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추천] 한글날 예쁜 엽서 vs 전국향토문화 공모전

편집부

2015.08.16

조회수 5421

젊은 생각, 풍요로운 문화가 세상을 움직입니다 !

당신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건강한 아이디어나 풍요로운 문화를 채워 보세요. 이번 달 두 추천 작품공모전의 도전 포인트를 정리해 봅니다. 글_이동조 기자

서울시, 한겨레
2015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

● 한글을 사랑하는 내?외국인(개인 혹은 단체접수 가능) ? 일반부/중?고등부/초등부
● 한글사랑, 한글의 아름다움, 한글의 우수성을 주제로 수상자에게 상품 및 전시기회
●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0일(목) 17:00까지 누리집 또는 우편으로 접수 진행

서울시와 한겨레가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진행해 온 엽서공모전입니다. 가장 먼저 지난해 수상작품들을 감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대상작품들을 찾아보면 완성도도 좋지만 참신하고 창의적인 콘셉트가 숨어있습니다.

올해 한글사랑, 한글의 아름다움, 한글의 우수성을 주제로 합니다. 한글을 이용하여 한글사랑, 한글의 아름다움, 한글의 우수성을 표현하는 내용(캘리그래피, 디자인 등)을 엽서에 자유롭게 담으면 됩니다.

단, 수작업을 통한 엽서만 응모만 가능하고 포토샵, 일러스트 등 그래픽 작업을 거친 작품은 응모가 불가합니다.

표현요소는 한글 자모 + 아름다움 + 독창성(결합성)을 통해 한글의 의미와 메시지를 잘 표현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나이나 전문성, 직업 등의 특성에 맞게 독특한 관점이나 한글과 아름다움, 한글과 사랑, 한글과 인간, 한글과 미래 등의 조합을 고민해 보세요.

한글자모를 이용한 개성적인 디자인에 고민해 보시고, 특히 기존 한글 디자인을 많이 감상해 보시는 것과 기존 한글 디자인의 모방성을 피하는 것도 중요할 포인트입니다. 매년 진행되다보니 이전과 식상하지 않도록 콘셉트의 차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엽서 작품 역시 완성도가 중요합니다. 엽서라고 대충 그릴 것이 아니라 정교한, 심혈을 기울인 ‘예술’ 작품을 내면 좋겠지요? 초등학생의 작품이든 디자이너의 작품이든 개성이 물씬 품기면서 작품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또한 추후 작품전시를 위해 선이 굵은 작품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수상의 목적보다는 한글날을 함께 기념하고 전시 기회를 얻어 많은 사람들에게 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면 행복할 것입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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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
제30회 전국향토문화 공모전

● 역사, 문화유산, 자연, 지리, 민속, 구비전승, 설화, 인물, 생활풍속, 음악, 과학기술 등 지역과 연계된 모든 소재로 누구나 참여가능. 8월 31일까지
● 논문, 향토문화콘텐츠, 향토문화수기(19세 이하 청소년) 부문 온라인 접수

한국문화원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30회 전국향토문화 공모전은 역사, 문화유산, 자연, 지리, 민속, 구비전승, 설화, 인물, 생활풍속, 음악, 과학기술 등 지역과 연계된 모든 소재로 논문, 향토문화콘텐츠, 향토문화수기(19세 이하 청소년) 부문에서 진행합니다.

향토문화 논문 부문은 향토문화와 관련 연구 논문을, 향토문화콘텐츠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웹툰, 다큐 제작용 시나리오를, 향토문화수기 부문에서는 향토문화와 연관된 수필,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공모합니다.

국내 유일의 전국단위 향토문화 관련 공모전으로 지금까지 30회가 진행되는 만큼 지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역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해왔습니다.

이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236편의 수상작과 1천여 편이 넘는 응모작을 배출하였습니다. 연구논문이나 문화콘텐츠 부분의 수상작품들을 찾아 살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관련 분야의 논문들이나 다른 문화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품을 두루 살펴보세요.

수기분야는 올해 새롭게 신설된 만큼 향토문화에 대한 체험, 경험, 에피소드, 추억을 잘 발굴하여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주제 연관성과 메시지 전달에 충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향토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전국 지역의 향토문화에 관심을 가져 온 지역 연구자들이나 문화콘텐츠 발굴에 경험이 있는 분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합니다.

어떤 좋은 아이디어나 훌륭한 스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 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에 열정이 가득할 때 논문, 콘텐츠, 수기 등 각 분야에서 좋은 작품이 나오고 수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