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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후 대학생 창업 구민정 대표

공수연 에디터

2018.05.16

조회수 15824

“호주에서 배워온 태닝이 나의 창업 아이디어!”




워킹홀리데이 후 대학생 창업 구민정 대표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는 창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취업의 벽이 높아지니 창업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워킹홀리데이에서 배워온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여 현재 샵을 운영하고 있는 구민정 대표(전북대 4)를 만나보았습니다.



- 현재 대학생이면서 창업한 사장님이시죠?

전북대 4학년 지역건설공학과 구민정입니다. 마이애미탠은 2016년도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무사히 마친 후 귀국한 2017년부터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호주에는 공원, 모래사장 등에 돗자리 하나 피고 누워 태닝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들은 까만 게 뭐가 좋다고 저렇게 태닝을 할까?”라는 호기심에 그들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태닝이 끝난 후 그들은 보다 탄탄해보이고, 날씬해보였습니다. 

한 두 차례 그들을 따라서 시도 해보니 어느새 저도 태닝에 매료되어 되어있었습니다. 이 처럼 태닝이란 것이 무작정 태양에 그을린 까만 피부가 아니라 예쁜 구릿빛이 있다는 점을 한국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 마이애미탠의 운영방식은 무엇인가요?

전문화된 상담과 안전한 태닝을 진행하기 위하여 1:1 맞춤상담 후 진행합니다. 고객님들마다 원하시는 바디컬러가 있고 각자의 피부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진 후 본격적인 태닝이 시작 됩니다. 

샵을 방문해주시는 손님들에게 “운동선수만 하는 거 아니에요?”, “일반인도 태닝 하는 사람 많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듣습니다. 

실제로 마이애미탠에서 태닝 하시는 분들 중 약 50%이상이 일반인입니다. 이처럼 선입견을 깨고 많은 사람들에게 태닝피부가 얼마나 매력적인 색깔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올 겨울에는 혹시 브라운 태닝이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피부가 하얗게 되는 화이트 태닝도 시행할 예정이랍니다. 



- 학생으로 창업을 하게 되었는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우선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하다 보니 학업과 병행해야하는 점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잠을 줄이고 일 처리를 하며 하나씩 하나씩 준비해 나갔지만 휴학을 하지 않고 동시에 두 가지를 하려다보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부모님께서 적극적으로 일처리를 도와주셔서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애미탠이 다른 태닝샵과는 다른 색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마이애미탠은 전북 최초 태닝 전문샵입니다. 기존에 태닝샵 경우 피부관리실이나 헬스장 등 태닝기계가 있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이애미 탠은 전문적인 태닝샵으로 10분정도라는 시간동안 빠르게 색깔을 낼 수 있는 기계를 갖췄습니다. 

또한 개별 수건을 제공, 정기적인 태닝기 청소, 머리가 긴 여성분들을 위한 머리끈 비치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마이애미탠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으니 놀러 오셔서 확인해보세요. 



- 창업을 준비하면서 재밌었던 일화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인테리어를 직접 구상하고 제작하다보니 가게 곳곳에 마이애미탠만의 색깔이 녹아져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를 중 페인트를 칠하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페인트를 칠해야 하는 면적이 워낙 넓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고맙게도 학과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었는데요, 칠하는 중간에 제가 발을 헛디뎌 페인트 통 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곳저곳 페인트가 튀고 다른 친구들 옷에도 튀었지만 한바탕 호탕하게 웃은 뒤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 창업한 사장님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늘 처음처럼’이라는 말처럼 오픈 당시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전문성과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전문성을 잃지 않기 위해 새로운 정보에 대하여 공부하며 발전해 손님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관 된 자세로 경영해 나갈 것입니다. 


글_공수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