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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로 글로벌 공생을 그리다
2026.05.27
조회수 41
분리수거로 글로벌 공생을 그리다

제2회 글로벌공생 연합 학술제 우수상, ‘분리수GO!’ 팀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조민희 기자입니다.
국민대학교 글로벌공생사업단에서는 매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따뜻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학술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탄탄한 실현 가능성으로 당당히
우수상을 거머쥔 ‘분리수GO!’ 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앞으로 사회적 가치를 다루는 공모전이나 학술제를 준비할 대학생분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이들의 생생한 준비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Q. 안녕하세요! 팀 이름과 함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희는 국민대학교 국제경영학과(KIBS)와 사회학과
학부생들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한 융합 팀 ‘분리수GO!’입니다.
저희 팀은 다문화 사회 속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복잡한 분리수거 체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OR-ECO(콜에코)’를 기획했습니다.
"인문학적 통찰력 + 비즈니스 실무 역량의 시너지"
서로 다른 전공이 모인 덕분에 사회적 현상을 짚어내는 시각과,
이를 기술 및 사업으로 구현하는 역량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앱 프로토타입 개발부터 수익 모델 구축까지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이 약 250만 명에 달하는 지금,
이들이 일상에서 매일 마주하는 ‘실질적인 생활 장벽’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글로벌 공생의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주민 중 상당수가 한국의 복잡한 재활용 분리 배출 체계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지구촌의 공동 과제인 ‘환경 보호’와 ‘다문화 정착 지원’을 동시에 해결해 보자는 마음으로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A. 각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인 분리수거 규정 데이터를 직접 조사하고 분석했던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울시만 하더라도 자치구별로 종량제 봉투 가격, 배출 요령, 분리배출 가능 품목이
모두 달랐습니다. 한국인인 저희조차 혼란스러울 정도였으니, 외국인 주민들이 느꼈을 막막함은 상상 이상이었을 것입니다.
발견한 문제점: 행정 단위별 정보 분절이 시민들에게 큰 혼란을 준다.
도출한 해결책: 파편화된 정보를 사용자의 GPS 위치 기반으로
자동 매칭해 주는 기능을 반드시 완벽하게 구현하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Q. ‘분리수GO!’ 팀만의 당당한 수상 전략이 있다면 공개해 주세요!
A. 저희의 핵심 전략은 "화려한 아이디어보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BM)"이었습니다.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래 세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철저한 데이터 기반의 빈틈 공략: 통계 자료 분석을 통해 기존 다국어 안내 체계가
가진 한계와 현장의 공백을 명확히 증명했습니다.
현실적인 리스크 시뮬레이션: "앱 운영비가 과다하지는 않은가?",
"데이터 최신화의 한계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등
출시 후 마주할 걸림돌을 미리 예측했습니다.
방어 가능한 로드맵 제시: 효율적인 운영 구조와 경제성을 논리적으로 증명하여, ‘
착한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현 가능한 사업'임을 어필했습니다.
Q. 이번 공모전을 통해 팀원 모두 크게 성장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배웠나요?
A. 아무리 취지가 좋고 선한 아이디어라도, 이를 뒷받침할
정교한 비즈니스 모델(BM)과 비용 경제성이 없으면 지속될 수 없다는 점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초기 단계부터 비용을 최소화할 구조를 분석하고, 향후 수익 창출 방안을
구체화하면서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 논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성장 모델’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체득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도전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이번 학기 안으로 기획서 속에만 있던 ‘콜에코(KOR-ECO)’ 프로토타입을
진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대학에서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도전하여
실질적인 사업화 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공모전을 준비하는 예비 참가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희가 심사위원분들 앞에서 거듭 강조했던 문장이 있습니다.
"분리수거는 작은 습관이지만, 그 결과는 공생하는 사회를 만드는 큰 걸음이 된다."
환경을 지키는 일과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따뜻하게 정착하도록
돕는 일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변의 작은 불편함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행정 중심의 장벽을 허물고
수요자 중심의 기술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갈
저희 ‘분리수GO!’의 향후 여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