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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의 뜨거운 감자, 그림 '잘' 그리는 AI

강지원 대학생 기자

2022.12.01

조회수 4528

트렌드 온



예술계의 뜨거운 감자, 그림 '잘' 그리는 AI

 




◆ 이슈기획<1> : 예술하는 인공지능 시대


 여러분그림 그리는 AI 들어보셨나요오늘 기사에서는 세상 곳곳에 존재하는 AI 그림 프로그램과 AI 아티스트들에 대해 알아봅니다인간은 AI와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트렌드 이슈' '대학생 칼럼'을 연달아 게재합니다


 

# 화제의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최근 미술계를 뜨겁게 달군 사건이 있습니다. AI가 그린 그림이 미술대회에서 우승한 일인데요화제의 중심이 되는 작품은 지난 8월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은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입니다.


 우승자 제이슨 M. 앨런(39)이 제출한 작품을 그린 진짜 주인공이 '인공지능'으로 알려지며 예술계에 큰 찬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전시회 규정에 ‘’창작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거나 디지털 방식으로 이미지를 편집하는 행위는 인정된다고 명시되었기에앨런과 전시회 측은 문제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반면다양한 예술가들과 네티즌들은 순수 예술을 해치는 행위’ 혹은 부정행위라며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요여러분들은 AI가 그린 그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AI 활용해 만드는 예술 작품

최근 언어-이미지 변환 AI 기술이 일상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고 합니다원하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저절로 몇 가지 이미지를 제작해 보여주는 거죠이제는 그림이나 사진 기술을 연마하지 않아도 누구나 전문가 못지않게 원하는 그림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OpenAI에서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림을 그려주는 딥러닝 ‘Dalle 2’를 공개해 화제를 끌었죠그렇다면 그림 AI 프로그램나아가 AI 아티스트가 갖는 가치와 시사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예술품으로서 AI 그림의 가치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불리던 창작 분야에서 AI의 위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AI 작가가 그린 작품의 예술품 인정 여부는 여전히 미술계에서 열띤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높은 화제성답게 AI의 작품이 미술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사례를 볼 수 있는데요.

 


▲dalle.2 로 제작한 <말을 타는 우주인>


2018년 AI 작가 오비우스가 그린 에드몽 드 벨라미는 경매에서 한화로 약 5억 원에 팔렸습니다또한 2021년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로봇 작가 소피아의 자화상이 약 8억 원에 팔렸습니다소피아는 생중계를 통해 매우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이 이처럼  가치로 평가받았다는 사실에 무척 행복하다 소감을 전했습니다이처럼 AI 창작한 작품은 미술계의 판도를 뒤흔들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 AI 아티스트와 인간의 완벽한 협업


AI는 인간의 자리를 빼앗은 위협적인 존재일까요인간을 도와주는 이로운 존재일까요? AI에 대해 작가 존 피치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저술했습니다. “신기술과 협업한다면 자기 고유 기량을 충분히 활용할 뿐 아니라가장 잘하는 일에 주력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림을 그리는 AI와 디자이너(예술가)는 어떻게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요


 한국의 대기업 LG의 행보에서 그 방향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LG는 올해 세계 3대 세계 3대 디자인스쿨 파슨스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머릿속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디자이너의 시름을 해결해줄 AI를 출시할 예정인데요


 이러한 협업을 통해 디자이너의 창의력을 무한하게 끌어올리고작품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과연 AI와 인간의 완벽한 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요?


 


_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