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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달라졌어도, 누구에게나 선호하는 덕질 있어요!

김현재 대학생 기자

2024.06.13

조회수 8357

TREND ON

 

시대가 달라졌어도, 누구에게나 선호하는 덕질 있어요!”


 

우리들의 최애변천사

 

시대에 따라 연예인, 인플루언서, 아티스트 등 좋아하는 대상, 소통 방식은 달라집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좋아하고 열광하는 문화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대학가 트렌드는 달라지지만 변하지 않는 것]

과거 대학생들의 삶을 조기 취업’, ‘두꺼운 전공 서적’. ‘민주화운동등으로 표현했다면, 2000년대 이후 대학 생활은 온라인 강의·수강 신청’, ‘졸업 유예등으로 대비하곤 합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수업과 수강 신청’, ‘취업 고민’, ‘술 문화처럼 본질적인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술의 발달로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졌고, 취업을 준비하는 태도 등이 조금씩 달라졌을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누군가를 좋아하는 덕질 문화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다만, 서로 소통하고 팬심을 표현하며 대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다양해졌을 뿐입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최애를 만나는 근본 팬 미팅]

팬심, 덕질 문화 역시 예전에는 잭스키스, HOT, 동방신기 등 연예인들이 주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인플루언서, 연예인, 더 넓게는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음악 축제, 특정 작품이나 배우가 참여하는 공연(뮤지컬, 댄스 등)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면, 티켓팅에 열광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연예인, 인플루언서, 배우 등 사람을 만나거나 스포츠나 연극, 뮤지컬 등 공연이나 작품, 경기를 보기 위해 티켓팅에 참여합니다

정말 열정적인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티켓팅 성공을 위해 지원을 요청하고, 작은 대가까지 챙길 정도로 진심입니다.

 

전통적인 연예인, 인플루언서와의 만남도 존재합니다. 앨범을 많이 구매해서 팬 미팅에 당첨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선착순으로 빠르게 예매하는 방식도 현대에서는 많이 활용됩니다.

아예 행사를 진행할 때, 초청되어 대중과 소통하기도 하는데, 오랫동안 좋아했던 팬들은 행사장도 빼놓지 않습니다. 방송, 작품, 경기 등 활약상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현장에서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향한 열정은 스포츠, 공연, 팬 미팅 등을 가리지 않고 뜨겁습니다.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댄스, 치어리딩, 경기, 팬서비스(하이파이브 등)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므로 

팬들은 수도권, 비수도권 관계없이 열차, 비행기를 예매해 방문할 정도로 준비하며 어디든 달려갑니다.

무대의 경우, 4시간 이상은 서야 하는 스탠딩 무대라도 다들 힘껏 즐기며 경기가 끝난 후에도 20~30분 이상은 기본적으로 대기하다가 아티스트·인플루언서·선수가 나오면 환호해주며 퇴근길까지 찾아가 길을 밝혀줍니다

이렇게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기본적인 문화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계속 존재합니다.

 


[직접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어플 및 기능들]

아티스트, 연예인, 인플루언서까지 소통을 위해 모두 SNS를 기본으로 활용합니다. 보통은 매력적인 사진 및 릴스, 행사 일정 공지 등 사람들과 자신만의 매력과 강점들을 보여주며 브랜드를 쌓아가고, 팬들과 소통합니다.

가끔 이슈가 생길 때는 소신을 밝힐 때 활용하기도 하며 혹여나 실수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이렇게 SNS는 대중과 소통하는 공식적인 소통 창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더해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팬심,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이 그 예로 당일의 기분, 여행 및 스케줄 과정에서 겪었던 일들, 경험을 여과 없이 공유합니다.

스타는 자신을 믿고 구독해주며 좋아하는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SNS와 다르게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는 느낌이 드는 공간이라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은 해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정 SNS를 이용하거나 별도의 결제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아티스트, 연예인 등 좋아하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 정말로 좋아한다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나아가 오랫동안 덕질을 정성껏 하는 사람이라면 아티스트 및 마스코트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까지 찾아갑니다.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팬심과 본업을 같이 챙기자!]

지금은 덕질의 시대, 최애에 열광하고 소통하고 접촉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팬심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본업에 충실하지 않고, 쓸데없는 것에만 신경 쓴다고 지적합니다.

공부, 직장, 집안일처럼 성장하고, 배워가는 과정에 소홀해지면서 질타받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적절한 팬심과 본업의 공존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덕질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_김현재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