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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학과 졸업생이 풀어주는 취업 조언! 준비하는 사람에게 취업 기회는 옵니다!

김현주 대학생 기자

2024.09.18

조회수 29623

CAMPUS&CAREER


언론홍보학과 졸업생이 풀어주는 취업 조언! 준비하는 사람에게 취업 기회는 옵니다!



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제주한라대 LINC 3.0 사업단 전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민혁 이라고 합니다.



언론홍보학과에 진학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도내 신문사에서 '청소년 기자'를 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버스정류장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에 관한 

기사를 작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기사가 실린 후 놀랍게도 며칠간 방치돼 있던 쓰레기가 말끔 하게 정리돼 있었습니다.

사실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저는 이를 통해 언론이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옳은 목소리를 낼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언론홍보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학교 축제와 지역 축제 등의 사회를 본 경험을 토대로 

제가 이쪽 분야에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언론인이란 직업을 갖게 된다면 제가 가진 역량을 쏟아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언론홍보학과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현재 저는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주 한라대학교LINC 3.0 사업단은 도내/외 학교,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학교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사업단입니다. 

그중 저는 산업체 재직자교육과기자재구입 등을 업무로 맡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제가 하는 제 꿈과는 조금 멀리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발로 뛰는 기자와는 다르게, 현재는 주로 사무실에서 모든 업무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졸업한 직후에 제가 도내에 들어갈 수 있는 신문사는 없었고, '이대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나?'란 생각에 마음이 초조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 모집공고를 확인하게 됐고, LINC 3.0 사업단은 저에게도 익숙했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 사업단에 들어가기 위해 특별히 자격증을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4년간 학교에 다니며 했던 활동 모두가 

결국 저에겐 도움이 됐습니다. 학교 홍보대사, 학생회 활동, 기자단 대외활동, 및 학교에서 진행했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험은 

자연스럽게 자기소개서에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대학교를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 합격할 수 있게 됐던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시장에서 경력은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갓 졸업한 사람의 경력은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대학교에서의 경험은 저와같은 사람에겐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무업무를 맡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어느 회사건 존재 하는 결재 절차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됐고, 행정 절차를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다만, 국고를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아무리 작은 일이라 해도, 철저한 결재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어떤 학창시절을 보내셨나요?

사실 저는 꿈이 명확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에 일관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학생회 활동'으로 시작해서, '홍보대사', 

'기자단 등의 활동은 제 꿈을 더 명확하게 할수 있게 만들어준 발판의 역할을 했습니다. 졸업 전 옥천신문이라는 지역 신문사를 견학갔었습니다. 

저는 해당 신문사 방문을 통해 지역 소멸 문제를 직접 피부로 실감하게 됐고, 제가 살아왔고 살게 된 제주지역을 더욱 가치있게 

빛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보니, 많은 활동을 통한 경험과 준비는 나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홍보학과후배들을 위한 조언과 따듯한말부탁드립니다! 대학교에 다닐 당시에도 명확한 꿈을 정하지 못한 학우들이 

제 주변에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그러지지 않는다면, 

저는 일단 뭐든 해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대학교에 다닐 때 26살을 정말 많은 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회 에서 26살은 정말 어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LINC 3.0 사업단에 들어가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인생 계획의 노선을 들어버린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도전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일단 어떤 것이든 한번 해보세요.

그 경험들은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이래서 안돼', '남들은 이렇게 스펙이 좋은데 난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망설여진다면, '이봐, 해보긴 했어?'라고 스스로 한번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모두 파이팅 하시고, 각자의 위치에서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 김현주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