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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대외활동이 쌓여 원하는 인턴을 얻다"

이한솔 에디터

2019.04.01

조회수 12739


"나의 작은 대외활동이 쌓여 원하는 인턴을 얻다"


대외활동 마니아 대학생 홍선아 님



캠퍼스 밖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면 무엇을 얻을까요? 호기심이 많아 매일 관찰하는 일상을 살아가며, 그리고 그 속에서 새로운 것을 깨닫고 알게 될 때 마다 감탄하는 순간을 즐기는 대외활동 마니아 대학생 홍선아 님(25)을 소개합니다.



<홍선아님 프로필 사진>




● 경험해본 대외활동은?


 그동안 이니스프리 그린어스, KBS 디지털 뉴스 인턴, 대학내일 디지털 마케팅팀 인턴 등의 활동을 경험했습니다. ‘이니스프리 그린어스’에서는 SNS콘텐츠를 제작, 그린라이프 캠페인, 뷰티 캠프를 진행하며 1825를 타겟으로한 뷰티 마케팅 활동을 했습니다. ‘KBS 디지털 뉴스 인턴’에서는 트렌드를 따라 뉴스 콘텐츠 제작, 현장 취재, 카드 뉴스 제작 등 지역국 페이스북 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했고, ‘대학내일 디지털 마케팅팀 인턴’에서는 디지털 채널을 기반으로 콘텐츠 게재 및 운영, 오프라인 프로모션 기획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니스프리 그린어스>                                    <Spell Your Story 스토리텔링 파티 기획>




●  가장 의미 있게 다가온 경험이 있다면?


 이니스프리 그린어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박 2일 동안 합숙을 통해 진행되었던 뷰티 캠프 활동에서는 세상에 없던 혁신 화장품을 공모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안을 수정하는 작업을 여러 차례 걸치며 함께하는 사람들과 고민하는 과정을 즐기며 밤을 지새웠고 다음 날 이니스프리 본사에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당일 대본을 만들 시간도 없이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발표를 진행하였고 벼랑 끝에서 만들어낸 협동심은 저희 조를 최우수 조로 이끌었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결과가 아닌 과정, 그 자체를 즐기는 법을 깨달으며 과정을 즐길 줄 아는 마케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니스프리 그린어스 뷰티캠프 발표>



●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을 하면서 느낀점이나 달라진 생각은?


 대학생 1학년 때 저는 놀지도 않고, 공부도 안하고, 그냥 집에서 핸드폰만 보며 무기력한 새내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2학년이 됐는데, 문득 “행복해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저에 대해 돌아보는 일이었습니다. 그때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갔다는 사실과 남들을 부러워하면서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은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무엇이든 다시 시작 해보자’는 다짐을 바탕으로 삼육대학교 SNS 기자단에 지원해 활동했습니다. 이후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해 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해주기도 하고, 학교 축제도 기획해보고, 외국인 교환학생들을 상대로 풋살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소위 경쟁률 높은 대외활동에도 합격할 수 있었고, 그 활동으로 다시 인턴 자소서를 써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KBS 디지털뉴스를 거쳐 지금은 제가 대학생활의 마지막 목표로 설정했던 대학내일 인턴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제가 참 순탄하게 이것저것 해온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수많은 공모전에서 탈락했고, 대외활동도 떨어져 봤고, 이니스프리 인턴에도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쓸모없는 경험은 없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불쑥 이전의 경험이 도움이 되기도 했고, 이전의 경험을 토대로 또 다른 도전을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  자신의 최종목표가 있으신가요?


 저는 뭘 하든 즐겁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이라는 직무에 끌리게 된 이유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 일을 할 때는 제가 일상 속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일상을 콘텐츠처럼 살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제로 파티를 열기도 하고, 다양한 콘셉트로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떠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벤트들을 영상에 담아 SNS에 업로드 하는 것이 현재 제 삶의 큰 즐거움입니다. 제 목표는 디지털 마케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꿈은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사회인이 되는 것입니다. 매 순간 열심히 목표를 이루고 그 경험과 노하우를 대학생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강연도 하고 멘토링도 하면서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답하라 1988>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 중 “나빴던 건 신호등이 아니라 타이밍이 아니라 내 수많은 망설임들이었다.”라는 말이 있어요. 저는 고민하고 망설이면 주어질 소중한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작은 기회든 큰 기회든 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을 망설이지 마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그 작은 도전이 인생을 바꿀 기회가 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오면 매 순간 최선을 다하여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 홍선아 님 인스타그램 : foodie_hong 



글_이한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