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수상자] 2014 글로리영광 청소년 UCC 페스티벌 [UCC 부문] 대상

장진영 기자

2015.01.20

조회수 9002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 도전하세요”

영광군 2014 글로리영광 청소년 UCC 페스티벌

대상[한승아, 한동우 님]

2014 글로리영광 청소년 UCC 페스티벌은 “우리가 담아내는 영광의 순간”이라는 주제 아래 영광의 축제‧문화‧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UCC를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 접수 받았습니다. 광주‧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출품이 이루어졌으며 지난 2014년 12월 20일 시상식까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 중 UCC 분야에서 '자린고비, 영광에 가다!'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한승아, 한동우 남매의 작품제작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2014 글로리영광 청소년 UCC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UCC 부문 대상을 수상하셨는데요, 두 분이 초등학생, 중학생에 재학 중인 남매라면서요?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한승아, 한동우 남매입니다. 저는(한승아) 전라북도 익산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등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시간이 나면 타블렛을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 제작을 즐기며 장래 희망으로 그래픽디자이너를 꿈꾸는 미술대학 지망생이기도 합니다.
제 동생(한동우)은 이리마한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며 어릴 때부터 디지털 영상 편집에 관심이 많아 다른 또래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열중할 때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즐겼답니다. 이런 저희들에게 아빠께서 공모전 참여를 권하셨고 저희들의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씽굿 공모전 사이트를 통해 영광군 UCC 공모전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준비한 공모전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정말 저희가 대상 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남매가 함께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와 목적이 있을까요?
앞서 말씀 드린 대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저(한승아)와 영상 편집을 좋아하는 동생(한동우), 둘이서 한 팀이 된다면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공동작업을 통해 공모전에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들 각자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이번 공모전을 준비 하면서 영광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부분이 무엇보다 기억에 남았고, 작품 제작을 하면서 가족 간의 정이 더 깊어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동생과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뻤고, 목소리 더빙을 도와주신 엄마, 아빠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뉴스형식으로 꾸민 작품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수상하신 작품 ‘자린고비, 영광에 가다!‘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셨고, 어떻게 제작하셨나요?
작품 제작을 위해 자료 수집을 하던 중 많은 사람들이 ‘영광’하면 굴비를 떠올렸고 ‘굴비’하면 ‘자린고비’가 생각이 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린고비 부부를 주인공으로 결정하게 되었으며 복잡한 도시를 떠나 영광군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는 코믹 요소를 가미하여 재미있는 UCC제작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과거 수상작품들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되었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뉴스 형식을 빌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 영상속 캐릭터나 이미지 작업은 어떻게 하신 거예요?
동생과 자료를 수집하여 기사를 작성하고 자린고비 캐릭터 및 다양한 이미지는 타블렛으로 직접 그렸습니다. 목소리 더빙은 엄마, 아빠의 도움으로 완성하였습니다. 영상편집 베가스 프로그램과 프리젠테이션 도구 프레지를 사용하였습니다.


● 실제로 영광에 거주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떻게 전라남도 ‘영광’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공모전에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나요?
오래전 저희 가족이 영광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 영광군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었고 자료 수집을 통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또한 영광군청 홈페이지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_장진영 기자


Tip. 씽굿 회원들을 위한 공모전 당선가이드 

“저희의 경우엔 ‘내가 제일 좋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가?’생각을 먼저 했었습니다. 그래서 작품제작이 힘들지 않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도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즐겁게 참여 하시고 수상을 목표하지 말고 공모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