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숏폼(Short-Form) 영상공모전 도전 전략

편집국

2022.09.26

조회수 2003




짧은 영상공모전의 전성시대입니다. 

최근에는 짧고 강렬하게 눈길을 사로잡거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숏폼 영상공모전의 인기 배경과 도전 전략을 알아봅니다. 



#. 영상이되, 짧게 더 짧게!

주최사 브랜드나 캠페인 메시지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 ‘UCC영상 공모전’입니다. 


UCC영상 공모전을 진행하는 이유는 수상작을 가려내 SNS 등 대중미디어에 공개하여 많은 사람이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많은 이들이 자발적인 클릭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튜브 등 대중미디어의 영상물은 매일 어마어마하게 업데이트됩니다. 사람들은 수많은 영상물 중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 않으면서 재미있고 강렬하게 메시지나 브랜드를 전달하는 ‘숏폼 영상’들을 선호합니다. 



#. MZ세대 숏폼 선호

실제로 메조 미디어의 리포트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등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짧은 길이의 영상을 선호한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유튜브·넷플릭스·네이버 등 거의 대부분 플랫폼은 숏폼 콘텐츠를 사업화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공모전 주최사 역시 좀 더 짧은 영상물에 눈길을 사고 잡으면서 독특하고 재미있는 메시지를 담아내는 짧은 영상공모전을 개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공모전 분야에서 숏폼(Short-Form)의 경우 보통 평균 15초 이상 1분 이내 분량을 말합니다. 



#. 임팩트한 형식과 재미의 결합

분량으로는 숏폼을 추구하지만 내용은 강렬, 눈길과 재미, 정보와 캠페인 메시지를 결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임팩트한 형식’이나 ‘재미있는 스토리 구성’ 등과 결합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수백 편의 영상공모전 수상작들을 찾아 분석해 보았더니, 대부분 도전자의 독창적인 스킬이나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영상공모전 대상 수상작 500편 내용분석 결과 메지지와 결합 요소 분석>

뮤직비디오, 에피소드 결합, 시나리오 연기 결합, 게임이나 퀴즈형식, 꽁트식, 자신만의 스킬 결합(만화 / 애니메이션 / 연출 / 그래픽기법 등), 고정된 카메라를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촬영한 타임랩스(Time Laps) 기법, 스톱모션 기법, 멋진 이야기 카피, 집단성(집체극) 퍼포먼스, 예술형(모래 아트, 동양화 에니메이션 기법, 테이프로 연출한 기법, 찰흙, 아이클레이 기법 등), 창작 시뮬레이션 제작형(모형, 인형, 찰흙, 소품 등을 제작해 스토리 전개),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형식의 인포그라픽 디자인, 독특한 표현기법(종이 넘김 애니메이션 효과), 최신 트렌드(스마트 위도 경도 정보, 웰빙, 힐링) 결합, 영화 패러디, 플래시몹, 집체극, 상황극, 집단 음악연주, 마술, 인형극, 다큐멘터리 형식, 뉴스 보도 형식, 각종 자신만의 재능과 스킬을 결합시킴  



#. 숏폼 공모전 당선전략

그렇다면 각종 숏폼 공모전에 당선 활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15초 이상 1분 이내 분량 안에서 내용에는 눈길과 재미, 정보와 캠페인 메시지 둘 다 잡아야 하고, 영상 속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녹여내야 합니다. 이런 기획력이 숏폼 영상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당선전략이 될 것입니다. 



Tip. 숏폼 영상공모전 당선을 위한 10가지 체크 사항 

① 대전제인 ‘숏폼’ 러닝타임을 지켜라. 

② 숏폼 영상공모전을 하는 목적을 이해하라.(짧은 시간 내에 핵심 메시지 전달)

③ 주최사가 알리고 싶은 홍보 메시지나 핵심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한 후 분석, 정리하라.

④ 짧은 시간 내에 메시지를 기발하게, 코믹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결합하라.

⑤ 메시지나 정보를 독특한 자신만의 창작 스킬과 결합해 보라. 

⑥ 재미있는 독특한 스토리텔링 창작이나 구성 속에 메시지를 담아라. 

⑦ 숏폼 영상들을 많이 감상하며 콘셉트를 분석해 보라.

⑧ 아마추어지만 풋풋하고 재미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영상을 더 선호한다. 

⑨ 짧지만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완결성을 최대한 높여라. 

⑩ 저작권을 체크하라.


글_이동조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