 소식 먹방은 재미, 그리고 쾌감을 주었죠.☑ 여유로운 힐링 : 여유를 가지고 음식을 온전히 음미하는 소식 먹방은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합니다. MZ 세대는 위와 같은 이유로 소식 먹방을 즐겨 보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 트렌드가 자리 잡게 된 배경을 분석해 그것을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 멋지지 않나요?글 최예지 대학생 기자
최예지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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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타내는 또 다른 자기소개 - MBTI
나를 나타내는 또 다른 자기소개 - MBTI우리 시대 청년들의 MBTI 사용설명서 언제부턴가 MBTI를 물어보고 맞추면서 서로의 성격을 예측하고 나와 상대의 MBTI를 통해서 의사소통의 정도를 판단합니다. MBTI가 언제부터 우리의 인사말이 되었을까요? MBTI는 어떻게 시대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을까요?MBTI의 기원이름, 나이, 직업, 서로의 취미를 물어보는 예전과는 다르게 우리는 처음 만났을 때 MBTI를 물어봅니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와 브릭스가 스위스의 정신 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입니다.MBTI 검사지표 4가지①지표, 외향성(extraversion)과 내향성(introversion) : 외향-내향 지표는 심리적 에너지와 관심의 방향이 자신의 내부와 외부 중 주로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주로 외부 세계에 관심의 초점을 두고 사교적이고 활동적이며,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 내면에 더 주의를 집중하고 조용하고 내적 활동을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②지표, 감각형(sensing)과 직관형(intuition) : 감각-직관 지표는 사람이나 사물 등의 대상을 인식하고 지각하는 방식에서 감각과 직관 중 어느 쪽을 주로 더 사용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감각형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오관에 의존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가 하면, 직관형인 사람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조적이며 보이는 것 그대로를 보기보다는 육감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③지표, 사고형(thinking)과 감정형(feeling) : 사고-감정 지표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 때 사고와 감정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 알려 주는 것입니다. 사고형인 사람들은 객관적인 사실에 주목하며, 분석적으로 판단하고자 하고 감정형인 사람들은 판단을 내릴 때 원리 원칙에 얽매이기보다는 인간적인 관계나 상황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고자 합니다.④지표. 판단형(judging)과 인식형(perceiving) : 판단-인식 지표는 인식 기능과 판단 기능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대처하는 방식에 있어 판단과 인식 중 어느 쪽을 주로 선호하는지에 관한 경향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판단형의 사람들은 빠르고 합리적이며 옳은 결정을 내리고자 하며, 인식형의 사람들은 판단형의 사람들보다 상황에 맞추어 활동하고 모험이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높습니다.MBTI는 이 4가지 선호 지표가 조합된 양식을 통해서 16가지 성격 유형을 설명하여, 성격적 특성과 행동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MBTI가 MZ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까지MBTI 검사가 만들어진 지는 20년이 지났지만, 최근 유행해서 지금까지 이어진 이유는 코로나 유행이 한몫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각종 유형 검사들이 인기를 끌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혈액형이 성격 유형으로 사용되었지만, 혈액형의 경우 4가지 유형으로 너무 평범하고 광범위하지만, MBTI는 16가지로 세분화하여 자신을 표현하기에 대표적인 것으로 더더욱 사람들의 사랑을 얻었습니다.코로나가 유행한 시대적인 배경도 있지만, 한 가지의 이유가 더 있다면 ‘MZ 세대’와 관련이 있습니다. ‘MZ 세대’는 나 자신에게 관심이 많은 세대로서 MZ 세대에게 MBTI는 자신을 표현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흐름에 따라 MZ 세대는 상대를 파악하기 쉽고 빠르게 알아가는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든 원인이 합쳐져 MBTI 검사는 빠르게 유행이 되고 우리 시대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됩니다.다름과 이해를 위한 소통의 도구로!요즘엔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어보면서 상대방에게 첫인사를 건넵니다. 우리는 상대방이 말한 MBTI의 특징을 읊으면서 상대를 파악하려 합니다. 그전까지는 상대방과 다양한 활동을 같이하면서 상대방을 파악함과는 다르게 빠르게 파악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이런 MBTI 역시 양면성이 있습니다. 상대의 MBTI를 통해서 상대의 성격을 재단하거나 오해하기도 하고, 자신의 성격에 대한 단점도 MBTI의 방어기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성격유형검사를 하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성격유형검사가 만들어진 공통적인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격이 좋고 나쁜 것은 없고, 사람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조금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데 도움이 되자는 취지였다는 사실을요.글_ 정경선 대학생 기자
정경선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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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보다 ‘질문’이 중요한 시대를 연 챗GPT!
GLOBAL대답보다 ‘질문’이 중요한 시대를 연 챗GPT! 세계를 강타한 ‘챗GPT’ 열풍‘21세기는 정보의 시대다’. 우리 대학생들은 이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영원할 거 같았던 ‘정보의 시대’가 한순간 막을 내렸습니다. 하루아침에 시대를 바꾼 것은 바로 ‘챗GPT’입니다. *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시대“챗GPT는 무엇입니까?” 챗GPT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챗GPT가 거침없이 자기소개를 합니다. “미국의 오픈AI에서 만든 대형 언어 모델입니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로 응답하고, 다양한 언어적 작업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챗GPT의 탄생으로 우리는 이제 힘들게 정보를 찾고, 수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이상 구글, 네이버에 있는 광고성, 혹은 부정확한 정보를 판별하기 위해 노력할 이유도 없습니다. ‘챗GPT’에 질문 한 줄을 던지는 것만으로 양질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챗GPT 스스로 논문작성, 번역, 코딩 등 다양한 ‘언어적 작업’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이제 ‘챗GPT’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전 세계적으로도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스타그램이 2년 6개월, 유튜브가 2년 10개월이 걸린 월간 사용자 수 1억 명을 불과 두 달 만에 달성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미국의 한 하원의원은 챗GPT가 적은 연설문을 그대로 읽어 화제에 올랐고, 삼성SDS, 포스코ICT 등의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챗GPT의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 급부상하는 챗GPT... 문제는 없나요?챗GPT의 빠른 성장 속도만큼이나 여러 부작용이 대두됩니다. 가장 크게 제기되는 문제점은 ‘환각 현상’입니다. 환각 현상은 챗GPT가 가상의 질문에도 그럴싸한 거짓의 답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챗GPT가 학습한 데이터를 토대로 확률적으로 단어를 선택하고 대답하다 보니 이러한 오류가 생기는 것입니다. 일례로 한 네티즌의 ‘세종대왕의 맥북프로 던짐 사건을 알려줘’와 같은 황당한 질문에도 챗GPT가 가상의 팩트를 생성하고 대답해, 허위 정보의 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또 ‘저작권’ 문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데이터에 기초해 대답하는 챗GPT의 특성상, 원본 데이터의 내용은 누군가의 ‘저작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챗GPT가 논문 작성, 작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인의 창작물을 인용 혹은 일부 수정해 마치 자신의 저작물인 것처럼 악용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함과 동시에, 챗GPT가 이제 걸음마 단계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과거 우리의 삶을 바꿨던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발명품도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오늘날에 온 것처럼, 어쩌면 챗GPT 역시 당연한 발전과정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인류는 더 발전할 챗GPT와 공존해야 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 챗GPT의 시대,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지난 2016년 우주의 원소보다 경우의 수가 많은 바둑에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었던 때, 많은 전문가는 “AI가 유일하게 침범하지 못할 영역은 문화 예술”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생산형 AI는 그림을 그리고, 동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불과 7년 만에 그들의 예상은 빗나가게 만들었습니다. 챗GPT의 탄생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너 자신을 알라.”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명언이자,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다. 대답보다 ‘질문’이 중요한 시대, 챗GPT도 바로 대답하지 못할 깊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질문은 나의 무지를 인정하는 겸손함에서 출발합니다. 순우리말인 ‘아름’의 어원은 나(私)로, ‘아름답다’는 어원적으로 ‘나답다’라고 해석됩니다.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온전히 ‘나’ 다울 때,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AI가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글_이무현 대학생 기자
이무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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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도, 건강 관리도 놓칠 수 없다!
GLOBAL먹는 즐거움도, 건강 관리도 놓칠 수 없다! ● 세계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시대 ‘맛있는 음식’ 하면 많은 사람이 매콤하고 자극적인, 혹은 짠 음식들을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건강한 음식’은 풀만 가득하고 맛이 없을 거라는 인식도 있죠. 그러나 세계적으로 ‘건강한 음식’의 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 건강을 챙기면서 먹을 건 먹자! 헬시 플레저 ‘헬시 플레저’는 ‘Healthy(건강하다)’와 ‘Pleasure(기쁨)’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건강 관리에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가능한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코로나19라는 상황이 사람들에게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건강 관리가 인내하고 절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헬시 플레저가 확산하면서 ‘즐거움과 편리함’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SNS 이용자들이 자신의 계정 소개 글에 ‘Healthy Pleasure’라는 단어를 넣고 건강을 관리하는 일상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 헬시 플레저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 이유?‘건강식’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식이 이제는 체력을 기르며 건강하게 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소셜 디스터버리앱 ‘틴더’가 작년 말에 발표한 ‘Year in Swipe’에 따르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유저의 25% 이상이 작년에 비해 술을 덜 마신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틴더 회원의 72%는 프로필 상에 자신의 음주 습관에 관해 설명하며 술을 아예 마시지 않거나 가끔만 마신다고 선택했습니다. 건강식을 먹고 음주를 자제하며 데이트를 즐기는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것입니다.‘제로슈가’, ‘논알코올’ 등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이 다양한 건강식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 무가당 음료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가당 음료’에 대한 인기도 증가했습니다. 이른바 ‘무가당 전쟁’입니다. 무가당 제로 음료는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알룰로스 등의 대체품을 이용해 단맛을 내는 음료를 의미합니다. 코카콜라 역시 이 흐름에 맞추어 새로운 제로슈가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건강식 레시피’부터 ‘피트니스’까지헬시 플레저는 사람들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SNS가 발달하면서 더 이상 경험을 혼자만의 것으로 남겨두지 않고 다수의 사람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꾸준히 건강식을 요리하며 살아가는 것은 따분한 일이 될 수도 있지만, SNS에 ‘#Healthyrecipe’와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식단과 본인이 만들어낸 새로운 건강식 레시피를 기록하면 이것이 하나의 놀이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운동의 생활화를 통해 건강 관리를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어플 역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걸을수록 리워드 보상을 주는 코인워크 서비스가 유행입니다. 이런 어플을 통해 소비자들은 건강 플러스 성취감과 재테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홈트족을 위한 운동 동작 분석 플랫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애플워치 나이키 런클럽에서는 자신의 운동 기록을 공유하며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줍니다.#. 마음의 건강을 돌보다헬시플레저는 이제 소비자들의 마음 건강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수많은 브랜드가 사람들의 ‘힐링’, 즉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침대 브랜드인 시몬스는 최면에 걸린 듯 천천히, 우아하게 반복되며 백색소음이 들려오는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를 통해 소비자의 정서적 안정을 추구하는 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도심 속에서 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역시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쉼터 역시 마음의 건강을 돌보기를 바라는 마음을 읽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먹거리 트렌드 지속 가능헬시플레저 흐름은 앞으로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몸이 건강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면과 생각, 마음에까지 온전히 집중하고 쉴 수 있는 흐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런 건강한 먹거리 문화가 잠시 반짝하는 유행이 아니라 모두가 꾸준히 자신을 돌보며 살아가는 습관이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한 명의 소비자로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나를 돌보는 삶에 익숙해져야 할 것입니다.글_한예린 대학생 기자
한예린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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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한순간을 응원하는 ‘우리를 위한 무대’
청춘의 한순간을 응원하는 ‘우리를 위한 무대’톡톡클럽 부천대 응원단 동아리‘별하(ByulHa)’학교 축제부터 지역 축제, 다른 대학들과 교류, 버스킹까지~ 힘찬 목소리와 절도 있는 칼군무로 무대를 사로잡는 부천대학교 응원단 ‘별하’를 소개합니다.Q1: 별하, 어떻게 시작되었나요?A: 2019년 코로나19 시절, 대학 내 취미동아리로서 탄생하여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별하는 ‘별처럼 높게 빛나는 사람이 돼라’는 뜻이죠. 액션 치어리딩, 스턴트 치어리딩, 댄스 치어리딩을 선보이며, 치어리딩에 대한 모든 종류의 활동에 도전합니다. 우리 동아리는 ‘액션 치어리딩’이 주 종목입니다. 연습 때는 액션 치어리딩을 위주로, 주 1회 정도는 스턴트 치어리딩을 하며 치어리딩에 관한 틀을 잡아갑니다.Q2: 외부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하는 걸로 알고 있다. 어떻게 활동할 수 있었는지?A: 별하는 우선, 대학에서 하는 홍보 활동, 공연 등에 참여하고, 외부에서 열리는 공연과 버스킹에도 참여합니다, 공연과 버스킹, 대회 등 많은 경험에 도전해보려고 열심 찾아보기도 하고, 때로는 외부 업체에서 공연 제의가 들어오면 마다하지 않고 참여합니다.활동 일정 조율은 공연하기 한참 전에 투표로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참여가 가능한 인원들을 확인하지요. 대열 및 동선은 미리 맞춰놓고, 리허설할 때, 그 공연장의 넓이에 맞춰서 수정하기도 합니다. 때론 공연장이나 무대 크기가 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습을 많이 해왔기에 대열, 동선을 바로 수정해도 당황하지 않고 연습을 통해 동선을 충분히 맞출 수 있습니다. 단장을 중심으로 리허설을 진행하며 단원들과 대화를 통해 수정 작업을 거칩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단원이 열정을 가지고 치어리딩 공연을 준비하고 있지요.Q3: 별하가 한 해 한 해 성장하는 것 같은데, 그동안 활동의 의미는?A: 별하가 창단되었던 해는 코로나19로 동아리 활동이 위축되던 때였어요. 공연은 고사하고, 비대면으로만 활동했어야 했었죠. 그러다 해가 거듭날수록 공연 기회가 생기기 시작했고, 특히 축제와 같은 교내 행사가 잦아지면서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아리 단원들이 더욱 합심하며 무대 하나를 오를 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고, 활동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관객에게 힘을 주는 동아리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요즘엔 관객분들에게 힘을 얻는 것 같아요.Q4: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업까지 잘 챙길 수 있다면, 비법을 공유해줄 수 있나요?A: 수업 시간에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하는 편입니다. 그 외에 과제나 공부는 주로 동아리 연습이 없는 날이나 동아리 활동 이후에 합니다. 연습은 주 3회 동안 진행하며 개인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시험 기간에는 연습하지 않기에 따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오히려 학업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별하 활동을 시작한 후부터 체력이 늘어 공부나 다른 활동 등 다방면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동아리 활동과 학업을 서로 잘 조율하고, 동아리 연습 이외에 시간을 잘 활용하여 학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Q5: 신입 회원의 지원 자격이 있습니까?누구나 우리 동아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치어리딩에 관한 관심과 열정만 있으면 됩니다. 치어리딩을 해본 경험이 없어도 상관없어요. 기본기부터 다 알려주고 연습하니까요. 동아리에 지원한 모든 사람을 뽑아 치어리딩을 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배들이 후배에게 멘토링을 해주며 디테일한 면을 알려주거나 새롭게 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합니다.Q6: 앞으로도 별하를 이어가기 위해, 어떤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나요?A: 우리 동아리는 실력보다는 개인의 의지와 열정, 부족한 점을 채우려는 노력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실력은 개인의 노력과 부원들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특히 안무를 외우는 과정에서 개인의 역량에 따라 숙지하는 속도가 제각각입니다. 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노력과 열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사람들을 기다립니다.글_김현재 대학생 기자
김현재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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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도, 추는 사람도 즐거운 춤을 춥니다.”
“보는 사람도, 추는 사람도 즐거운 춤을 춥니다.”톡톡클럽 고려대 댄스동아리 와일드아이즈(wildeyes)대학 축제 무대의 분위기메이커, 외부에서는 깜짝 버스킹과 연합활동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성장하는 고려대학교 댄스동아리 와일드아이즈(Wildeyes)를 소개합니다!Q1: ‘와일드아이즈’ 동아리, 어떻게 소개하고 싶으신가요?A: 와일드아이즈(이하 ’와아‘)는 고려대학교 댄스동아리입니다. 작년 10기 모집에 남자 댄서 9:1, 여자 댄서 경쟁률이 13:1을 달성할 정도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가서 활동해보고 싶은 인기 있는 동아리입니다!코로나19가 한창이었을 때는 커버영상 촬영에 집중했습니다. 최근에는 학교 행사(끌어안암, 대동제, 입실렌티 등), 타 대학 찬조 공연(경찰대), 외부 광고 촬영 참여 등 다양한 곳에서 연락을 받아 공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부원들이 모두 활발하고 성격이 좋아서 동아리 분위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대학교 댄서들이 모여서 커버영상을 촬영하는 프로젝트팀 ‘든세(DNCE)’에서도 와아 부원들이 참여했습니다.그중 연세대 Fever 댄서들과 함께 선미의 ‘꼬리’를 커버한 영상 조회 수가 140만 회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Q2: 타 댄스동아리와의 차이점이 있다면?A: 다양한 외부활동과 K-pop 커버영상 촬영이 활발하다는 점입니다! 한 달에 1~2번, 커버영상을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무대에 설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을 때 저희 동아리는 영상 촬영을 통해 부원들이 활동에 아쉬움이 없도록 했습니다.Q3: 활동으로 얻어가는 경험치에는 어떤 것이?A: 다들 끼가 많고 춤을 사랑해서 공부는 뒷전으로 둔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 동아리에 장학생도 많고, 이미 졸업하신 대단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와일드아이즈 부원들 보면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 살지?” 싶어요. 저도 주변에선 열심히 산단 소리 많이 듣지만 여기서는 평균이랍니다. 이렇게 열정 넘치는 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와일드아이즈는 동아리 중에 가장 사적으로 친해지고 자주 만난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소속감도 강해서, 동아리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연을 이어나갑니다.정기 공연을 할 때 시험 기간과 연습 준비가 겹쳐서 다들 고생이 많았던 적이 있습니다. 밤샘 연습이 일주일에 많으면 세 번도 있는 고된 주간이었는데, 전부 소화해낸 우리 부원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교내-외에서 춤출 기회가 다양하고, 다양한 댄서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경험치가 됩니다.Q4: 와일드아이즈의 인재상은?A: 저희 와일드아이즈에 회원이 되려면요, 인기가 많은 만큼 경쟁률을 뚫으려면 춤 실력이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면 충분합니다.춤을 사랑하고, 열정이 넘치고, 끼가 많다고 생각되면 한번 고려대 댄스동아리 와일드아이즈에 문을 두드려 보세요!글_김현재 대학생 기자
김현재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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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웹, 앱 개발이 우리의 연구 대상입니다!”
미래상상 동아리 - MIT “인공지능, 웹, 앱 개발이 우리의 연구 대상입니다!” 첨단 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임,다 같은 시간을 쏟고 다 같은 열정을 갈아 넣고 더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서로를 돕는 동아리 ‘MIT’를 소개합니다. Q) ‘MIT’는 어떤 동아리인가요?MIT 동아리는 인공지능, 웹, 앱 등 여러 가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동아리 내에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공부하 고,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해 주는 동아리입니다. 많은 것들의 기초가 되는 ‘알고리즘’은 특별히 스터디를 진행하여 기초가 부족한 사람들도 서로 알려주고 배우며 실력을 늘려갈 수 있도록 합니다.Q) 팀원들과의 협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사실 동아리원들과의 협업은 쉽지 않습니다. 하나의 활동을 하더라도 여러 사람의 의견이 다를 때가 많고 그러다 보면 불만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불만을 가지는 사람을 적게 하는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팀을 구성합니다. 그 팀 안에서 서로 이야기를 한 다음, 팀의 대표가 서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소통합니다.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을 계속 고민 중입니다.Q) 작품 하나를 완성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든지, 그런 시간이 있다면요?작품을 완성했던 순간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난 후에 생각하니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 다. 매일매일 자는 시간이나 취미활동을 하던 시간을 모두 프로젝트의 문제 해결이나 작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기에 체력적으로도 항상 힘들었습니다. 모든 일이 다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 작품 만들기의 진척도가 가장 크게 향상되었고 많은 것들이 구체화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매우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때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런 시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Q) 개인적으로 팀원을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가입을 희망하는 팀원이 있다면 별다른 절차 없이 우리 동아리에 들어올 수 있게 합니다. 동아리를 들어오는 이유는 대인관계, 스터디, 작품 활동 등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기에 동아리 가입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아리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팀원은 하려는 의지가 많고 여러 사람과 그것을 잘 실현해 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Q) MIT 동아리를 거치면서 배운 점과 최종적인 목표를 말해주세요저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모든 일이 뜻대로 흘러갈 순 없지만, 그 시간도 모두 소중한 경험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면서 그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느꼈습니다. 저에게 동아리 활동은 인간관계나 저 자신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활동이었습 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동아리의 발전에 부족했던 것 같아 앞으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동아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며 얻을 수 있었던 경험들과 배움을 가지고 앞으로 잘 걸어 나가는 것이 현재 저의 목표입니다.Q) 선배 경험자로서 동아리 선택법이나 활동에 조언한다면?보통은 동아리를 선택할 때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서 고르죠. 들어가고 난 다음 다시 동아리를 나올 때는 대부분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거나 대인관계에서 불편함을 느낄 때 동아리를 나옵니다. 어떤 동아리든 스터디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도움을 얻고자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그런 활 동들을 통해서 관심 분야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 대한 능력’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글 정경선 대학생 기자
정경선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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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사례로 배우는 생산자 관점에서의 색상 활용
GLOBAL세상을 매료시키는 색상의 힘글로벌 기업의 사례로 배우는 생산자 관점에서의 색상 활용여러분은 필요한 옷이나 다른 상품을 고를 때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왜 우리는 특정 상품에 더욱 끌릴까요?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상품을 만드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기업 사례를 통해 타인을 설득하는 강력한 힘, 색채의 활용 방법을 살펴봅니다.이는 앞으로 생산자로 살아갈 우리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될 것입니다.글로벌 기업의 컬러마케팅컬러마케팅이란 제품 선택의 구매력을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변수를 색으로 정해서 구매력을 결정짓게 하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 출처 : 2022 BMW iX FlowBMW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전자잉크를 활용해 차량 외장 색상을 변경하는 'iX 플로우'(iX Flow)를 공개했습니다. "미래에는 자동차도 패션처럼 일상생활의 다양한 기분과 상황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 스텔라 클라크 BMW iX 플로우 프로젝트 총괄의 말은 인용한 것입니다. 아직 상용화는 되지 않았지만 미래에는 자동차 역시도 다양한 색상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고객군의 취향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은 모든 기업과 브랜드가 하는 일입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색상 라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전제품 ‘비스포크’의 제작소 AI를 올해 초 선보였습니다.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많이 팔린 색상을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색상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설득하는 색의 활용 사례기업을 효과적으로 브랜딩하고 세상에 알리는 수단 중 하나는 로고 디자인입니다. 로고 색상에 담긴 의미와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결이 닮아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록색에는 성장, 자연, 유기농, 땅, 배려 등의 의미가 담겨 있고 대표적인 초록색 로고는 스타벅스, 서브웨이 등의 기업이 있습니다.세계적인 색채연구소 팬톤은 매년 '올해의 컬러'를 선보입니다. 컬러의 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팬톤이 매년 발표하는 색은 전 사회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팬톤이 발표한 2022년 올해의 컬러는 미묘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보라색인 '베리 페리(Very Peri)'였는데, 이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생산자로서 색을 바라보기이처럼 수많은 기업이 고객 분석부터 브랜딩과 컨셉팅,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컬러를 활용하는 이유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컬러의 힘을 알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감각기관 중에 눈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라고 합니다. 오감 중에서도 가장 자극에 예민한 것입니다. 우리는 색의 중요성을 은연중에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일 때 느낌으로 아는 것과 제작자의 입장에서 색의 힘을 의식적으로 알고 활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점점 우리 사회는 모두가 생산자가 되어가는 시대이기에 작게는 전공 수업 발표부터 크게는 사람의 마음을 설득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의식적으로 색의 중요성을 알고 나의 삶에 활용하는 훈련을 해봅시다. 글_강지원 대학생 기자
강지원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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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M
세상을 바라보는 에디터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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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첫 홀로서기를 하는 청춘들에게!
인생에서 첫 홀로서기를 하는 청춘들에게! ■ 청년, 나의 ‘첫 번째 홀로서기’ 외로움 극복 전략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청춘이 ‘첫 번째 홀로서기’를 경험합니다. 집 근처에서 학교 다닐 때와는 달리,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등교해야 하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 외로움과 건강하게 동거하는 법 : 처음엔 혼자의 자유와 여유로움을 만끽합니다. 그러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인지, 금세 외로움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에서 진행한 1인 가구 실태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외로운 상태를 경험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대부분 사람이 외로움과 마주합니다. 혼자 살지 않더라도, 스스로 삶을 설계해 나가야 하는 대학생이 되었다는 그 자체가 외로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외로움과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삶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 피하기만 하는 감정이 아닌 받아들이고 직시하는 감정 : 외로움이란 사라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그런 감정과 상황을 회피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더욱더 깊은 외로움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오히려 외로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감정의 부정적인 요소에만 집중하려 하지 않고, 건강하게 이용하면 저 자신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제가 시작했던 건, 바로 ‘일기 쓰기’입니다. 저는 외로움이 가장 자주 찾아오는 하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그날 있었던 일을 정리합니다. 때론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을 기록으로 정리해보기도 했습니다. 외로움이 느껴질 틈도 없이 종일 행복했던 날에도 일기장을 펼쳐 그날의 행복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합니다. 그렇게 써둔 기록을 외로운 순간에 읽으면 문장 하나하나에서 행복의 조각을 발견하게 되거든요. 외로움이 심한 날에는 왜 외로움을 느끼는 것 같은지, 어떤 생각이 드는지를 기록합니다. 그렇게 자세히 저의 감정을 들여다보다 보면, 어느 순간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정말 별거 아닌 것 때문에 걱정하고 외로워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기도 합니다. 때론 글을 적어나가는 과정에서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머리와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주는 다이어리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노트도, 디지털 템플릿도 많아 일기 쓰기를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 사람들과 함께하는 보람 찾기, 대외활동 : 저에게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첫 번째 발걸음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학 생활에서 이정표가 되어 주었고, 외로운 순간들을 걷어내 주었던 건 바로 ‘대외활동’이었어요. 저에게 대외활동은 단순히 취업을 위해 거쳐 가는 관문이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는 통로였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마음이 단단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험이었습니다. 대외활동을 하다 보면 수많은 사람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처음 느껴보는 유형의 성취감을 얻기도 합니다.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의 삶을 만나며 건강한 자극을 얻기도 하죠. 이뿐만 아니라 대학생 혼자서는 접하기 힘든 경험을 쌓아 나가면서 진로 문제나 자기 고민을 조금씩 해결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외로움’이라는 고민도 옅어지는 걸 느꼈어요. 이것저것 자유롭게 만들어보기도 하고, 아이디어를 냈을 때 같은 길을 걸어가는 팀원들의 피드백을 듣다 보면 자신감도 생겨 열린 마음으로 도전할 힘을 얻습니다. 그 힘은 외로움에 고립되는 순간들에 다시 일어서 망설임 없이 다음 발자국을 내딛는 용기를 주곤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저는 외로움과 맞서 싸울 힘을 얻었고, 그 도전을 함께 해줄 든든한 사람들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 수없이 흔들리는 삶 속에서의 용기 : 청춘의 홀로서기에서 자신 있게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소개하겠다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사실 저는 외로운 순간들과 싸움에 가끔은 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저만의 방법으로 외로움과 싸워본 경험은 제게 또다시 알 수 없는 일상을 살아갈 용기를 선물해 주었어요. 모든 대학생이 처음 내딛는 발걸음에 외로움이 더 이상 겁을 주는 존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글/사진_한예린 대학생 기자
한예린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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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앞에 놓인 사회문제, 해법은 있을까?
청년 앞에 놓인 사회문제, 해법은 있을까?● 청년세대가 가진 3대 문제 바라보기인구감소, 점점 줄어들고 있는 청년세대, 일하는 MZ세대의 감소, 미래 사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청년 세대에게 다가오는 3대 사회문제를 생각해 보고 해법을 고민해 봅니다. 1. 어려워진 취업난 세대 : ‘개천에서 용 났다’는 속담처럼, 본인이 노력하면 어느 정도의 성공이 보장되는 사회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말을 믿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70~80년대에만 해도 청년인구가 70~80만 정도였습니다. 대학 정원에 비해 인구가 많아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청년인구는 30~40만 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대학교는 그때보다 늘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기 쉬워진 만큼 취업 경쟁이 치열해져 취업난의 이유가 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예전보다 비교적 줄어든 학벌 인식과, 높아진 스펙 쌓기,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 취업이 어렵다는 인식하에 좋은 일자리의 수는 지금도 수많은 경쟁자의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지방대학의 졸업생의 2021년 취업률은 66.3%였습니다. 수도권 대학의 취업률보다 3%가량이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기업이나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리다 보니 지방의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생기기 쉽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대외활동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외활동을 진행할만한 기업들이 대부분 서울에 몰려있습니다. 지방대학의 학생은 교통비에 부담이 생겨서 대부분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늘어나고 있는 미혼 청년 : 우리나라 저출산 원인 중 하나가 미혼 청년, 1인 가구의 급증입니다. 미혼 청년이 늘어나고 있는 원인은 생산연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국민연금 부담 증가와 인력난으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라고 전문가들을 한목소리로 말합니다.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비공개 간담회인 ‘저출산 대응 2030 청년 긴급 간담회’에서 “왜 결혼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청년 세대들은 안정적인 일자리의 부재, 안정적인 주거 마련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저출산 문제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인식 개선이 마련되어야 합니다.최슬기 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제1차 미래와 인구전략 포럼’에서 “결혼하라고 하는 인식변화 교육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사회적으로 안정화시킬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이전 기성세대의 경우에는 결혼이 필수적이었다면, 세대가 바뀐 현재는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었다는 점, 제 주위에 있는 대학생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면 결혼의 적령기는 20대 후반보다는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준비되지 않은 결혼과 달라지고 있는 가치관의 문제로 인해 결혼을 필수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3. 주거 마련이 어려운 청년세대 : 안정적인 일자리와 맞물려,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자가 즉 집을 마련하는 것입니다.주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집이 주는 편안함,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에서 오는 뿌듯함이 주된 원인입니다.하지만 최근 들어 부동산 지표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청년들의 내 집 마련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기존의 월급만으로는 충분히 자가를 마련하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더군다나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을 구매할 수 있다는 가정은 말 그대로 ‘하늘에 별따기’입니다.청년 4~5명 중 1명이 연 소득 3배 이상의 빚을 지고 있고 이들의 평균 부채가 2021년 기준으로 8,455만 원으로 추정됩니다. 안정적인 주거 정책 마련은 물론, 현재 오르고 있는 물가를 감당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됨이 시급해 보입니다.청년세대 앞에 놓은 현실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 청년들 역시 지속적으로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그 누구도 우리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글 추승민 대학생 기자
추승민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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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 열어준 나의 일상 나의 기록 이야기
디지털이 열어준 나의 일상 나의 기록 이야기● 디지털 기록이 주는 즐거움SNS로 인해, 디지털 기록은 누구에게든 열려있고 자연스럽습니다. SNS에서 더 나아가 개인의 사적인 일기 또한 다양한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속지나 펜으로 써 내려갈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록의 행복 이야기를 나눕니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 닮은 듯 다른 스타일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네이버 블로그 링크를 걸어두는 계정을 볼 수 있습니다. 유독 10대, 20대의 계정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한 게시물에 최대 10장의 컷을 올릴 수 있습니다. 보통 짧은 글이 업로드되는 기록 스타일을 가진 SNS입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이보다 더 많은 사진이 업로드가 가능하고 긴 글도 자연 스러운 SNS라 이 둘을 함께 사용하며 기록을 즐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정선된 컷 몇 장을, 블로그에서는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지 못한 비하인드 컷과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남는 건 사진’이라는 말, 여전히 많이 사용하는데요. 사진과 함께하는 텍스트도 소중히 기록됩니다. 저는 기록이 꼭 다른 누군가와 공유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래의 나와 공유될 필요는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바탕이 되다 보니 기록이 정말 나를 위한 기록이 되었습니다.▶ 통신사에서 공유하는 디지털 굿즈 (출처 : KT Y 통합사이트)● 무료 문구점이 곳곳에 있는 디지털 세상손글씨의 맛과 내 마음에 드는 폰트의 맛. 아날로그와 디지털 둘 다 놓치지 못하는 ‘기록러’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사랑받는 또 다른 기록 방식은 ‘굿노트’와 같은 디지털 노트인데요.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펜슬을 이용해 디지털 노트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습니다.이러한 기록의 장점은 속지, 스티커 등을 원하는 만큼 무한 공급받고 내가 원하는 대로 크기 조절 등 수정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료 속지를 공유하는 작가님들도 많고, 요즘에는 통신사에서도 디지털 굿즈를 받아 써 볼 수 있습니다.KT의 경우 Y퓨처리스트 사이트의 브랜드 코너에 들어가면 서체, 디지털 굿즈, 템플릿 등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별도의 결제 없이 일러스트레이터의 디지털 굿즈를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기록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LG유플러스 또한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자사의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소개하는 디지털 굿즈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지난 2월 5일 열었습니다.내 기록을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기록한다는 건, 인기 있는 캐릭터의 팬이라 마이너 팬들이 얻지 못하는 고급 굿즈를 쉽게 얻어볼 수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디지털 기록을 즐기게 된다면 무료로 누릴 수 있게 될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매달 한 편씩 쌓이는 글‘젊음이 무기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던 스무 살의 첫해를 보내고 어느새 대학에서 고학번의 시작이 된 지금, 이 문장의 무게를 여러모로 뼈저리게 느낍니다. 해시태그를 타고 들어간 또래의 기록들에 위축감을 느끼기도 하고 다시 디지털에서 나와 아날로그에 제 감정들을 쭉 나열할때도 있습니다.젊음의 빛나는 순간들이 어떠한 형식으로든 ‘기록’되는 것은 분명 좋은일일 겁니다. 처음 디지털 기록을 시작할 때는, 미숙한 내가 누구든지 접속할 수 있는 공간에 나의 발자취와 생각을 남긴다는 것에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무 살 여름부터, 차근차근 누군가를 보여주기 위한 기록보다는나의 한 달을 사진첩과 함께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기록하자 신기하게도 즐거움만 남았습니다.SNS를 활용하여 ‘씽굿 기자단’과 같은 활동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발을 내딛는 것은 누구든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 여럿이 놀고 있는 공간에발을 내딛는 것은 편안합니다. 디지털 기록이 제게 그런 것 같습니다. 디지털에서의 기록이 인출되어 현재의 순간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오늘도 이 글을 손으로 만지며 느낍니다.글 박지원 대학생 기자
박지원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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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달러짜리 전시된 ‘바나나 작품’을 먹었다면?
COLUMN12만 달러짜리 전시된 ‘바나나 작품’을 먹었다면?현대 미술 작품 ‘코미디언’에 관한 미대생의 고찰예술이란 무엇일까요? 독자 여러분은 예술에 대해 얼마나 알고 또, 얼마나 진지하게 감상하거나 즐기시나요? 어느 날 문득 ‘예술’에 대해 궁금하다면 마이애미에서 처음 공개된 ‘박스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 작품을 생각해 주세요.#. 현대 미술, 그들만의 리그예술이란 무엇일까요? 이름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는 한 현대미술 전시회에서 경험했던 일입니다. 그곳엔 죽은 동물들의 사진 여러 장을 유리장 안에 넣어놓은 ‘작품’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무언가 감명을 받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멍한 표정으로 서 있던 저는 자신이 예술적 교양이 없는 바보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며 괜히 고개를 끄덕여보고, 인상을 찌푸리며 천천히 전시회장을 돌아보았죠.현대의 예술은, 특히나 현대 미술은 심오합니다. 유리 액자에 넣은 오래된 전화번호부가, 유리장에 넣은 돌들이, 심지어는 이러한 현대 미술을 풍자하기 위해 마구 짓밟아서 액자에 넣은 비니가 몇만 달러 가치의 ‘작품’이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대중들에게 현대미술은 난해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듯 느껴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바나나!이러한 ‘그들만의 리그’에 일반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2019년 마이애미에서 처음 공개된 ‘박스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인데요. 작품은 무려 12만 달러에 팔린 상태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이 바나나를 보며 우리는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이게 정말 예술이야?’ 하고 말이죠. 네, 맞습니다. 그게 작가의 의도입니다. 이 바나나의 이름은 ‘코미디언’으로 작가 마우리치오가 공개한 작품입니다. 그는 코미디언을 통해 ‘무엇이 예술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그러나, 여전히 12만 달러짜리 바나나 작품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바나나가 상하면 12만 달러는 증발하는 걸까? 무언가 특별한 것이 숨어있는 걸까?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그러던 중 한 관람객이 전시한 바나나를 먹어버렸습니다. 이유는 배가 고파서. 그렇다면 이 사람은 12만 달러를 구매자에게 배상했을까요? 아닙니다. 구매자가 12만 달러를 지불하고 산 것은 ‘박스테이프로 붙인 바나나’ 그 자체가 아닌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구매자가 산 건 보이는 바나나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였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바나나를 바꿔 끼더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을 보며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저런 예술은 나도 하겠다.’ 하고 말이죠.#. 마이애미 거리의 ‘코미디언’들이 작품이 마이애미에 공개된 날, 마이애미 거리 곳곳에는 ‘가짜 작품’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전봇대, 식당의 벽, 담장 등에는 수많은 바나나들이 붙여졌습니다. 이 바나나들은 각각의 의도를 지녔습니다. 어떤 바나나는 현대 미술에 대한 풍자를, 어떤 것은 예술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 심지어는 예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까지 이 작품에 반응하고, 참여한 것입니다. 수많은 코미디언의 탄생과 함께 이들은 또 한 명의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이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보고 웃을 것이고, 반대로 누군가는 이 바나나를 12만 달러를 주고 산 사람을 보며 웃을 것입니다. 또 벽에 붙은 바나나를 심각하게 쳐다보며 심오한 해석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배가 고프다며 바나나를 먹어버린 사람도, 마이애미의 수많은 가짜 작품들도, 심지어는 이 모든 과정마저 하나의 ‘예술’이 되는 상황도 누군가에게는 우스꽝스러울 것입니다. 이 작품의 제목이 ‘코미디언’인 이유는, 어찌 되었건 우리에게 웃음을 유발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하여 예술이란 무엇일까?저에게 바나나에 붙여진 이름 ‘코미디언’은 설명하기 힘든 예술을 명쾌하게 설명해준 작품입니다. 작가가 코미디언을 통해 던진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할 것입니다. “예술은 똥입니다. 남의 똥을 보면 이해하기 어렵고, 한 편으로는 어이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똥은 누구나 쌀 수 있습니다. 예술이 어렵다면, 일단 똥을 싸세요. 그렇다면 예술이 될 것입니다.” 예술은 모두의 것이고, 우리는 모두 예술을 할 수 있으며,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웃음과 함께 무거운 의미를 전한 이 바나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예술 작품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언입니다.글_김수빈 대학생 기자
김수빈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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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를 지키며 ‘함께’ 살 수 있는 코리빙!
COLUMN‘혼자’를 지키며 ‘함께’ 살 수 있는 코리빙!사적 공간 & 함께 누리는 공유 공간 시대타인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나의 개인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중요해진 요즘입니다. 공유 경제에 ‘집’도 포함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나의 공간을 지키며, 타인과 교류도 할 수 있는 ‘코리빙(Coliving)’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함께 또 혼자, ‘코리빙’ 주거방식 여러분이 살고 싶은 집은 어떤 집인가요? 마당이 있는 집, 평수가 넓은 집, 여가 시설이 근처에 많은 집 등의 대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은 이처럼 공간의 크기와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집을 바라보곤 합니다. 이런 일반적인 시선에서 더 나아가, 집이라는 공간을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깊이 있게 연결해 다양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만든 주거방식 중 하나가 바로 ‘코리빙(Coliving)’입니다. 코리빙은 주거 건물을 여러 사람과 함께 쓰는 주거방식입니다. 개인 공간과 공유 공간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어 ‘셰어 하우스’나 ‘하숙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함께 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은 줄고, 안전성과 편리성이 보장된다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코리빙은 1인 가구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대도시에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도 존재하는 코리빙 하우스혼자 사는 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방송 프로그램, SNS 등을 보다 보면 혼자 사는 삶을 자연스레 떠올려 보게 됩니다. 코리빙 주거방식은 주위 사람들의 간섭이 배제된 개인 공간이 존재하는 동시에 공유 공간에서 사람들의 온기 또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코리빙은 한국이 개발한 주거 모델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에도 코리빙하우스가 존재합니다. 그중 하나인 ‘맹그로브 숭인’은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이곳의 건물 내 공용 공간은 300평 규모라고 합니다. 이 코리빙하우스를 찾는 이들의 비율은 대학생 50%, 직장인 35%라고 하며 거실, 카페, 체육 시설 등을 공유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집은 곧 생활, 취미와도 긴밀히 연결됩니다. 코리빙 주거방식을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면 유익한 점도 많을 것입니다. 공용 공간이 존재하는 내 집에서 편히 만나 취미를 나눈다면 일상을 보다 깊이감 있게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테일이 존재하는 공존의 강점 공용 공간 속 가구 디테일 이야기도 잠깐 꺼내 보고자 합니다. 일본의 한 코리빙하우스의 공동 수납장은 상단이 45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공동의 수납장 상단에 물건을 올려놓지 못하게 하기 위함인데요. 개인이 추구하는 잠깐의 편함이 공공의 공간에서는 관계의 어긋남을 만들 수 있죠. 이렇게 ‘함께’ 쓰는 공간임을 인식시켜주는 세심한 디자인이 더 나은 공동생활을 만들어 줄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코리빙에 대해 알게 되면서 앞으로 ‘살고 싶은 집’에 대한 대답이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얼마나 보기 좋은 공간인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제는 공간 속에 살고 있는 ‘나’, 또는 ‘생활방식’을 먼저 떠올리며 대답합니다. 스스로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 더 나아가 자신의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집을 떠올려 보고, 그런 집에서의 주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사람 한 명, 한 명에 대한 관찰 및 조명 아래 주거 공간 설계가 이어져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나에게 맞게 설계된 공간이 있는지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나와 비슷한 이들과 함께 할 공간을 설계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글_박지원 대학생 기자
박지원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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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별한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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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공모전 수상, 대외활동 합격 나만의 전략은?
3개 공모전 수상, 대외활동 합격나만의 전략은? 아웃캠프족프로젝트 도전 대학생차승희 님(경북대) 9번의 공모전, 2번의 대외활동, 교내 학술위원회 저널리즘 분과장, 학업과 아르바이트까지…. 캠퍼스 안팎에서 누구보다 성실히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대학생 차승희 님(경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도전 성공기!“저는 ‘경북 콘텐츠 코리아 랩 랩토커 8기’와 ‘희망이음 서포터즈 11기’로 활동하였습니다. 공모전은 가장 최근에 접수한 ‘제일기획 공모전’ 등 총 9개의 공모전에 참여하였고, 그중 세 곳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지금은 ‘KOSAC(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 공모전’을 준비 중입니다.”차승희 학생이 지금까지 해 온 활동에는 유독 영상과 마케팅 관련이 많습니다. 영상 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만큼, 지원할 때부터 관련 대외활동과 공모전 위주로 찾아보고 도전했다고 합니다.그의 이야기를 듣던 저는, 문득 대외활동을 고르는 그만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는 조심스레 자신만의 몇 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가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는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외활동 두 개 중 ‘희망이음 서포터즈’에서는 지역의 우수기업을 탐방하고 지역 청년들이 그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었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 뿌듯한 마음도 있었지만, 저의 관심 분야와는 전혀 달라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그는 물론 중간에 포기할 정도로 실패한 경험도 있었다고 소개합니다. 실패 이유에 대해 큰 고민 없이 무작정 활동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막상 활동을 시작했는데 저와 너무 맞지 않았습니다. 도전할 때는 ‘뭐라도 해보자’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아무 활동이나 지원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한 번의 뼈아픈 실패 이후에는 지원할 때부터 제가 흥미를 느끼고 열정적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활동이라도 제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시간 낭비라는 걸 깨달았거든요.”그렇다면 차승희 학생이 어떤 활동이 가장 재밌었을까요? 그는 ‘경북 콘텐츠 코리아 랩토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곳에서는 달마다 주어진 주제에 맞춰서 영상과 카드 뉴스를 제작했는데, 한 번은 ‘경북 지역의 명소’를 주제로 영상을 촬영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혼자 안동에 가서 그곳의 관광지를 촬영하고,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촬영 당시에는 상당히 외로웠지만, 오히려 혼자였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구도, 원하는 편집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항상 누군가와 함께하는 영상 작업만 하다가 ‘100% 나만의 영상’을 만들었다는 게 정말 뿌듯했어요.”그는 앞으로도 영상이나 기획 관련 분야의 서포터즈나 공모전에 열심히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3학년이다 보니 인턴이나 현장실습도 관련 분야에서 많이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목표라면 당연히 취업이겠죠. 음…. 진로는 아직 확실히 정하지 않았지만 영상 편집이나 기획 쪽으로 갈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가장 흥미로워하는 활동이거든요.”차승희 학생은 새로운 목표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상당히 들떠 보였습니다. 잠깐의 대화만으로 영상 편집 분야에 대한 그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우리 씽커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그는 이렇게 말문을 엽니다. “저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있다면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뻔한 말일 수 있지만, 뭐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기다린다는 거예요.” 그리고 도전하기 전 꼭 지켜야 할 유의점을 체크하라고 당부합니다. “앞서 ‘뭐든’이라고 해서 정말 너무 아무거나 하면 안 됩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활동인지 아닌지를 잘 구분하는 것도 능력이에요. 열심히 할 땐 하더라도, ‘억지로’가 아닌 진심으로 열심히 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해야 합니다.”차승희 학생은 인터뷰 내내 “자신이 재밌는 일을 하라.”고 강조합니다. 그를 ‘아웃캠프족’이 되게 만든 것은 그 어느 것도 아닌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와 진로에 대한 열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글_홍예원 대학생 기자
홍예원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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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일하고 싶습니다” ‘무스펙’ 대학생, 미쉐린 레스토랑 셰프가 되다!
“여기서 일하고 싶습니다”‘무스펙’ 대학생, 미쉐린 레스토랑 셰프가 되다!아웃캠프족 대학생 셰프 박건우 님(서일대 식품영양학과) 대학생이 레스토랑 셰프가 됐습니다. 무스펙이었는데도 말이죠. 그에게 어떤 마법 같은 비법이 있었을까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3학년이면서 청년 셰프 박건우 님을 만났습니다. 품격과 맛, 그리고 멋이… 조화를 이룬 식당을 흔히 ‘파인 다이닝’이라고 부릅니다. 재료 본연의 맛과 음식의 스토리텔링까지. 셰프의 섬세함이 오롯이 전해지는 테이블을 마주할 때, 고객들이 느끼는 오감은 파인(fine) 그 자체입니다. 미식가들은 파인 다이닝을 순수 예술에 비유합니다. 음식 한 접시 한 접시에 셰프의 철학이 온전히 담겨있고, 특별한 감성적 호사를 누리는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좋은 분위기와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음식으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국내 0.1%에 불과한 ‘품격의 식당’, 이곳에 요리하는 셰프들을 ‘예술가’에 빗대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차별화된 0.1%의 영역에 젊음의 패기를 앞세워 호기롭게 도전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서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건우 셰프(22)가 그 주인공입니다. ▲무오키 근무 당시 박건우(가운데) 박건우 셰프에게… ‘파인 다이닝’은 텔레비전 너머 동경의 세계였습니다. 중학생 시절 TV 속 셰프들의 신비한 요리법과 화려한 음식에 눈을 떼지 못했던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셰프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였어요. TV에 나오는 스타 셰프들을 보며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간 고민 끝에, 폭넓게 공부할 수 있는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했지요.”대학교에 진학한… 박건우 셰프는 본격적인 요리사의 꿈을 펼쳤습니다. 한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다양한 요리를 배우기 위해 매일 학교와 요리학원을 왕복하며 주방에 섰습니다. 그의 열정을 높게 산 한 강사의 권유로 학원의 조교로 무상근무하는 대신, 여러 수업을 무료로 수강하기도 했습니다. “행복한 20살을 보내고 다음 해에는 다양한 식재료를 경험할 수 있는 해군 조리병에 지원했습니다. 이후 더 많은 요리를 하고 싶어 해외 파병에 다녀오기도 했어요(웃음). 제 모든 초점은 요리에 맞춰져 있었습니다.”박건우 셰프의 요리에 대한 열정은 군 전역 후에도 계속됐습니다. 그간 평소 꿈꿔왔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본격 도전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벽은 높았습니다. 이렇다 할 스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리과 학생도 아니었고, 다이닝 근무 경험도 없는 그를 필요로 하는 레스토랑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랜 고뇌 끝에 박건우 셰프는 ‘정면 승부’를 택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나온 레스토랑들의 이메일 주소를 찾아 직접 메일을 보냈습니다. 화려한 경력은 없어도 요리에 대한 열정을 가득 담았습니다. 파인 다이닝에 도전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결심이었습니다. “약 2주 동안 아무 답장이 안 와서, 마음을 접고 있던 찰나에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무오키’의 박무현 셰프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정말 힘들겠지만 해볼 수 있겠냐’는 셰프님의 말씀에 무작정 감사하다는 인사만 반복했습니다.”박건우 셰프는… 무오키에서의 첫날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말로만 듣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의 근무 강도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고 회상합니다. “그러나 힘든 와중에도 손님들이 맛있게 드신 빈 접시들을 확인하면 그날의 피로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박무현 셰프님께 ‘건우는 일하는 센스도 있고, 열심히 하는 태도가 좋다’는 칭찬을 들었던 하루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박건우 셰프는 오늘도 뜨거운 주방에 서서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여러 업장에서 경험을 쌓고 추후 ‘수셰프(부주방장)’ 같은 책임 있는 자리에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이끌어 보겠다는 청사진을 그립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가 또래 대학생들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박건우 셰프는 말합니다. “저는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해요. 힘들고 피곤해도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책을 읽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글_이무현 대학생 기자
이무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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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1년간, 저의 대학 안팎 대외활동 경험기 들어보실래요?
새내기 1년간저의 대학 안팎 대외활동 경험기 들어보실래요?Q.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요?한 줄로 저를 소개한다면 ‘호기심 많은 여행자’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삶을 여 행한다는 표현이 저에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매사에 호기심이 많아 관심이 생기면 무엇이든 해보는 사람이었어요. 지금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가 몰랐던 세계가 많아요. 그래서 삶을 여행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걸 많이 시도하고 있습니다.Q. 대학 생활 동안 여러 활동을 하며 무엇을 느꼈나요?솔직히 많은 경험을 했지만, 후회한 활동은 하나도 없어요. 아무리 끝이좋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결국 무엇이든 저에게 의미를 남기더라고요. 활동을 하면 할수록, 어떤 것이 저와 잘 맞는지 명확해졌어요.그래서 저는 가능한 기회가 있을 때 다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어요. 어려우면 배우면 되고, 못하면 더 많이 해보면 되니까요. 활동의 선택 기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거나 배우고 싶은 것을 고민하고, 그 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집중적으로 신청하는거죠.그래서 저는 학교 홈페이지나 대외활동 공고를 자주 들여다보면서 관심 분야 정보가 있나 확인하곤 해요.Q. 어떤 활동이 본인에게 가장 인상 깊은 흔적을 남겼나요?본질에 집중하게 도와준 ‘대학생 명상 캠프’가 기억에 남아요. 작년 여름 방학 때 우연히 접한 명상 캠프가 제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어요.명상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데, 덕분에 예전에 몰랐던 저의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됐어요.실패가 두려워 마주하지 않았던 모습과 진로 선택에 있어 조급해하는 모습들을 보며, 과연 나는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 계속해서 고민하게 됐어요. 진솔한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었어요.몇 개월간 명상을 꾸준히 하면서 깨달은 건 제가 바라는 삶이었습니다. 저는 흔히 남들이 말하는 ‘갓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래서 이에 부응하려고 무리해서 활동을 참여한 적도 많아요. 그러나, 명상하면서 알게 된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온전히 좋아 하는 일을 하며 여유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이었습니다. 그걸 깨닫고 나니 왠지 모를 불안감이 사라지고, 불필요한 활동들을 정리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좋아하는 것들에 더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되더라구요.Q. 1년간의 대학 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세운다면?가장 큰 고민은 역시나 진로 고민입니다. 주변인들만 봐도 대부분 진로 고민을 갖고 있더라고요. 다가올 미래의 막막함이 가장 큰 불안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요새는 조금 관점을 바꿔서 생각하고 있어요. “오지 않은 미래보다 현재의 삶을 충실히 살다 보면 어느새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있을 거라고."막연한 고민 대신 하루하루 조금씩 행동하고 있는 요즘입니다.더욱 알차고 재밌는 경험을 쌓고 싶어요. 대학교 생활이 너무 빨리 지나갔기에, 앞으로의 시간은 저를 설레게 하는 활동들로 채우고 싶습니다. 물론 무리하지 않고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즐길 정도로만요. 그리고 이러한 활동들을 잘 정리해서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게 공유하고 싶습니다. ▶ 대학 축제 경영대 부스 운영Q. 과거의 본인처럼, 진로 고민을 하는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일단 어떤 활동이든 시작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대학생 때의 시간은 많은 기회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보석 같은 시간이더라고요. 그러니 ‘그게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도해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잘하지 못하더라도, 어렵다고 느껴지더라도, 그 시도와 노력을 해봤음에 충분히 잘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글 강지원 대학생 기자
강지원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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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이 곧, 소통하는 콘텐츠입니다!”
HOT YOUTH “나의 일상이 곧, 소통하는 콘텐츠입니다!” 아웃캠프족 콘텐츠 커뮤니케이터 선우은교 학생(삼육대) 이번 아웃캠퍼스족은 대학 캠퍼스 바깥에서 알게 된 인연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콘텐츠를 제작하여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는 ‘콘텐츠 커뮤니케이터’ 삼육대 경영정보학과 선우은교 학생을 소개합니다. Q. 일상의 경험을 콘텐츠로 만드는 대학생“안녕하세요, 저는 ‘네글자 선우금교’라는 닉네임으로 현재 다양한 SNS(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인스타그램)를 운영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22살 대학생 선우은교입니다. 제가 얻은 정보를 콘텐츠화하여 SNS에 공유하는 것에 뿌듯함과 큰 의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Q. 본인만의 SNS 운영 팁이 있다면?“‘일상’에서 콘텐츠 주제를 잡아 꾸준히 업로드하는 것을 운영 팁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를 예로 들면, ‘크로스핏’이라는 고강도 운동을 하며 매일 달라지는 와드(다양한 운동을 섞어 계획된 프로그램)를 통해 운동 정보, 식단 등을 콘텐츠로 공유하고 있고, 학원에서 초, 중학생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를 ‘대학생이 쉽게 알려주는 수학 개념’이라는 콘텐츠로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좋아하는 ‘힙합’을 소개하는 음악 추천 콘텐츠도 운영 중입니다. 이처럼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 콘텐츠로 만드는 것이 SNS를 즐겁게, 그리고 꾸준히 하는 비결이자 운영 팁인 것 같습니다.” Q. 가장 소개하고 싶은 대외활동 경험“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팀, ‘EN;CRE(엥크레)’ 활동입니다. 이 팀에서 약 1년간 활동하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관련 콘텐츠를 기획했고 마케팅 실무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약 200명이 소속된 팀원들을 관리하는 매니징, 인스타그램 달고나 채널에 올라가는 이미지 콘텐츠 기획, 홍보 포스터, 유튜브 콘텐츠 기획 및 출연 등 여러 파트를 고루 경험하였습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시리즈 콘텐츠를 기획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제가 기획한 이미지 콘텐츠 기획안이 좋은 트래픽을 유지하는 경험도 해 보았습니다. 이 활동을 계기로 포토샵 독학, 교내외 다양한 활동 경험 기회를 얻게 된 것 같아 소개하고 싶습니다.” Q. 창업 동아리 회장의 '팀'을 이끄는 법“저는 ‘IoT 스마트 일회용 컵 세척 및 분류 자동화 정비’라는 아이템으로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교내 창업 지원 센터와 창업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아 노원 그린 캠퍼스타운 창업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 삼육대 주최 창업 오디션 대상,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등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활동 당시, 최대한 모든 팀원이 맡은 일을 잘 분담할 수 있도록 하고, 팀워크를 이루고자 노력하였는데요. 밝은 분위기가 바탕이 되어 팀원들 간의 시너지가 날 수 있게 규칙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규칙은 바로, 어떤 상황에서건 팀원 한 명이 ‘하나 둘 셋’을 외치면 팀원 모두가 ‘파이팅’을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작은 규칙이 결과론적으로는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아웃캠퍼스 생활 계획“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경험을 쌓다 보면, 스스로가 좋아하는 한 분야를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 그동안 여러 대외활동에 도전했었는데요. 하지만 여러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은, 꼭 한 분야를 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분야 제한 없이 망설임 없이 도전하며 제 개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고, 한계 없이 성장하는 저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할 수 있는 것을 늘리는 것이 제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우물만 파지 않고 도전하다 보면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이렇게 도전하는 저를 SNS를 통해 알리며 소소한 정보들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글_박지원 대학생 기자
박지원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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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넘어 세상을 탐험하는 대학생 도전자!
HOT YOUTH캠퍼스 넘어 세상을 탐험하는 대학생 도전자!아웃캠프족 탐방활동가 세종대 김아현 학생“학교에서만 공부하기엔, 세상이 너무 넓지 않나요?” 1학년이지만 강의실 밖 세상으로 짬짬이 탐방을 떠나며 인생을 배우는 대학생! 세종대 국제학부 22학번 김아현 학생이 전하는 세상을 향한 탐방 활동 이야기 들어보실래요?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세종대 국제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22학번 김아현이라고 합니다. 아직 1학년이라 참여하고 있는 대외활동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특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Q. 특별한 대외활동이라니 어떤 분야의 활동인가요? 또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A. 학교에서만 공부하기엔, 세상이 너무 넓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 늘 여행을 사랑해왔고, 심지어는 호텔·관광 분야에 대한 깊은 꿈을 키워오고 있어요. 대외활동을 한다면, 꼭 제가 가보지 않은 곳을 제 발로 직접 다닐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었어요. 또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장점도 있고요. 그래서 주로 국내외 곳곳 ‘탐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Q. 가장 기억에 남는 탐방 활동은 어떤 것인가요?A. ‘20세상 청년국토대장정’에서 진행하는 하계 제주도 대종주 활동이에요. 열정과 패기로 가득 찬 20대 청년들이 모여 9박 10일간 제주도 일대를 종주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사실 참가하기 전에는 망설임이 컸어요. 아무래도 가장 더울 시기에, 우리나라 최남단인 제주도에서, 엄청난 시간을 걸어야 하니 육체적 피로가 클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활동이었기 때문에, 긴 고민 끝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제주 바다, 계곡, 숲, 그리고 한라산까지…. 이전 제주도 여행에서는 발 디딜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제주도 곳곳을 걸었습니다. 전국구의 20대 청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 활동이었다 보니 다양한 지역, 다양한 학교,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물론 체력적으로는 엄청 힘들었어요. 그래도 지난 망설임이 무색할 만큼 너무나 즐겁고 값진 경험이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Q. 제주의 청년국토대장정에서 떠오르는 순간을 꼽는다면요?A. 한라산을 오를 때인데요. 체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보니 엄청 뒤 쳐졌어요. 일행들과 점점 멀어지며 ‘내가 진짜 이 높은 산을 다 오를 수 있을까?’, ‘지금이라도 내려가는 게 낫지 않을까?’ 계속 생각했어요. 그런데 앞쪽에서 몇몇 분들이 내려오시더니 함께 걸어주시고, 가파른 곳은 이끌어주시기도 하며 저를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 덕에 무사히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분들의 소중한 도움을 받아 무사히 끝을 맺을 수 있었으니까요. Q.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탐방 활동은 무엇이었나요?A. 외국인분들과 함께하는 ‘한국문화탐방단’ 활동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한국인 2명, 외국인 2명이 팀을 이루어 국내 탐방 코스를 직접 기획해보고, 함께 여행하는 활동이었는데요. 제가 조장을 맡아 코스 기획을 이끌었습니다.부산 여행을 가기로 하고, 꼼꼼한 계획을 위해 시간별 일정, 이동 수단과 소요 시간 등을 모두 조사했어요. 여기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식사할 식당을 찾는 과정에서요.‘부산’하면 바다, ‘바다’하면 해산물이라고 생각한 저는 여러 해산물 가게를 조사해왔는데요. 날것을 못 먹는 사람을 고려하여 익힌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을 위주로 조사했어요. 그런데 외국인 분 중 한 분이, 자신은 해산물을 전혀 먹지 못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팀원들과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대신 삼겹살을 먹는 것은 어떠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다른 외국인 한 분이 자신은 이슬람교이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궁지에 몰린 기분이었어요. 심지어 어렵게 짠 탐방 기획은 ‘코로나’로 인해 실행되지 못한 채 끝이 나버렸습니다. 말 그대로 고난의 연속이었던 활동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몸소 문화 다양성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요. 그렇기에 그 과정에 후회는 없습니다.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A. 망설임과 후회. 딱 이 두 가지만 버려보세요. 망설임이 크다면 그만큼 값진 경험이 될 것이고, 후회가 있다는 것은 반대로 배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망설임과 후회 없이 더 넓은 세상을 공부하는 여행가가 되어보시길 바랍니다.글_김수빈 대학생 기자
김수빈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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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자의 롤모델인 대학원생 유튜버를 소개합니다!”
HOT YOUTH“대학생 기자의 롤모델인 대학원생 유튜버를 소개합니다!”아웃캠프족 대학원생 유튜버 김다은(킴닥스) 님씽굿 대학생 기자인 저에게도 롤모델이 있습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스물 한살인 지금까지 대학원생 김다은(킴닥스) 님의 유튜브를 구독하여 단 한 영상도 빠짐없이 보고 자극을 받았습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아웃캠프족 인물의 인생조언을 저의 방식대로 소개해 보려 합니다.“네 주변에 100명이 네가 뭘 하고 싶은지, 꿈을 알게 되면 너는 이미 성공하는 반열에 오를 거고, 1000명이 네 꿈을 알고 있으면 너는 이미 성공했을 거야.”중학생 때부터 입버릇처럼 기자가 될 거야, 기자가 되고 싶어!라고 말했던 저에게 늘 길을 제시하고 용기를 던져준 롤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원생 유튜버 김다은(킴닥스) 님입니다. 킴닥스 채널을 운영하는 킴닥스(김다은) 님의 직업은 하나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중앙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대학원생이자, 영화감독, 유튜버, 메이크업 아티스트, 아트 디렉터 등 이렇게나 많은 일을 하고 또 했습니다. 대학생 하나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에도 정말 힘든 날들이 많은데,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역할들로 하루를 채워나갈 수 있었는지, 또 그 역할들을 모두 다 잘해 낼 수 있었던 비법이 뭔지늘 궁금했습니다. 사실 그 정답들은 킴닥스 채널의 영상들을 확인하다 보면 마인드의 차이에서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구독을 해 온 제가 영상에서 해답을 찾자면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킴닥스 채널 인생 조언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조건하기, 단 열심히!“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기 싫은 일 100가지도 할 수 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영상에서 인상 깊었던 말인데, 이 말을 기사에 실은 이유는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 것도, 또 마인드를 행동으로 실천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가장 쉬운 예를 들어보자면 3시간 공부에 집중하고 케이크 1조각을 먹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면 하고 싶은 일은 케이크 1조각을 먹는 것이고, 하기 싫은 일은 3시간 집중하기가 될 것입니다. 케이크 1조각을 먹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서 3시간 공부를 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또 그 공부에서 배움을 얻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킴닥스 채널의 영상 중 ‘기적의 암기법 한자 1,000개 외우기’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졸업을 위해 한자 1,000개를 외우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터득하고 그 방법을 구독자와 공유하는 하나의 콘텐츠로 만드는 과정을 보고 저는 마인드의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킴닥스 채널 인생 조언② 좋은 생각은 좋은 마음을, 좋은 마음은 좋은 에너지를 만든다보통 우리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 주변으로부터 평판이 좋은 사람들을 보면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그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항상 많고 또 제가 생각하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이상향이기도 합니다.그런 사람이 되고자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한 생각을 하고 건강한 생각을 하는 사람의 말을 전해 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제가 킴닥스의 영상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내가 뭔가 무언가를 이루어가고 잘되고, 더 높은 곳으로 갈수록 사실 이 사회가 좋은 사회이고, 이 세상이 좋은 세상이어야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사회 속에서 나도 내 몫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선한 영향력이고 꿈꾸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영상 속의 말은 자신이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과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야 나올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서 때론 도전과 긍정과 자신감의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 기사를 쓰면서 내가 킴닥스 채널 영상을 왜 이렇게 오랫동안 구독하고 있었을까를 생각해봤는데, 저에게 또 저의 삶의 영감을 주고, 배움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가면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일이 매일 생길 순 없습니다. 지치는 하루도 있고, 기분이 좋지 않은 하루도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하루가 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하루보다 많을 것입니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순간에 영상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얻기도 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지?’라는 마음보다는 어떻게 고쳐야 더 나은 내일을 만들까를 생각하면서 방법을 찾고 싶을 때 킴닥스의 채널 영상을 추천해 드립니다.글_정경선 대학생 기자
정경선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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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 & CAREER
다양한 유형의 동아리 소개와 스펙 쌓기 꿀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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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첫 단추’ 잘 꿰는 방법, 이렇게 해봐요!
대외활동 ‘첫 단추’ 잘 꿰는 방법, 이렇게 해봐요!● 허민 님의 ‘나만의 커리어’ 쌓는 법대외활동으로 어떻게 커리어를 만들어야 할까요? 대학생이자 중학교 사회복무요원(특수학급 분야 아이들 교육), ‘민이의 편의점길’ 블로거 활동 등으로 다양한 대회 활동을 해 온 허민 님의 ‘나만의 커리어 쌓는 법’을 소개합니다.▶ 대외활동 마니아 허민 님#.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 대외활동을 처음 시작한 지 약 1년이 됩니다. 처음에는 나눔형 교육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제 꿈과 목표 그리고 비전을 세우면서 학업과 병행할 새로운 목표가 필요했습니다.그 새로운 목표에 대외활동이 활력소가 되어 주었고 현재 알찬 대외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 대외활동을 통해서 얻은 자기계발 : 저는 지난 1년 동안 공모전과 대외활동 그리고 봉사활동까지 다양하게 참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는 “과연 해당 활동이 나에게 줄만한 ‘뮤즈(영감 등)’가 있었는지”였습니다. 저는 나의 가치관과 조화로운 활동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면서 대외활동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모든 활동이 좋다거나 메이저급 활동이라고 해서 무조건 선택하지 않습니다. 참여하고도 내가 원하는 동기부여를 얻지 못하면 ‘번 아웃 현상’이 쉽게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실용적인 대외활동인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봅니다. 이 활동이 나에게 진짜 유익한 활동인지를 우선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선택하고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면 우수 활동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런 성공사례가 쌓이면 새로운 도전의 원동력이 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외활동 : 한국장학재단에서 하는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활동’을 꼽고 싶습니다. 첫 대외활동 경험이었고, 멘토와 매칭되어 자기소개서와 면접 과정을 거쳐 발탁되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저는 전국 각지에 저와 비슷한 성향의 목표를 가진 대학생들을 만나 같이 교류하였습니다. 팀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내 안의 생각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후에 생각하니, 첫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 대외활동이 어떤 인상을 남기는지에 따라 자신만의 더 좋은 대외활동을 찾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 대외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 : 모든 것을 포기하고 대외활동에 모든 것을 거는 일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업과 병행하면서 혹은 휴학을 하면서 할 것인지, 본인의 잠재력을 끄집어내 줄 활동으로 혹은 대학생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대외활동이 무엇인지, 최대한 고민하세요. 물론 현실적인 본인의 여건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나 팀 활동 시 갑자기 힘들다는 이유로 그만두거나 혹은 초반 의지는 강하지만 갑자기 힘들어 하차하는 경우, 다른 팀원들께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도움을 서로 교환할만한 활동을 탐색하고 어느 정도 동기부여 해줄 활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대외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 본인에게 맞는 잠재력 있는 활동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향후 대외활동 이후 취업까지 고려한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타인과 절대 비교하지 말고 본인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진짜 좋은 활동을 찾으셨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진로와 하고 싶은 일의 연계성 : 저는 현재 단계적인 계획을 세우면서 장기 프로젝트에 도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포괄적인 시선에서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할 직업을 찾고 싶습니다. 향후 창업에 대한 목표도 있고, 초빙교수같이 사회에 영향을 끼칠만한 일도 해보고 싶습니다. 글_추승민 대학생 기자
추승민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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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그래서 새내기도 대외활동할 수 있다고요?
선배님, 그래서 새내기도 대외활동할 수 있다고요? ● 새내기 대외활동 성공 노하우캠퍼스 4월, 모두에게 부푼 마음을 가져다주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대학교, 새로운 동기, 새로운 교수님을 만나는 새내기 후배들에게 선배가 전해주고 싶은 대외활동 성공 팁 서너 가지!#. 선배님, 새내기 생활도 한 달을 보냈어요!“대학 가면 놀 수 있다는 말만 믿고 공부했지만, 막상 입시를 끝내고 나니 돌아온 건 진로·취업에 대한 막연함과 조급한 마음뿐”이라는 한 기사의 문구가 생각납니다. 저에게도 대학교 1학년 시절이 있었습니다. 합격 통지서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하였지만, 실제로 학교를 가보면 또 다른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듯한 분위기도 곳곳에서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도 마찬가지입니다. 캠퍼스 커플, 학교 축제와 같은 밝은 이미지 속에 가려진 이면에는 취직을 향한 투쟁의 모습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새내기들이 많습니다. #. 선배님, 이력도 없이 대외활동이 가능한가요?대학(학업) 밖에서 이뤄지는 모든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서포터즈, 기자단, 봉사활동 등)을 ‘대외활동’이라고 지칭합니다.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이나 대학 수업에서 벗어나 캠퍼스 밖의 다양한 경험에 도전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그렇지만 새내기는 ‘자격증이나 흔한 교내 활동 이력도 없이 지원 가능할까?’라는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대외활동 담당자는 ‘양보다 질’을 훨씬 우선하여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고등학교 혹은 겨울 방학 때 했던 지원자의 경험을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드러내면 충분히 대외활동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스펙이 거의 없는 새내기라면 대외활동에 도전하기 위해 3가지 노하우를 활용해 보세요.① 첫 번째 : 대입에서 작성하였던 생활기록부 활용하기고등학교 생활기록부는 자신이 특정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서 제작 소스를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② 두 번째 : 진로에 관한 개인 SNS 계정을 운영하기 아무리 좋은 인풋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자신의 것으로 변형시키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개인 SNS을 꾸준히 운영했다는 점에서 태도 및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③ 세 번째 : 학과에서 배운 점 활용하기예를 들어 ‘역사 문화 프로그램 기획 봉사활동’에 어필하는 방안으로, 문화콘텐츠 그리고 일본 혹은 동양 문화사 수업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과제와 공부 내용을 엮어서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공부부터 독서 활동 혹은 전시 관람까지 모든 것이 각자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소재입니다. 주변으로부터 수많은 인풋을 획득하고 이를 포트폴리오로 남기는 것이 바로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선배님, 대외활동 도전 빠를수록 좋을까요? “1학년은 대학교 적응하기에도 바쁠 것 같은데, 꼭 대외활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외활동은 일반적으로 취업을 위한 스펙 혹은 경험 쌓기로 여겨집니다. 그 밖에도 장학금 혹은 아르바이트 수입과 별도로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어 자존감을 높이는 역할로도 적용되기에 일반적으로 3, 4학년 때 많이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하루라도 빨리 대외활동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만들 확률을 높인다는 점 때문입니다. #. 선배님, 대외활동 경험의 가장 큰 장점은 뭐예요? 대외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직종과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작년에 제가 참가한 ‘세계유산도시기구 온라인 유스포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해당 활동을 통해서 일차적으로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논문을 작성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학과 선배 그리고 관련 분야 민간 및 공기관 종사자 그리고 교수님과 같이 폭넓은 인맥 형성 그리고 민간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진행 방법 등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단 하나의 프로젝트로 4개 이상의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대외활동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선배로서 새내기들에 꼭 조언하고 싶어요. 새내기일수록 다양한 대외활동을 경험해 보세요. 그래서 자신의 능력치를 향상시키고 진로를 구체화하여 자신의 미래를 한 층씩 탄탄하게 쌓아 올리면 좋겠습니다. 글_이예은 대학생 기자
이예은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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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에 휘어잡는 법! 1분 자기소개의 모든 것
취업 면접 첫 관문 ‘자기소개’ 전략첫인상에 휘어잡는 법! 1분 자기소개의 모든 것면접에서 빠질 수 없는 1분 자기소개는 면접관에게 내 이미지가 형성되는 첫 질문입니다.그만큼 효과적이고 정돈된 자기소개를 숙지해가는 것은 필수인데요, 임팩트 있게 ‘나’를 전달하는 자기소개를 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면접에 들어가기 직전, ‘이것’을 잊지 마세요!쿵쾅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면접장에 들어섬과 동시에, 머릿속은 새하얘집니다. 엄청난 긴장과 함께 떨리는 목소리와 흔들리는 눈빛. 분명 몇 번이고 되뇌었던 자기소개는 입 밖으로 내놓음과 동시에 또 다른 고리타분한 형식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아래로 휘는 면접관의 냉정한 입꼬리에 한없이 작아지는 것 같은 느낌, 느껴본 적 있으시죠? 물론 내가 대답하는 내용 자체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내용을 전달하기 전, 중, 후 모두에 걸쳐 드러나는 지원자의 태도와 자세입니다. 자신감 있는 표정과 목소리, 또렷한 눈빛은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면접에 들어가기 직전, 잠시 화장실에 들어가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거만한 포즈’를 취해봅시다. 뒤통수를 손깍지에 기대는 자세, 다리를 벌리고 만세를 취하는 자세, 팔짱을 끼고 고개를 쳐드는 자세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자신감 있는 자세는 실제 마음에도 영향을 주어 자신감 있는 태도를 만들어줍니다. 자, 자신감을 충분히 채웠다면 이제 면접장으로 이동합니다. 첫인상인 자기소개로 면접장을 휘어잡아볼 준비, 되셨나요? ‘나’를 가장 임팩트 있게 보여주는 자기소개 TIP 5가지!① 약 45초 분량의 간결함나를 충분히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에 자기소개에 너무 많은 내용을 한 꺼번에 담으려 하다 보면 1분을 훌쩍 넘겨버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분량이 길어질수록 내 첫인상의 임팩트는 약해집니다. 40초~50초 분량의 자기소개를 준비해 보세요.② 구체적인 지원 직무 관련 경력내가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경력은 면접관이 원하는 가장 핵심적인 스펙입니다. 해당 경험에서 내가 무엇을 했고, 어떠한 결과를 이루어냈 는지 핵심만 뽑아내어 간결하게 설명해 보세요. 이뤄낸 결과와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가 있다면 더 효과적입니다.③ 면접관의 호기심 불러일으키기자기소개에 너무 자세한 내용을 포함시킨다면 면접관이 여러분에 대해 궁금할 수 있는 여지가 감소하는 역효과가 발생됩니다. 직무 관련 경력 을 소개할 때, 수치화된 결과를 위주로 전달해 면접관의 궁금증을 유발 해 보세요. 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여러분의 과정에 대해 묻는 꼬리 질문이 자기소개 후 바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다대다 면접에서 면접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겠죠?④ 나만의 소개 문구로 첫마디를 장식하자수많은 경쟁자를 뚫고 합격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접관의 기억 속에 남는 지원자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소개 시, 독특한 첫마디는 면접관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전략입니다. 나 를 하나의 ‘상품’이라고 생각하고, 면접관이 사고 싶게 만드는 첫마디를 고민해 보세요. 나를 축약하여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⑤ 문장이 아닌 ‘키워드’로 외우기면접에서 자기소개는 필수와 다름없기에, 자기소개 글 전체를 달달 외워가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피해야 할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간혹 면접관이 지원자가 준비해 온 자기소개 외 다른 것을 이야기해보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글 전체를 암기하듯이 외워갔다면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글이 아닌 핵심 키워드를 몇 개 정하고,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자신의 경력을 머릿속에 정리해 보세요. 면접 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키워드를 쏙쏙 뽑아내어 대답할 수 있게 됩니다.시작이 반이다! 자기소개로 갈리는 합·불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면접장에서의 나의 첫인상과 첫마디는 면접의 전 과정이 좌지우지될 만큼 중요합니다. 다대다 면접이 대부분인 요즘,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되기 위해서 좋은 시작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합격 불합격이 결정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옵니다. ‘기깔나는 자기소개’로 여러분을 면접관에게 각인시킬 준비, 되셨나요?글 최예지 대학생 기자
최예지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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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선택한 대외활동, 당신에게 좋은 영향 주고 있나요?
CAMPUS&CAREER당신이 선택한 대외활동, 당신에게 좋은 영향 주고 있나요?● 나에게 도움이 되는 대외활동 선택법내가 선택하고 활동하는 대외활동, 그러나 대학 생활과 삶에 방해가 되는 것 같고, 막상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스펙을 아무리 높게 쌓는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자신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대외활동 선택법’에 대해 생각해 봐요.-쏟아지는 정보-얼마 전 신문을 보다가 한 기사에 눈이 갔습니다. 이 기사는 대학생들의 삶을 취재한 기사였는데, 학생들이 평일은 학교 수업으로 보내고, 주말은 각종 대외활동으로 보내고 나니 정작 내 시간이 없어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을 할 수 있는 아주 손쉬운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인터넷에 대외활동이라는 네 글자만 쳐도 각종 대외활동 사이트들이 나옵니다. 굳이 치지 않아도 ‘에브리타임’이라는 대학생들의 필수 앱에서도 항목별로 대외활동과 공모전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취업을 잘하려면 그 분야의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대외활동과 공모전은 양치기다.” 이런 말은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에 공공연하게 오르내리는 말들입니다. 정말 외부 활동을 많이 해야지만, 내가 원하는 직종에 다 다를 수 있는 걸까요?-대외활동, 대학생에게 꼭 필요할까?-대외활동을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스펙’, ‘인적자원’ ‘상금과 활동비’ ‘실무자와의 만남’ 등이 있습니다. 학업을 통해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대외활동으로 할 수 있고,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며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읽은 기사에서처럼 ‘학기 중 대외활동을 병행하면서 할 일이 훌쩍 늘어나 매주 이어지는 회의와 봉사활동에 쉴 새 없이 바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몰려온다’고 말하는 학생과 ‘주변에서 다들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혼자 아무것도 안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무서워 다 하니까 나도 해야지’ 하는 마음에 대외활동 참여를 결정하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두 가지 장단점의 대외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정말 하고 싶은 활동이어도 이 프로그램이 과연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활동인지,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철저하게 체크한 후 참여하는 것입니다.-좋은 대외활동은 어떤 걸까?-주최 측에도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생성하고, 참여한 참가자도 모든 기간이 다 끝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주최 측과 참여자 모두 그만큼 진심으로 할 수 있는 대외활동이어야 합니다. 그럼 어떤 대외활동이 ‘좋은 대외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스타트업 채용담당자는 “대외활동 그 자체의 내용보다 대학생 개인에게 의미화되는 바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대외활동 경력이 채용 과정에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지원자가 해당 대외활동에 참여한 목적이 무엇인지, 이를 통해 진로나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는지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그렇기에 단순히 취업을 목적으로 도장 깨듯이 대외활동에 참여하는 행태가 취업에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지원자의 성향이나 태도, 역량에 대한 파악은 동아리 활동이나 학교생활 등 다른 영역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대외활동이 취업 시 필수 요소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좋은 대외활동’의 기준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떠한 직무가 본인에게 잘 맞을지, 스스로에 대해 파악하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는 도구로 대외활동을 활용한다면 시간적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정말 필요한 대외활동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대외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중 한 명으로서-대외활동을 하는 수많은 대학생 중 한 명으로서 저는 경험과 취업 이전의 다양한 업무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예로 들자면, 욕심이 많아 많은 분야의 일들을 도전하고 싶어서 영화도 만들어보고, 기사도 써보고, 촬영 수업도 듣고 하다 보니 가장 기본적인 학교 수업 참여에 부실하게 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없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번아웃이 계속해서 몰려온다면 과감하게 도전하려 했던 대외활동들을 다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굳이 외부에서 찾지 않아도 교내에서도 생각보다 해결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글_정경선 대학생 기자
정경선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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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로 미래를 디자인해요!
CLUB DATE톡톡클럽 -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 동아리 ‘메크로’금속공예로 미래를 디자인해요!'메크로', 어떤 동아리인가요?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 동아리 메크로는 금속 공예를 중심으로 시각 및 산업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학습 동아리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취창업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컴퓨터 디자인 프로그램 툴을 공부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 작품 제작과 공모전 출품 등을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동아리의 특별한 점을 소개하자면, 모든 동아리 구성원이 1학년이라는 것입니다. 학년은 아직 낮을지라도, 자신의 목표를 위하여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모인 동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서로가 서로의 선생님이 되어 구체적인 활동을 소개하자면, 2D그래픽 툴인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3D모델링 툴인 라이노와 키샷 등 보편적으로 디자인 계열 취·창업에서 공통으로 요구하는 디자인 툴을 차례차례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선 목표는 각 툴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입니다.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므로 효율적인 학습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툴마다 가진 기능과 특성들이 다르다 보니, 동아리원들이 각자 두각을 보이는 툴들이 조금씩 다른데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채택한 방법은 ‘상부상조 튜터링’입니다.유튜브 인터넷 강의 및 자격증 서적을 구매하여 선행 학습이 되어있는 튜터가 다른 동아리원들에게 튜터링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선생님이 되어 효율적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어요.실무 능력을 중심으로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무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이론이 빠삭하더라도, 결국 사용자가 보는 것은 디자인적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기보다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 결과물을 창출하고,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습니다.동아리원 개인적으로는 공모전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후에 단기 직무 및 인턴 활동, 타 학술 동아리 참가 등의 활동을 통해 취·창업 시의 실무 투입을 위한 능력을 기르고 있어요.최근에는 3D프린터운용기능사 자격증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산업 전반에서 3D프린팅 분야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디자인 분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미래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정리하자면, 메크로는 대학 커리큘럼에서 미처 다루지 못하는 부분들을 찾고 스스로 개척하며, 공부하며 ‘디자인을 통해 자신들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동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미래를 넘어 세상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자 합니다.여러분은 혹시, ‘배울 곳이 없다’는 이유로 무언가를 포기하고 있지는 않나요? 비슷한 학습 목표를 가진 동료들과 함께라면, 서로가 서로의 선생님이자 제자가 되어 성장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동아리 메크로처럼, 자신의 미래를 직접 디자인하는 학습 동아리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글 김수빈 대학생 기자
김수빈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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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세상을 생명력으로 창조하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아시나요?
CAMPUS&CAREER 가상 세상을 생명력으로 창조하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아시나요? * 새로 뜨는 유망직업 탐색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 크게 발전하며 주목받은 ‘메타버스’ 세계.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기업 또한 메타버스 경쟁에 뛰어들며 그 주목도는 더욱 오르고 있는데요. 그 속에서 떠오르는 신 유망직업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란?메타버스의 대중화로 점점 많은 사람이 가상 세계 속에서 다양한 옷을 사고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매우 희미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아바타를 마치 현실의 본인과 동일시하는 사람들은 가상 세계 속에서 더 많은 물건과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 속 가상 세계나 아바타의 옷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 그것을 제작하는 직업이 바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입니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는 간단히 말하자면 메타버스 안에서 다양한 3D 창작물을 제작하는 직업입니다. 3D 모델러로도 볼 수 있지요. 메타버스 속에서 크게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만들며 작게는 아바타의 옷을 디자인하거나 제작하고 액세서리, 헤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일입니다.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속에서도 가상공간을 만드는 분야는 월드 크리에이터, 아바타의 패션을 만드는 분야는 패션 크리에이터 등 자세하게 세분되어 있습니다.무엇을 공부해야 할까?메타버스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역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잘 다루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공간이므로 블렌더(Blender), 마야(Maya), 유니티(Unity), 3D MAX같은 3D 그래픽 프로그램을 다루고 모델링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D 그래픽 기술이라고 하면 매우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로블록스, 제페토, 샌드박스 등 다양한 메타버스 사이트에선 처음 하는 사람들도 가상 세계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자사의 3D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페토 스튜디오에선 간단한 로그인만 마쳐도 제페토가 제공하는 템플릿 파일을 다운받아 직접 원하는 아이템을 만들고 완성된 아이템을 아바타에 입혀볼 수도 있어요. 또한 ‘빌드잇(build it)'이라는 3D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메타버스 건축물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답니다. 흥미가 있다면 한 번쯤 만들어 봐도 좋겠지요? "서비스 흐름 파악과 꾸준함이 중요"메타버스 크리에이터는 주목받는 신 유망 직업인만큼 수익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페토 내 크리에이터가 만든 아이템이 판매되거나, 가상공간을 만들면 수익이 나는 방식입니다.실제로 제페토의 유명한 크리에이터로 알려진 ‘렌지’의 경우, 월 수익이 1500만 원이라 밝힌 적도 있죠. 제페토 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크리에이터의 수익도 훨씬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가 된다고 바로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장유주 제페토 크리에이터는 ABCD디지털 포럼 강연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바로 수익을 내고 싶어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며, “크리에이터의 역할이나 활동, 메타버스 서비스의 흐름을 알고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지원을 받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메타버스 크리에이터는 각광받는 신 유망 직업인만큼 국내에서 지원도 해주는 편입니다.지난 3월에는 서초구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기도 했고, 8월에는 여성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3기를 모집해 협력 업체와 취업까지 연계하여 무료로 교육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9월 5일부터 국비로 지원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교육생을 모집했습니다. 이처럼 꾸준한 교육생을 양성해 내려고 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자격증을 만들어 국가자격에 도입하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까지 지원할 계획임을 밝힌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떠오르는 직업으로써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이렇게 현재 꾸준한 지원을 받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흥미가 있다면 한번 찾아보는 게 어떤가요? 글_ 박윤경 대학생 기자
박윤경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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