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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를 그린캠퍼스로 만들어 환경을 지켜봐요!

김현재 대학생 기자

2024.09.17

조회수 18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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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를 그린캠퍼스로 만들어 환경을 지켜봐요!

톡톡 클럽
환경을 사랑하는 동아리 'KUSEP'



1) 환경을 3가지 주제로 나누어 활동하는 KUSEP는?
저희는 봉사팀, 학술팀, C&M팀으로 나눠서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합니다.
우선, 봉사팀은 정기적으로 환경 관련 봉사를 기획, 참여합니다. 노들 나루공원, 
서울숲 등에서 플로깅 활동을 했으며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관악산에서 숲해설가에게 여러 생태 지식을 듣기도 했고, 중랑천과 남산 공원에서 유해식물로 지정된 환삼덩굴, 칡, 
서양등골을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제로웨이스트 숍에 방문해 샴푸바 등으로 제작해 보며 제로웨이 스트를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두 번째로 학술팀은 한 학기마다 책을 한 가지 선정하여 함께 읽고, 책을 3개 파트로 나눠 파트별 토론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지난번에는 최재천 교수님의 '생태적 전환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라는 책을 선정했고, '불편한 사실', '적을수록 풍요롭다' 
등 다양한 책을 선정합니다. 이를 주제로 독서토론을 준비진행하며 PPT를 제작해 세션 마다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작년에는 교수님을 초청해 질의응답도 진행하였습니다. 주제는 <녹색 성장을 기술이 뒷받침할 수 있는가?>, 
<인간중심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나 애니미즘 사회에 도래할수 있는가?>, <자연에게 법인격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가?> 
등을 도출하여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M 팀은 동아리를 홍보하고 각종 대외업무를 담당합니다. 참신한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며
지난 3월에는 <지 KU 살리기 대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커피점토 키링 만들기, 웨딩드레스 스크런치 만들기, 병뚜껑 키링 및 
그립톡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버러지는 커피방, 웨딩드레스, 병뚜껑 등을 활용해 환경문제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지난 5월에는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교내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여 커피를 구매하면 실물 상품 혹은 온라인 교환권을 
뽑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봄 축제(대동제) 기간에는 고려대학교 애기능 농구코트에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새싹 페이스페인팅을 제공했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컵쌓기 게임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놀이와 경품을 준비해서 학생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소통하여 환경의식을 제고하고자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는데,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할 때에 1회용품 줄이기, 재활용품을 세척하여 버리는

<뽀득 뿌듯챌린지> 계단 이용,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등 탄소 절감 실천 행동을 인증 및 공유하여 그린 마일리지를 받는 

<고그말> 등 동아리 내에서도 환경보호를 실천 하고 있습니다. SNS에는 <그린워싱>, <패스트패션>, <녹색 화학>, 

<재활용 어려움 표시>, <기후위기관련 영화 추천>, <국내외 친환경 기업 사례>, <역삼투 공법(RO 공정)> 등 환경과 관련한 

상식부터 시작해 전문 지식, 이슈 등을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공유했습니다.



2) 대학교에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UN이 정의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주체 중 하나가 청소년입니다. 여기서 청소년은 후기 청소년(19-24세)를 

포함하며 대표적인 집단은 대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진 신념을 알리고 세상을 바꾸는 일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대학생들이 큰 역할을 해왔었습니다.

환경문제도 대학생이 뜻을 밝히면 정부와 기업이 차츰 변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KUSEP에서 직접적으로 그린캠퍼스에 

관여하지는 않지만, 사회공헌과 협업하여 여러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3) 환경을 생각하는 대학생을 기다립니다!

환경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KUSEP에 지원하세요. 환경을 위해 봉사하고자하거나, 공부하고자 하거나, 

재미있는 캠페인을 기획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열정만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합격에 가까이 있습니다. 

저희 동아리원들은 MT때 <용기내 캠페인>을 했습니다. 배달/포장할 때, 1회용품 포장용기를 쓰지 않고 집에 있는 

다회용기를 가져가서 픽업을 받는 캠페인입니다.

소주, 맥주,음료컵도 종이컵처럼 1회 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유리 술잔과 머그컵 등을 들고 와서 사용했습니다.

MT에서 이렇게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뿌듯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텀블러를들고다니신다든지, 에어컨을 최소한으로 틀고 

적정온도를 유지 한다든지, 사소한 노력이라도 실천한다는 점을 어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김현재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