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HOT YOUTH

대외활동 마니아 곽도영님, "모든 것에 도전하고 경험하고 배운다!"

이연희 에디터

2019.05.31

조회수 15091

모든 것에 도전하고 경험하고 배운다!


아웃캠프족 / 대외활동 마니아 곽도영 님


▲ 공모전, 대외활동, 유튜브, 창업, 학업 등 하고 싶은 것에 전부 도전하며
   자존감 높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아가는 연세대 사회학과 2학년 곽도영 님(22).


- 그동안 다양한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삼성 모니터 서포터즈, 성남시 유스 필름 페스티벌, 안양 초단편 영상 공모전 등에 참여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삼성 모니터 서포터즈입니다.
가로로 길쭉한 모니터를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어야 했는데, 너무 생소한 제품이라

처음에는 어떻게 영상을 만들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가로로 엄청 긴 것 말고는 다른 특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팀은 그 특징을 살려서 세 번의 영상을 제출할 때마다 다른 콘셉트의 이야기를 구성했습니다.
못 봤던 시야를 보게 해준다는 점과 첫사랑을 엮었고, 6개의 분할 화면으로 한 번에

여러 가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게임의 몰입도가 월등하여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연결해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좋은 반응을 얻어서 최종적으로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변화하게 된 점이 있다면?
사실 공모전에서 어떤 것을 홍보해야 할 때 특징이 없어 시작이 막연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콘셉트를 잡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 같은 특징이라도 다양한 방향으로 홍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부족한 부분은 정해진 예산 내에서 외주를 맡겨 질을 높이는 것도 좋은 공모 작품을 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어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나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설명해주세요!
제 채널 이름은 도덕 티비입니다. 어릴 적부터 오리라는 별명이 있다 보니 이름과 ‘덕(오리)’을 합쳐서 채널 이름을 지었습니다.
제 채널의 기본적인 콘텐츠는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꿀팁’들을 전달해주고,

제가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채널입니다.


애니브 프렌즈 캐릭터



- 현재 진행하고 있는 창업에 관해 말씀해주세요!
저는 팀원들과 함께 ‘애니브 프렌즈’라는 캐릭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물(animal)과 대학교(university)를 합쳐서

이름을 지었고, 7개 대학의 상징동물을 캐릭터화하여 이모티콘, 학용품, 스티커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모두가 각자 사랑받을 만한, 소중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인형, 이모티콘, 학용품 등 항상 옆에 있으면서 힘들 때 가까이서 치유해줄 수 있는 캐릭터를 통해

자존감 높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제가 공부하느라 힘들 때, 동기를 부여하는, 위로해주는 캐릭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연세 고등교육혁신원 ‘타운어스’ 소셜 벤처로 심사 합격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7월부터 진행하여 9월에 캐릭터가 처음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컨설턴트에 따라서 입시 결과가 좌우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교내 창업 지원 플랫폼인

연세 스타트업 스쿨’에서 일기를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구상해보았습니다.
일기 애플리케이션과 애니브 프렌즈 이모티콘, 굿즈 순환구조가 비즈니스 모델이었고,

이것으로 연세 스타트업 스쿨에서 2등상을 수상했습니다.



-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꿈은 반드시 거창한 것이어야 한다거나 특정한 직업일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꿈을 꾸든 그 자체로 소중하고 빛나기 때문입니다. 남들과 비교할수록 자기 꿈의 빛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조급하게 경력에 직접 도움이 안 돼 보이는 시간을 가치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어 소개>

곽도영 님 유튜브 도덕 티비
https://www.youtube.com/channel/UCAcaRJt1Eu0mFh0NtA240Eg
애니브 프렌즈 인스타그램 @anivfriends_official




글_ 이연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