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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 1원칙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이연희 에디터

2019.12.02

조회수 10940

Campus & Career


취업성공 1원칙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SK하이닉스 취업스토리 김기훈 님

SK하이닉스 설계직무에 취직한 김기훈 님(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졸업)의 취업성공 스토리를 들어봅니다.



▷ SK 하이닉스에 입사한 김기훈 님



- 현재 하시는 일은 무엇이고, 어떤 계기로 지금 회사에 들어가게 되셨나요?
학부 시절, 통신, 회로, 반도체, 전자기학, 전력 공학 등 전공의 다양한 세부 분야를 공부하면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꾸준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중 특히 회로 공부를 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고민하고 결국 해결해냈을 때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고, 관련 분야에서 일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도체에서 회로를 중요하게 다루기 때문에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결국 원하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대학생 때 했던 활동 중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중학생 때부터 봉사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도 1학년 때부터 봉사 동아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했습니다.
YRC, YDMC 등 교육 봉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봉사를 통한 보람을 느끼고, 다양한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봉사에만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 하계 에듀캠프 멘토들과



저는 좋은 사람의 조건 중 하나가 사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면서 위기 대처 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좋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갔습니다.



-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기억에 남나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대입 스트레스를 받듯이 대학생은 취업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고, 고등학생 때의 스트레스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취업이 되지 않으면 당장 백수가 된다는 부담감, 불안감, 심리적 압박감이 컸고, 정체되어있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인·적성 시험 혹은 면접 전날에는 항상 잠을 못 자곤 했습니다.


▷ 2018년 여름에 친구들과 물놀이


그러나 이런 힘든 기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친구들 덕분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저녁때가 되면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곤 했는데 그때 정말 힐링이 많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어서 고독한 준비 기간을 무사히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 직업적인 면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은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설계 엔지니어가 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인정받는 것을 좋아했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평범함보다는 비범함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일하고 있는 현장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 현재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제 인생의 목표는 좋은 가정을 꾸리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기 때문에 저 역시 훌륭한 아버지가 되어서 자식들을 올바르게 키우고 싶습니다. 넓게 보아 모든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멋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취업은 인생의 최종 목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취업이 끝이 아니니,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잘 되었다고 해서 성공했다고 단정 지을 수도 없고, 이번에 실패한다고 해서 낙오자가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너무 취업에만 목매달기보다는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멘탈 관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공대의 경우라면,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와 관련된 연구실 인턴 경험을 쌓거나, 관련 전공의 학점을 잘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소중한 사람이니 쉽게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여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루시면 좋겠습니다.



글_이연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