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발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9회 엔지니어링산업설계대전` 시상식 열어

한국엔지니어링협회

2021.06.09

조회수 5983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9회 엔지니어링산업설계대전` 시상식 열어


주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미래 엔지니어링 신기술'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주관 및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후원의 '제9회 엔지니어링산업설계대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9회 엔지니어링산업설계대전은 제18회 엔지니어링의 날을 맞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정부포상 전수식을 통해 진행됐다.


환경,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 엔지니어링 신기술을 적용해 참신한 설계 아이디어 제시를 주제로 각각 고등부, 대학(원)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공모신청 기간 동안 총 447팀이 접수한데 이어, 이 중 265팀이 최종 작품을 접수하면서 전년 대비 접수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늘어난 작품 수를 고려해 사전평가,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 등 세 차례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했으며, 접수율이 높았던 대학(원) 부문에서는 학생 격려차원에서 동상 1점을 추가로 선정했다.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은 일반부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조정원과 김상호 책임매니저, 박진영 매니저(AI를 활용한 철골구조물 자동설계), 대학(원부) 세종대 정우주, 동국대 김도현 학생(도심 내 드론 비행시스템과 가로등의 도로화), 고등부 광주과학고 박수빈, 강인서, 신민섭 학생(YOLO를 활용한 안전한 전동 킥보드 인프라 구축)가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


일반부 금상으로 선정된 'AI를 활용한 철골구조물 자동설계'는 인프라 구조물의 구조설계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AI)이 확보된 Data를 통해 최적의 구조 시스템을 추천하는 아이디어로, 직접 본인이 시스템을 만들어서 진행하는 등 실현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대학(원)부 금상인 '도심 내 드론 비행시스템과 가로등의 도로화'는 드론 상용화로 인해 발생할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수화물 운반용 드론의 비행 체계 수립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많은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해 세부적인 설계안을 제시하는 등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등부 금상으로 선정된 'YOLO를 활용한 안전한 전동 킥보드 인프라 구축'은 전동 킥보드에 대한 사고율을 줄이고자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킥보드에 속도를 임계값 이상으로 높이지 못하게 제한하는 기능을 탑재한 작품이다. 돌발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 안전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지만,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고 여러 가지 방안으로 작품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10팀에 대해 시상하고, 총 1,72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미래 엔지니어링 신기술을 주제로 제안하고, 상상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 간 전반적으로 학생부의 참여가 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예비 엔지니어인 이공계 대학생들의 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올해 수상작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을 심도 있게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