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통계로 보는 2015 상반기 UCC공모전 이야기
2015.08.24
조회수 4340
“정책안내 캠페인, 특별한 홍보가 필요할 때 UCC작품이 책임집니다”
● 통계로 보는 상반기 UCC공모전 이야기
공모전 중 가장 많이 진행되는 분야가 바로 각종 UCC공모전입니다.
주최사의 홍보나 캠페인에 효과가 뛰어난 영상공모전은 수상작 활용도가 뛰어나 주최사와 도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UCC공모전의 특징과 경향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글_정수나, 김한솔 인턴기자
UCC(User Creatd Contents)란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주로 일반인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물을 의미합니다. 다른 공모전에 비해서 홍보나 캠페인, 대중미디어 공개 등을 통해 수상작 활용이 가장 높은 공모 분야이기도 합니다.
씽굿이 지난 2015년 상반기(1.1~6.30) 등록 공모전들을 집계해 본 결과, UCC 부문에서 152개의 공모전이 개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른 분야들과 비교해 최상위 권에 속하는 규모였는데요, 그만큼 UCC분야는 공모전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홍보 캠페인 필요한 정부기관 최다 개최
그렇다면 UCC공모전은 어떤 주최사가 가장 많이 진행했을까요? 정답은 바로 ‘중앙정부기관’이었습니다. <그림 1>과 같이 정책홍보와 캠페인, 성과에 대한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중앙정부ㆍ기관이 UCC공모전을 가장 많이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앙정부기관에서 주최하는 UCC공모전은 수상작품들이 TV-CF의 제작물에 활용되거나 홍보캠페인에 실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어 2위로 학교·재단·협회가 UCC공모전을 많이 진행했으며, 중소·벤처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뒤를 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대기업, 학회·비영리단체, 신문·방송·언론 등은 많지 않았습니다.
● UCC제작,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요!
UCC공모전 참가자격은 어떨까요? <그림2>는 응모대상 분석표입니다. UCC공모전은 절반 이상이 지원 자격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영상제작 스킬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어 고등학생 대상(22개)과 대학생 대상(22개)로 한정하는 공모전이 있었지만, 고등부와 대학부가 나눠져 있는 UCC공모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UCC공모전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는 전체의 10%에 불과했습니다.
● 시상금 많지 않지만, 수상작 활용 많아!
이번엔 상반기 UCC공모전들의 시상규모를 살펴보았는데요, 총 152개의 공모전 중 ‘1천만원 이하’가 11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3천만원 이하~1천만원 이상’이 2위(34건)에 올랐습니다.
‘1천만원 이하’라면 다른 분야 공모전에 비해 시상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영상 콘텐츠 스킬수준을 높일 수 있고 수상작품이 실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도전자들의 관심과 참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이메일과 홈페이지 접수 대부분
한편, 영상 공모전의 접수 방법은 주로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4>는 UCC공모전의 접수방법 집계표입니다.
여러 방법으로 접수가 가능한 공모전을 포함해 총 201건 중 ‘이메일 접수방법’을 가진 공모전이 총 91건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방법’(52건)이 올랐으며, 3위에는 ‘CD 등을 활용한 우편 접수방법’(32건)이 차지했습니다.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방법을 합산한 결과, 총 143건의 대부분이 신청서와 작품 등을 컴퓨터만 있다면 간편한 방법으로 접수할 수 있는 공모전들이었습니다.
UCC공모전의 경향과 특징을 짚어보았는데요, 하반기에도 다양한 UCC공모전들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주최사의 홍보효과나 캠페인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으로 UCC공모전에 한 번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