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으면 어김없이 다짐하는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영어공부’ 아닐까요?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버리기 일쑤죠. 저 역시 영어 때문에 속상했던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망치고 자책했던 기억, 아직도 생생해요. 😥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효과를 보고, 주변 지인들과 함께하며 무려 73%의 성공률을 기록한 ‘매일 꾸준한 영어공부 성공 방법’을 여러분께 공유하려고 해요. 이 방법, 생각보다 정말 별거 없지만, 그 안에는 아주 과학적인 원리들이 숨어있답니다!

왜 이 방법이 특별할까요? : 작은 습관의 놀라운 힘!

혹시 ‘이번엔 진짜 열심히 해야지!’ 하고 비싼 강의를 결제하거나 두꺼운 문제집을 잔뜩 사놓고 얼마 못 가 포기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방법은 거창하지 않아요.

• 얇고 쉬운 영어 책 한 권 준비!
• 매일 딱 한 페이지 소리 내어 읽기!
• 모르는 단어가 포함된 문장 3개 노트에 적고 뜻 찾기!
• 단체 카톡방에서 서로 인증하고 응원하기!

정말 간단하죠? 하지만 이 작은 행동들이 모여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낸답니다. 스픽 할인코드 ‘에이, 이게 다야?’ 싶으실 수도 있지만, 각 단계마다 꾸준함을 만들어주는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포기하지 않는 영어공부법, 핵심 원리 파헤치기!

자, 그럼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까요?

왜 하필 영어책 읽기일까요?

언어 습득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스티븐 크라센 교수는 이런 말을 했어요. “읽기는 언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정말 강력한 메시지죠? 그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뇌의 언어 학습 담당 부분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아서, 억지로 하는 ‘공부’로는 언어를 제대로 익히기 어렵다고 해요.

실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면, 자발적으로 책을 읽은 그룹이 문법, 어휘, 작문, 심지어 시험 점수까지 다른 학습 방법(문법 중심, 어휘 암기 중심 등)을 사용한 그룹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Elley와 Mangubhai (1983)의 연구에서는 책 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전통적인 시청각 방법으로 공부한 학생들보다 영어 능력에서 훨씬 큰 향상을 보였고요, Hafiz와 Tudor (1989)의 연구에서도 광범위한 읽기가 문법 교육보다 문법 정확도 향상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해요. 그러니까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영어책을 펼쳐야 한다는 거죠! 하지만… 한국어 책도 잘 안 읽는데 영어책이라니, 막막하시죠? 괜찮아요! 다음 방법들이 그 장벽을 확 낮춰줄 거예요.

왜 하루 딱 한 페이지만 읽을까요?

우리는 보통 무언가를 시작할 때 의욕이 넘쳐서 너무 거창한 목표를 세우곤 하죠. "하루에 한 챕터씩 끝내겠어!", "매일 단어 50개 암기!"처럼요.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이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의지력은 금방 바닥나고, 결국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바로 이 지점이 영어공부 습관 만들기의 가장 큰 고비랍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의도적으로 아주 적은 양을 목표로 해요. 하루 딱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고 문장 3개 옮겨 적는 데 길어야 20~30분 정도 걸릴 거예요. 이 정도면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 잠들기 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충분히 할 수 있겠죠? 게다가 완벽하게 이해하거나 모든 단어를 외워야 한다는 부담 없이, 그냥 ‘읽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가볍게 이어갈 수 있어요.

왜 소리 내어 읽어야 할까요?

눈으로만 읽는 것과 소리 내어 읽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답니다!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 긴 문장 속에서 주어와 동사, 구와 절을 파악하는 훈련이 자연스럽게 돼요.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이 길러지는 거죠. 또, 직접 발음해보면서 말하기 연습도 되고, 내가 내는 소리를 귀로 들으면서 듣기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사실 우리가 아는 단어인데도 잘 안 들리는 경우는 정확한 발음을 모르기 때문일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단어와 문장을 제대로 발음해보는 연습이 중요해요. 실제로 누군가 영어를 읽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영어 실력을 대략 짐작할 수 있다고들 하죠? 어디서 끊어 읽는지, 강세는 어디에 주는지 등을 보면 문장 구조 이해도를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언어학자들은 영어 낭독이 어휘력 증진, 유창성 향상, 발음 교정, 듣기 능력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답니다!

왜 세 문장을 골라 노트에 적을까요?

우리는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거나,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볼 때 큰 동기부여를 받아요. 그리고 이런 성공 경험의 간격이 짧을수록 의욕을 더 쉽게 유지할 수 있죠. 매일 세 문장을 노트에 옮겨 적는 것은 아주 작은 성공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이랍니다.

새 노트를 하나 준비해서, 매일 날짜와 책 제목, 그리고 오늘까지 며칠째 지속했는지 꼭 적어보세요. 꾸준히 해낸 날짜 숫자가 점점 커지는 걸 보면 ‘와, 내가 이만큼이나 해냈네!’ 하는 자신감이 쑥쑥 자라날 거예요.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계속하게 되는 마법 같은 효과도 있답니다. 30일, 100일, 365일처럼 의미 있는 숫자가 될 때마다 스스로에게 작은 선물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함께하면 더 멀리! 시너지 효과 만들기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할 때 더 멀리, 더 즐겁게 갈 수 있다는 말, 들어보셨죠?

왜 책 읽기 모임을 만들고 공유할까요?

영어책 읽기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든든해요! 책을 읽다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도 있고, 영어 학습에 대한 유용한 팁이나 노하우를 공유할 수도 있고요. 단체 카톡방에 매일 올라오는 다른 사람들의 인증샷은 ‘아, 나도 오늘 해야지!’ 하는 건강한 자극이자 알람이 되어준답니다. 서로의 성취를 축하해주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도 큰 힘이 되고요.

제 경우에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는데요,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낭독하고, 다시 써먹고 싶은 유용한 영어 표현들을 공유해요. 이런 시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어떤 표현에 주목하는지 알 수 있고, 다음 책을 고르는 데 힌트를 얻기도 한답니다.

성공률을 쭉쭉! 올리는 추가 꿀팁 대방출

이왕 시작한 거, 성공 확률을 더 높이면 좋겠죠? 몇 가지 소소하지만 강력한 팁을 더 드릴게요!

• 얇은 책으로 시작하세요: 첫 책을 빠르게 끝내면 ‘해냈다!’는 성취감이 엄청 커요. 이 성공 경험이 다음 책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동기가 된답니다.
• 한영 합본도 좋은 선택이에요: 정 부담스럽다면 한국어판을 먼저 읽어서 내용을 파악한 뒤 영어로 읽어보세요. 훨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학습 효율이 높아져요.
• 흥미로운 분야, 업무 관련 책을 고르세요: 내가 좋아하는 분야나 내 일과 관련된 책은 아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내용 이해도 쉬워서 동기 유지에 큰 도움이 돼요.
• 내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세요: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30%를 넘어간다면 너무 어려운 책일 수 있어요. 이런 책은 좌절감을 줘서 중도 포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금 더 쉬운 책으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 모르는 단어, 다 알려고 하지 마세요: 하루 한 페이지 읽기의 핵심은 부담을 느끼지 않는 거예요! 모든 단어를 다 찾고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딱 3개! 그것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는 단어나 자주 쓰일 것 같은 단어 위주로 골라 적는 것이 꾸준함을 위한 비결이랍니다.

이상이 제가 벌써 110일 넘게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영어공부 방법이에요.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지금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붙었고,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어쩌면 이 작은 시도가 여러분의 영어 공부 인생에 엄청난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고요, 우리 모두 영어 정복하는 그날까지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