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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YOUTH

도전하는 대외활동 마니아 김민서 님

김성수 에디터

2018.03.05

조회수 12654

Hot youth

     

대외활동은 세상과 만나 서로 이해하는 과정

 

인생 공부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을 꼽으라면 바로 대외활동. 80% 정도는 차지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아직 설익은 대학생들의 능력과 열정을 너그럽게 받아주는 세상 밖 다양한 프로그램. 대외활동 마니아 김민서 님을 소개합니다.


 

대외활동이 본인 성장의 80%을 책임졌다고 생각하는 김민서 님

    

 

- 어떤 계기로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저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사람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과 협업하고 앞에 나서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인지 대학교에서 학년 대표를 연임하다가 학회장도 하게 됐죠. , 학교 봉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어요.

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교외 활동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긴 것 같아요. 그동안 교내활동은 열심히 참여해보았으니 눈을 교외로 돌려보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어떤 대외활동을 하셨나요?

한국가족관계학회 주관의 ‘2016 국제학술대회(CIFA) 국제심포지엄스탭, 신협 중앙회 주최 대학생 체험행사참가, 충북지역 복지재단 위촉 연구원활동 등을 했어요.

    

 

- 대외활동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처음 대외활동을 시작한 목적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제가 보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였어요.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경험을 쌓는 것으로 생각해요. 구직 중인 현 상황에서 내가 배운 전공을 실무에 이용해 볼 기회가 되기도 하고, ‘몰랐던 내 능력을 알게 되어 새로운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죠.

    

 


- 충북대 대학원 조교 활동을 했다고 들었는데, 다시 학교로 돌아온 특별한 이유는?

내가 생각했던 이상과 현실은 차이가 컸다.’ 많은 대외활동을 하면서 직접 겪어 보니 사회의 위압감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특히 저는 아동복지학을 전공했는데 제가 가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해서는 사회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더라고요. 그게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그 시선을 바꿔보고 싶었어요.

그 포부를 가지고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거예요. 또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운이 좋아서 조교라는 소중한 경험을 할 기회도 얻게 되었고요.

    

 

- 대외활동을 주로 하다가 다시 교내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굳이 구분하자면 어떤 것 같아요?

많은 대외활동을 경험했지만 조교 활동은 또 다른 경험이에요. 대외활동을 정할 때는 내 관심분야에 집중하여 도전했어요.

그런데 조교 일을 하다 보면 종합적으로 다양한 문제에 부딪혀야 해요. 대외활동이 같은 관심사의 사람들과 협업을 했다면, 조교 활동을 나와 전혀 겹치지 않을 거 같은 사람들을 대하게 돼요.

그러면서 시야가 더 넓어지는 것 같아요. 대외활동이 전문성 강화라고 한다면, 조교 활동은 시야 확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씽커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 전공과 다른 방향일지라도 여러 경험을 해보길 바라요. 이 경험은 나를 이해하는 훈련이 될 겁니다.

경험을 계속 축적하다 보면 나 자신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씽커여러분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글_김성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