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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회에 선한영향력 끼치고 싶어요!

글 김현재 대학생 기자

2024.10.31

조회수 2791

HOT YOUTH


환경과 사회에 선한영향력 끼치고 싶어요!

아웃캠프족 

환경 인플루언서 고려대 이유진 학생


단순히 제품과 정보를 주는 요즘 인플루언서들과 다르게 '환경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목표'를 향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인플루언서 이유진 학생을 소개합니다.



[댄스동아리에서의 활약, 끼 많은 청년!]

안녕하세요.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고, 동시에 댄스 동아리 STEELO에서 활동했었던 이유진입니다.

교내에서 축제(Gafliesta)와 뚜띠콘서트 등 여러 무대에 서면서 활동하고 감독님과 연락하여 홍보 영상도 만드는 등 

도전하면서 대체할 수 없는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잠시 잊고 지내기도 하지만, 가끔 생각 할 때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졸업한 지 4년이 되어가지만, 학업으로 찌뿌둥한 몸을 풀 수 있는 스트 레스 돌파구로서 STEELO 활동을 좋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같이 활동 하는 친구들과 열정적으로 무대를 준비했던 기억이 나고, 지금도 연락 하며 지냅니다. 그러다 대학교 2학년 때, 

아무래도 다시 춤을 춰야겠다는 생각으로 Wildeyes 댄스동아리에 들어가 활동했습니다. 

(애기능 동아리 박람회, 만우절댄스버스킹, 용산CGV고낙시제등)

이렇게 약 1년 정도 열심히 활동하다가 지난 학기 때 다녀온 교환학생과 학회 등의 일정이 많아 지금은 댄스동아리 활동을 쉬고 있습니다.


['환경보호'에도 진심이게 된 이유]

저는 어릴 때부터 환경문제가 남 일 같지 않았습니다. 더우면 왜 당연하게 에어컨을 18도로트는지, 

왜 방에서 나올 때 불을 끄지 않는지, 그런 것들이 어릴 때부터 이해가 안됐던 것 같습니다.

인간이 무슨 권리로 자연이 주는 자원을 펑펑 쓰는지 마음이 좋지 않았 습니다. 또한, 지구온난화가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을 계속 몸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기후위기를 직접적으로 느끼시는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기후 우울증'도 걸린다고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구나!"라고 느끼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그래서 저와 친한 사람들에게는 잔소리도 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는 경각심을 깨우는 

기후 위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통계, 의견 등의 기사, 글들을 자주 공유하며, 기후 위기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학기에는 'SDP 지속가능창업학회'에서 리서치팀 부원으로 열심히 활동했고, 올해부터는 고려대 환경동아리 KUSEP에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방학 때, 지속가능원과 연계하여 비건 세미나를 기획, 진행 했는데, 환경교육 전문가 초청과 브랜드 초청 시식회, 배양육 기업 이사인 학교 선배까지 초청하여 잘 마무리했습니다.



[다양한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인플루언서]

2024년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아나운서가 되기를 희망하는 경영학과 

동기가 학교 축제인 대동제 에서 MC를 같이 참여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우리 대동제 MC를 맡게됐습니다.

경영학과인 저희는 방송국 분야에 대한 경험이 없었기에 1주일에 최소한 4번 정도 만나서 대본도 쓰고, 촬영한 후, 

수정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더욱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또한, 전공의 특색을 살려 '정성적인 아나운싱'보다 '레크리에이션 MC'로서 분위기를 살려 관객의 참여를 최대한 

끌어내는 방향으로 MC를 준비했습니다. 2024년 대동제 축제 콘셉트인 <동화>에 맞춰 팅커벨과 피터팬으로 분장했습니다. 

MC로서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도 부르며 팀을 소개했고, 여기에 즉석 소개팅까지 진행하면서 무대 전반이 정말 즐거웠고, 짜릿 했습니다.

팅커벨 옷을 입은 당시에는 조금 부끄러웠지만, 팅커벨이 되었다"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MC 활동을 진행할 때는 조금 나았습니다. 

그 덕분에 무대에서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끼를 숨기며 살아왔는데, 하고 싶었던 MC로서도 무대를 잘 소화하고, 하고 싶은 것도 다 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많은 끼를 잘 숨기며 경영 학도로서의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환경보호에 진심이자, 경영학도로서 성장하는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글 김현재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