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헌혈공모전

수상자 인터뷰

“전국민에게 헌혈에 대한 관심 및 중요성 확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2024 대한민국 헌혈공모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는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을 것을 목표로 ‘2024 대한민국 헌혈공모전’을 개최하였습니다.

3월 11일부터 4월 2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헌혈홍보 동영상, 수혈 수기, 포스터 분야에 총 1,337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이 중 두 차례의 심사와 대국민 표절검증을 통해 최종적으로 3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헌혈홍보 동영상과 포스터 일반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상자분들의 도전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자작곡 MV] '헌혈하러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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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홍보 동영상 부문 대상 : 오디튜스 들님생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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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헌혈홍보 동영상 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해당 공모전을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실까요?

요즘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배려와 존중 그리고 따뜻한 마음의 실천이 아닐까 싶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곳에 우리들의 작은 용기가 모여 따뜻한 행동들이 모일 때 더 살아가기 좋은, 내일이 더 기대가 되는 오늘을 만들어갈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지리라 생각됩니다.

헌혈은 그런 의미로 용기로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행동입니다.

그러한 따뜻한 행동이 모이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헌혈의 의미와 가치를 나누고 싶어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헌혈의 기쁨을 자작곡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흥미롭게 표현해주셨는데요. 영상뿐만 아니라 음원까지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을 것 같은데 제작 과정이 어떠셨나요?

저희 교원동아리 ‘오디튜스 들님생선’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에 관심이 있는 여러 선생님들이 모여서 함께 의미 있는 콘텐츠들을 만듭니다.

기획, 시나리오 작성, 작곡, 작사, 녹음, 믹싱, 섭외, 촬영, 연출, 연기, 배우, 스탭, 편집 등 여러 선생님들이 각자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해주어서

이번에도 좋은 시너지를 냈고, 팀워크가 좋아서 제작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Q. 팀으로 참여해주셨는데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남다른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영상 중 등장하는 카페를 마지막으로 모든 촬영을 마치고 감사 인사를 하고 헤어지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려는 순간 우리가 놓친 1개의 컷이 생각 났습니다.

서로의 흔들리는 눈빛 속에서 샴푸향 아니 당혹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추가 촬영을 부탁을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헌혈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던 사장님께서 흔쾌히 도움을 주셔서 우리 영상이 잘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 자랑할 거에요!

Q. 끝으로 헌혈 공모전을 통해서 헌혈에 대해 느낀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헌혈 공모전에 참여하며 함께 준비하는 선생님들과 헌혈에 대해 조사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습니다.

특히, 구미 헌혈의집 간호사님들께서 헌혈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무엇보다도 그들로부터 헌혈을 대하는 진중한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헌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헌혈에 참여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더욱 영광이며,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그 어떤 약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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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일반인 부문 대상 : 조다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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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포스터 일반인 부문 대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부족한 제게 대상이라는 큰 상을 안겨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제가 정말로 상을 받게 되리라 생각치도 못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얼떨떨하면서도 영광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평소 헌혈을 하신 경험이나 헌혈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셨나요?

헌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있었으나 여유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자주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헌혈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는 시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헌혈을 약과 함께 표현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여주셨는데요. 해당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하신걸까요?

헌혈에 관해서 다양한 리서치를 하던 도중 헌혈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문장을 보았고,

이런 헌혈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친숙한 존재를 이용해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환자, 병원 등 헌혈과 일상에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를 생각하다 약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려냈고,

헌혈 또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과 같이 병세를 완화시키고 낫게 해주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자 하였습니다.

Q. 공모전 경험을 바탕으로 공모전에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TIP 혹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공모요강에 적힌 주제와 목적에 잘 부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여도 공모요강에 적힌 주제와 목적에 맞지 않으면 좋지 못한 아이디어가 되는 것처럼요.

또 자신이 낸 아이디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바로바로 고쳐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주최 측이나 일반인들에게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일 것이니까요.

그런 부분들을 차근차근히 수정해나가면서 기획했던 아이디어를 보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_ 신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