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수상자] 제4회 대한적십자사 착한광고 공모전 대상

장진영 기자

2015.01.20

조회수 8959


“착한공모전을 통해 알게 된 인연 소중해요”

제4회 대한적십자사 착한광고 공모전[UCC 부문]


4회째 진행된 ‘대한적십자사 착한광고공모전’은 선천성 구개파열로 수술이 필요하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서희원(16세, 대전)양을 돕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아이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신개념 공모전인 이번 공모전에 대상을 차지한 박설화 님의 도전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제4회 대한적십자사 착한광고 공모전’에서 UCC분야로 대상을 차지하셨는데요, 현재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시나요?
현재 영상, 영화 공부를 하며 개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상치도 못하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쁜 마음이 큽니다. 더욱이 좋은 취지에 공모전에서 큰상을 받게 되어 뿌듯한 마음도 갖고 있습니다.


●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목적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영상 공모전을 찾고 있던 와중에 착한광고 공모전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여만으로도 후원금이 적립이 된다는 좋은 취지의 공모전이었기에 참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대상으로 선정된 영상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구성된 작품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수상하신 작품 ‘그 소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희원이에게 힘이 되고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자 하는 작품입니다. 실제로 희원양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희원양의 어머니가 써주신 편지를 읽으면서 ‘내가 희원이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 공모전 준비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셨나요?
우선은 희원양에게 상처가 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사춘기 소녀이기 때문에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텐데 그러한 마음을 잘 읽어서 작업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으론 일러스트를 그리는 것이 어려웠는데요. 마지막 희원양의 사진이 나오는 부분을 제외하고 전부 일러스트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과연 사람들이 희원양과 비슷하게 볼까?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극화체는 아니었기에 ‘귀엽고 따뜻한 느낌으로 커버를 하자!’는 생각으로 주최측에서 준비해주신 희원양의 사진을 보며 옷과 신발 등을 더 똑같이 그리는 걸로 해결하였습니다. 


● 이번 공모전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말 그대로 ‘착한 공모전’이라서 매력이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어떤 재능으로 남도 돕고 나 또한 좋은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 이번 수상작의 주인공인 희원이에게 한마디!
너무 예쁘고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희원양! 앞으로 몇 차례 더 남은 수술 잘 이겨내서 원하는 꿈과 원하는 삶을 잘 살아가길 바랄게요. 착한공모전을 통해 알게 된 인연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

글_장진영 기자

박설화 님이 전하는 공모전 도전 Tip

"공모전에 도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제를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관련 자료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내 아이디어를 가장 독보이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진부한 아이디어라도 표현력이나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면 더 창의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