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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술대회 우승, 지역청년커뮤니티 활성화를 꿈꾸다

조민재 에디터

2019.09.12

조회수 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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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술대회 우승, 지역청년커뮤니티 활성화를 꿈꾸다


광주에서 나고자란 광주청년 박성영!

광주 지역만의 청년커뮤니티를 만들고자 불철주야 노력하는 박성영(21)를 소개합니다.​



▶ 지역청년의 생각을 잇는 전남대 경제학부 사회경제연구회 박성영(21) 회장


◆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전남대 경제학부 과대표와 산하 동아리인 ‘사회경제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학업과 함께 자격증 공부는 물론 다양한 공모전에 나가고 있습니다.


요즘 관심사는 최근 대학 내에 나홀로 ‘마이웨이’식 문화가 많아져, 함께 하는 동아리나 커뮤니티가 쇠퇴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사회경제연구회도 참여율이 저조해지다보니, 학술회보다 단순 친목만을 도모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이에 회의감을 느끼고 몇몇 회원이 활동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경제연구회’를 전남대와 광주지역의 청년 커뮤니티로 폭넓게 발전시키고 싶었고 열심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 학술회 준비 업무



◆ 그렇다면 현재 사회경제연구회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나요?
사회경제연구회에서 격주로 ‘사경학습’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사경학습에서는 학점만을 목표로 하는 대학 수업에서는 진행하기 힘든 ‘토론식’ 수업을 합니다.


학생들이 조를 나누어 자신들이 발표할 주제를 정하고 PPT발표 자료를 제작합니다. 주제는 우리나라 경제상황, 경제 정책 등은 물론 비트코인, 일본의 경제보복, 경제의 역사 등 매우 다양합니다. 제작한 PPT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이를 듣는 학생들은 질문을 하거나 오류를 지적합니다.


사회경제연구회의 활동은 단지 ‘경제스터디’로 끝나지 않습니다. 꾸준히 쌓아온 경제학 내공을 바탕으로 전남대학교 학술대회에 참여합니다. 사경학습 덕분에 사회경제연구회는 매년 학술대회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전남대학교는 굉장히 역사가 깊은 학교입니다. 전남대의 역사가 깊은 만큼 사회경제연구회의 역사도 깊습니다.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없었다면, 선배 기수들과 많은 교류를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업에서 일하는 선배들에게 들을 수 있는 경제적 지식이나 관련 경험은 가히 대학 수업으로는 따라갈 수 없습니다. 하루 빨리 연구회를 성장시켜, 선배들까지 돌아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 광주청년센터 the 숲 ‘청년모힘 프로젝트’



◆ 앞으로 동아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싶나요?
저는 ‘사회경제연구회’를 대학동아리를 넘어서는 지역 커뮤니티로 만들고 싶습니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지원 사업들 덕분에 동아리 운영이 한결 수월해 졌지만, 아직 제 꿈에 이르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광주 청년센터 the 숲’에 공고된 ‘청년모힘 프로젝트’와 ‘전남대학교 입학본부’에서 공고한 ‘2019년 CNU고교동아리 활동 지원단’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단순 친목을 위해 존재했던 동아리에서 생산성 있는 동아리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대학의 동아리는 동아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단, 목적성 있는 동아리에 한해서 말이죠.


성인이 되어서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노력을 했다는 것은 사회인이 되었을 때 큰 자산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험과 함께 했던 사람 모두 사회인이 되었을 때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_조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