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최사

2021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박진영 기자

2021.08.04

조회수 16217





    
▶ 심사위원을 맡게 된                           ▶ 웹툰 ‘패밀리 사이즈’

    네이버 웹툰 김인호 작가 


안녕하세요. 현재 진행 중인 2021년 해양생물 콘텐츠공모전의 심사위원을 맡게 되었는데요, 위원님 

소개와 함께 공모전 도전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웹툰 작가 김인호입니다. 현재 네이버에 월요 웹툰 ‘장씨세가 호위무사’를 연재하고 있으며 작년까

지 아내와 함께 4명의 자녀를 키우는 일상 육아 웹툰 ‘패밀리사이즈’를 연재하였습니다.



작가님은 작품 소재나 아이디어 발상을 주로 어떻게 찾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일상에서 얻기도 하고요, 영화나 영상 등을 통해 소재를 얻기도 합니다. 

새 작품을 구상할 때는 주로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공모전 예비 참여자들에게 웹툰작가가 되기 위해 했던 노력과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가장 먼저 그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어내고, 완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편 만화부터 중편으로 습작을 하시다 보면 

자기만의 스타일도 찾을 수 있고, 효율적으로 작업하는 방법도 찾게 됩니다. 

웹툰 작가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감을 해내는 마감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림 연습과 완성 연습은 필수입니다. 


그 외에 웹툰은 스토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는 것! 

사람들에게 내가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피드백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 웹툰 ‘패밀리 사이즈



이번 “2021년 해양생물 콘텐츠공모전” 웹툰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셨는데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신가요? 특별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자기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표현했는가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려고 합니다. 

‘스토리+그림=웹툰’인 것처럼, 아이디어+표현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성세대의 상상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4컷 만화 형태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4컷 만화를 그릴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승전결의 흐름이 있다면 좋을 것 같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새로운 형식과 연출로 만화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면, 어떤 형태이든 괜찮을 것 같습니다. 

네 컷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한컷 한컷이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꼭 담아야 할 내용으로 네 컷을 소중히 채워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참가자 및 만화가 지망생들을 위해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여러분들이 만화를 창작하는 것을 즐겁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스타일로, 매일매일 습작하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시면 분명히 좋은 작품을 만드시게 될 거예요! 

무엇보다 마감은 체력! 그림 그리다 보면 긴 시간 책상에 앉게 되는데,

1시간 단위로 스트레칭 꼭 하시면서 건강히, 작품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 김인호 작가 연재웹툰 ‘장씨세가 호위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