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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EU전공 김윤진 씨를 만나다

김희량 에디터

2016.07.06

조회수 17598

 

국제기구 진로의 꿈에 도전하는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EU전공 김윤진 씨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함께 도전해요”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EU전공 김윤진 씨를 만나다

 

 

대학 고학년이 되면 크게 하는 고민 중 하나가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선택입니다. 국제기구 진출을 목표로 도전하는 대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대학시절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경험을 쌓고 국제대학원에 진학하여 국제기구에 도전하는 김윤진 씨를 만나 ‘글로벌 진로’에 대한 도전이야기와 다양한 팁을 들어보았습니다.

Q. 현재 국제대학원에서는 어떤 공부를 하고 있나요?

안동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에서 EU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국제정치 그리고 국제지역 및 협력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을 공부하고 있고, 세부전공으로는 EU의 경제통합이나 무역협정 그리고 최근 정책 이슈들에 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대학원의 정식 명칭은 GSIS(Graduation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이며 학위는 국제학 석사입니다.

Q. 대학 때 프랑스로 1년간 교환학생을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환학생 기간이 진로 에 영향을 미쳤나요?
맞아요. 프랑스에서 보낸 1년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될 정도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를 이야기하자면, 진로뿐 아니라 제가 삶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테러리즘이나 난민과 같은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들을 대할 때 한국이나 아시아에만 국한된 접근이 아닌 보다 큰 관점에서 문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여러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기회가 많았는데 같은 문제라도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 2030세대 독립과 미래창조 순례단 활동


 

△국제대학원 발표수업과 국제대학원 수업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기르고 있다.

 

 

 

Q. 그동안 다양한 공부나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역시 ‘국제’마인드를 키울 수 있었던 대외활동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을 꼽으라면 다양한 분야에서 해 왔던 봉사활동입니다.
저는 지역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및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영어수업을 하기도 했고, 부산국제영화제 및 음악제에서 스태프로 활동한 적도 있습니다. 학교와 책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것들도 많이 배웠습니다.

Q. 동아일보에서 주최한 미래창조순례단원으로도 참여하셨네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 독립운동가가 많기로 유명했던 경상북도 안동입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존경하는 인물로 백범 김구 선생님을 꼽아왔고 민족의 지도자로서 항일운동을 이끌어왔던 김구 선생님의 업적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해왔어요.
그래서 작년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순례단원의 한 명으로 선발되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진 것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목표로 삼고 있는 국제기구나 해당 부서에서의 역할이 있으신가요?
학부 때 주한미국대사 분께서 학교를 방문해서 간담회를 가진 적이 있는데, 그때 그분께 정말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고 외교관이 하는 일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외교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국제정치나 국제법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원에 와서 진로 부분에 대한 현실적 고민도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해서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나요?
국제기구 진출을 목표로 준비하는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분이 많아 대학원 진학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석사과정 2년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전혀 아깝지 않을 경험이자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Q. 고민하는 대학교 고학년들을 위해 꼭 하고 싶은 말은?
제가 들었던 조언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말이 "Do whatever you want"였습니다. 뻔한 이야기가 되는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결과가 어떻게 되든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글_김희량 에디터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김윤진 씨의 활동스토리]
- 2030세대 독립과 미래창조 순례단
- 어학성적 TOEIC 920점, OPIC AL, DELF A2
- 2015년 2030세대 독립과 미래창조 순례단원 선발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교환학생 1년
- 유엔인권정책센터 모니터링 단원
- 부산 검찰청 소속 범죄피해자 인권센터 봉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