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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제7회 청소년 체커톤 참가자 모집

설성효 기자

2025.04.16

조회수 3163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그린 팩트 체커를 찾습니다
제7회 청소년 체커톤

공모전 담당자 Interview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채은 담당자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 우리 주변의 환경 뉴스와 정보는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요? 
제7회 청소년 체커톤이 팩트체크를 통해 ‘환경’의 진짜 모습을 찾아 나설 청소년들을 기다립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참가접수는 4월 14일부터 5월 22일까지입니다. 
체커톤 대회 담당자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채은 담당자님을 만나 대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제7회 청소년 체커톤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체커톤은 팩트체크와 마라톤을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미디어 정보의 진위를 스스로 검증하는 팩트체크 활동을 하고, 자신이 알게 된 것을 주변에 널리 알리는 ‘실천’까지 수행하는 프로젝트형 대회입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고 진정한 팩트체커로 성장하게 됩니다.
올해 체커톤에서는 ‘그린 팩트 체커 : 환경을 바로 보는 눈’을 표어로 ‘환경’과 관련된 허위조작정보를 바로잡아 실천하는 활동을 하게 될 텐데요,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올해 체커톤 주제는 ‘환경’인데요, 왜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청소년 체커톤은 매년 우리 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를 선정해, 청소년들이 직접 그 주제와 관련된 허위조작정보를 탐색하고 팩트체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는 그중에서도 ‘환경’을 중심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보다 환경 관련한 이슈는 우리 모두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 미세먼지, 플라스틱 문제, 탄소중립 등 환경과 관련한 정보는 뉴스,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허위조작정보도 많고, 그 영향 역시 매우 큽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시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를 통해 환경과 관련된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체커톤 대회 준비 시 유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첫째, 체커톤은 팀 프로젝트형 대회이기 때문에, 반드시 팀을 구성해야 참가할 수 있습니다. 초, 중, 고, 대학생 2~4명이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고, 팀원은 동일한 교급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중학생은 중학생끼리만, 고등학생은 고등학생끼리만 팀을 이룰 수 있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한 팀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단, 같은 교급 간에 다른 학교 학생들과는 팀을 구성해도 무방합니다.
둘째, 출품은 순수 창작물만 가능합니다. 주어진 과제를 온전히 참가자들의 힘으로 수행한 결과물이어야 하고, AI를 사용하거나 부모님, 선생님, 외부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 제출하여서는 안 됩니다.
기타 유의사항은 청소년 체커톤 공식 홈페이지의 대회 요강을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홈페이지에서는 수상작 갤러리를 통해 이전 대회의 수상작도 열람하실 수 있답니다.

● ​수상작은 추후 어떻게 활용되나요?
수상작은 체커톤 홈페이지 ‘수상작 갤러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고, 팩트체크 리포트 자료집으로 엮어 온라인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콘텐츠 유형별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도 게시하는 등 필요에 따라 수상작들을 적절하게 활용할 계획입니다.

● ​이번 체커톤 대회에서 작품 심사 시 어떠한 점을 염두에 두고 진행할 계획이신가요? 또한 출품자들에게 수상을 위한 간단한 TIP 소개 부탁드립니다.
체커톤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서 운영하는데요, 각 단계에서의 제출물이 다릅니다.
예선에서는 1차 팩트체크 리포트와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계획안을 제출하는데요, 일단 팩트체크 리포트의 경우에는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여, 허위조작정보를 바로잡아 나가는 ‘과정’을 충실하게 밟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콘텐츠 제작 계획안은 제시된 콘텐츠 유형 중 팀이 만들 콘텐츠 유형 1개를 선택하고, 이를 어떻게 제작할지 계획을 담아야 하는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추상적인 계획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제시 콘텐츠 유형은 초등학생 팀은 웹툰, 포스터, 중·고·대학생 팀은 영상(10분 이내), 웹툰(40컷 내외), 게임(보드게임, 온라인게임 등 모든 게임 유형)입니다.
본선에서는 2차 팩트체크 리포트(1차 리포트 수정·보완)와 미디어 콘텐츠 결과물을 제출하게 됩니다. 본선에 진출한 팀에는 팩트체크 리포트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을 지원하는데, 이 피드백 내용을 잘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2차 팩트체크 리포트를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는 PT 심사가 추가되었는데요. 팀원들의 노력으로 도출한 팩트체크 과정과 결과 등을 잘 와닿게 설명할 수 있는 준비도 필요합니다. 본선 과제 제출 이후 안내되는 심사일에 참석하여 결과물에 대해 자신 있게 발표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 응모자들을 위한 응원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대회를 진행하면서, 체커톤은 ‘경쟁’이라는 단어보다는 ‘공유’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대회라고 말해왔었는데요. 물론, 시상을 하기 때문에 경쟁은 불가피하겠지만, 각 팀이 스스로 주제를 선택하고 만들어낸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의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팩트체크 대회라고 하면 어려워 보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뉴스나 SNS, 유튜브 속 정보를 보면서 한 번이라도 “진짜일까?” 하고 의심해본 적이 있다면, 이미 일상에서 팩트체커의 시선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팩트체크를 습관화 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이 많은 것을 얻어 가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팩트체크 여정에 진심을 담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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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저널리즘의 품격을 높이고 뉴스 미디어의 혁신을 지원하며 국민의 정보복지 향상을 위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책무는 저널리즘과 미디어 산업의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새로운 미디어와 매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지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