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공모전 자체에 목적이나 요구를 잘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주최사의 의도나 가이드라인, 시장 환경이나 관련 고객이나 사용자들의 니즈, 불편, 기대감 등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조사를 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 공모전에서는 기존에 있는 정보에 새로운 영역의 요소를 연결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실제로 제4회 신한카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팀이 제시했던 ‘S-with point 서비스’ 아이디어는 카드 결제 고객들이 그룹을 이루도록 만들고 이 그룹이 커지고 결제 실적이 늘어날수록 혜택이 커지는 소셜 기반의 리워드 방식을 제안한 기획서입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카드로 결제하는 행동이 하나의 ‘플래시몹’(단체 퍼포먼스)을 연출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됩니다. 제안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바로 이 ‘플래시몹’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삼성SDS가 1등 상금 3000만원과 취업특전을 내걸고 시행했던 ‘sGen Korea(에스젠 코리아)’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거머쥔 팀의 아이디어는 ‘Help Traveler’이란 제목의 여행자를 위한 지도기반 Q&A서비스였습니다.

수상자가 관심을 가진 문제는 ‘관광책자에 나와 있는, 뻔한 여행지 정보보다 현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실시간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점이었습니다. 이 팀은 위치추적 기술인 ‘GPS’을 접목시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공모전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아이디어 발상 스킬을 활용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환경의 변화, 새로운 조합, 차별성 강화, 속도, 디자인 변경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모전에서 주어진 다양한 주제나 정보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질문을 던져보면 효과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계별로 질문을 던지면 훨씬 쉽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 머리에서 멋진 아이디어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공모전 주제 속에, 주최사 의도 속에, 고객이나 사용자의 욕구 속에서, 세상의 다양한 정보 속에 유용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5월 멋진 아이디어로 공모전에 좋은 성과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