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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수학과 동아리 '비즈매스'

유재은 에디터

2017.11.02

조회수 11901

비즈니스와 공모전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대학생을 꿈꾸다!

 

인천대학교 수학과 동아리 비즈매스

 

스펙보다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 비즈니스와 공모전을 병행하고 있는 인천대학교 수학과 동아리 비즈매스’. 학과의 특성 상 학문에 머물러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동아리의 도전 스토리를 전합니다.

    


 
> 통계공모전에 창업 준비까지 실전 경험을 향해 도전하는 비즈매스동아리 회원들.

 

- 비즈매스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저희는 현재 3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통계공모전에 참가합니다. 통계공모전은 오해하거나 해석을 잘못하여 왜곡 해석된 사례를 찾는 공모전인데요. 학과의 특성을 살려 꾸준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캔들 판매입니다. 캔들 판매는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판매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해 보기 위한 프로젝트로 VMS소속 봉사단체 시시콜콜한 이야기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캔들을 공급하고 저희는 판매를 위한 기획안부터 현수막, 배너 디자인, 입지선정, 부스 설치 및 판매 등 전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창업 준비로 수학과에는 과외를 하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이런 학우들은 과외 매칭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스스로 해결해 보고자 현재 과외 매칭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 본 활동을 하게 된 목적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하기 위해 치열하게 스펙을 쌓습니다. 토익과 학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더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외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작 기취업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실무에서 스펙의 활용도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스펙보다 실무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역량을 키우는 지름길이라 판단되어 체험형 비즈니스를 기획했습니다.

 

-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비즈매스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각기 다른 생각을 하나로 도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자 자체적으로 세운 원칙이 있습니다.

원칙은 자신의 아이디어에 매료되지 말자는 것입니다. 아이디어에 애착이 들어가면 단점을 보지 못하게 되고 계속 고집하게 되기 때문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장점만을 모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습니다.

    

 

 

-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캔들 판매입니다. 집을 가다가 캔들 제작에 관한 봉사활동을 제안하는 봉사단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캔들을 몇 개 만드는 것보다, 판매하고 수익금을 전달하는 것이 양쪽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하여 역으로 시시콜콜한 이야기측에 물량공급을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프로젝트는 즉흥적으로 성사되었지만 우리의 기획과 실행 결과는 없어서 못 팔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수요를 조사하여 품목과 수량을 정하고, 좋은 입지를 조사하는 모든 일련의 경험이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 앞으로 비즈매스의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

팀원들의 최종 목표는 사실상 취업입니다.

하지만 구성원들의 관심사나 취업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공모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경험을 쌓고 시야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은 새로운 분야의 공모전에 참여하고, 창업활동을 이어나가면서 기존의 과외 매칭 시스템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싶습니다.

 

_ 유재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