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캠프족

프리랜서 마케터 박현식 님

총 8개의 대외활동, 2번의 인턴과 프리랜서, 2번의 개인 프로젝트 경험이 새로운 업을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정 직장이나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핵심역량을 발휘하는 프리랜서 마케터 박현식 님을 소개합니다.

● 프리랜서 마케터,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마케팅 캠페인 전략수립, 콘텐츠 전략 수립, 고객 유입경로를 설계하고, 고객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언론사의 리브랜딩을 위해 콘텐츠 기반의 SNS 전략 수립, 업무 제휴를 맺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 ​기획, 스토리텔링, 홍보 등 모든 일을 혼자 진행하시나요?

지금은 영어회화 학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구축부터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전략,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까지 브랜드 전반에 대한 관리를 맡아 일을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혼자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프리랜서 마케터들과 함께 TF(Task Force) 단위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인적 자원이 한정된 스타트 업 마케팅이 기억에 남습니다. 데이터 분석과 가설 검정 프로세스를 통해 타깃을 구체적으로 정하여 마케팅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앱 다운로드 1만 건을 달성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기획한 프로젝트가 마케팅 업계에서 유명한 교수님의 저서에 게재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 ​1인 마케터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나요?

마케팅 직무를 준비하신다면 많은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학생 시절, 총 8개의 대외활동, 2번의 인턴과 프리랜서, 2번의 개인 프로젝트를 경험하였습니다. 경험을 많이 하다 보니 새로운 일을 맡아도 업무 이해도가 높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대외활동을 통해 친분이 생긴 기업의 대표님들을 주기적으로 찾아뵙고 도와드릴 것은 없는지 여쭤봤습니다.

일에 대한 저의 열정적인 모습으로 대표님들께 믿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좋은 인연이 되어 클라이언트로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취업, 창업도 아닌 1인 마케터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기사와 콘텐츠를 발행하여 네이버 메인에 노출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사람들을 만날 때 저를 각인시키기 위해서 개인 기자단 명함을 만들었습니다. 현직자분들에게 명함을 드리며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자리 추천도 해주시고, 마케팅 교육도 듣게 해주시는 등 여러모로 도와주셨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이름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디에 소속되어있든 ‘박현식’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신뢰감이 들게끔 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외활동으로 명함을 만들게 된 것이, 지금 프리랜서를 하는데 초석이 된 것 같습니다.

● ​마케터로서 차별화 된 나다움은 무엇인가요?

저는 화학공학과를 전공하며 경영, 철학 수업을 청강하였습니다. 전공을 공부하면서 논리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통계학에서 데이터를 작게 쪼개서 보는 것과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사고를 배운 것이 현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1인 마케터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본인이 정말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프로젝트를 위한 인프라와 개인의 영업력이 받쳐준다면 프리랜서 마케터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프리랜서에서 Free가 붙었다고 해서 절대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고정적인 수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도 많이 만나야 하고,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서 개인적인 역량도 계속해서 키워나가야 합니다.

어떤 일을 선택하기 전에, ‘나는 누구인지’를 먼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비난은 신경 쓰지 말고 보다 창조적이고 나다운 삶을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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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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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김해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