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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전략센터 이형록 님

조민재 에디터

2018.06.04

조회수 14421

기성세대의 경험을 이길 수 있는 건, 

대학생의 아이디어죠!




‘지역복지공동체 구축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청년미래전략센터 이형록 님


올해 초 ‘지역복지공동체 구축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우수상 팀은 광주광역시 대학생 공모전 팀인 ‘청년미래전략센터’입니다. 단체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 상금 300만원)을 받은 대학생 이형록 씨를 만나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지역복지공동체 구축 아이디어 공모전’은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사회복지기관 NGO와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예선 1차와 본선 2차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총 433건이 접수되었지만 오직 6팀만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복지공동체 구축 아이디어를 프로그램화 하는 기관 공모전입니다.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 하나로 경쟁한다는 점이 공모전의 독특한 점이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이번에 인터뷰할 팀은 복지재단과 같은 기관이 아닌 순수한 대학생 단체 ‘청년미래전략센터’입니다. 


-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대학생 단체 ‘청년미래전략센터’에 활동하고 있으며 전남대 경영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이형록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대학생활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의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공모전에 도전하고 성장한 좋은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 대학생 팀이 1등을 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저희 팀 아이디어는 ‘지역 내 건물관리 보수와 기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파트타이머 파견사업’입니다. 

제가 속한 ‘청년미래전략센터’는 실제로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해보고자 세부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수상한 아이디어는 주거복지 향상과 돌봄 서비스 제공, 여기에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공모전에 참가한 동기는 전국의 대학생에게도 아이디어의 공모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에서 창업할 경우 후속 지원을 해준다는 공지를 보고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단순 공모전에 제출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아닌 것 같아요. 실제로 창업하여 운영하실 계획이시군요?

네. 저희는 청년 단체이지만 열정과 포부는 기성단체 못지않을 것입니다. 저희는 수개월 동안 사업화모델을 구축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공모전에 도전하며 고도화 과정을 거쳤고 결국 이 아이디어를 완성시켰습니다.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어느 정도 수상할 수 있을 거란 자신은 있었습니다. 현재 기업후원 단계로 ‘인큐베이팅’하고 있으며, 곧 1억 원 상당의 사업지원금을 받아 실제 사업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 공모전으로 실제 사업화까지 완성하는 사례가 흔치 않은데 해당 팀처럼 창업공모전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조언이 있을까요?

제 생각으로 공모전은 저희 같은 대학생들이 실무능력을 키우고, 사회에 첫발을 아이디어로 내딛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기에 이를 이겨내는 예비창업가는 분명 기성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저흰 단순 스펙쌓기 형 공모전 도전보단 조금 더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모델을 완성하고 싶었습니다. 이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로 공모전에 임했습니다. 

목표를 가진다면 넓은 시안으로 공모전에 참여해보길 바랍니다. 


 글_조민재 에디터



TIP. 에디터 메모 노트

요새 취업도 힘들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이 많지요? 제 어머니께서 제가 힘들 때마다 해주시는 말이 있습니다


“저 땡볕 아래에서 무거운 쟁기를 짊어지고 묵묵히 밭을 가는 소처럼 가보자”


힘든 젊음이고 방황하는 시기이지만 좀 더 힘내볼까요? 반드시 고비를 넘겨온 여러분 자신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 때가 올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