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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YOUTH

코로나 학번인데 몸이 10개라도 모자라요!

김수빈 대학생 기자

2022.03.29

조회수 4312

HOT YOUTH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너무 많다! 

학생회, 동아리부터 대외활동까지 캠퍼스 안팎을 종횡무진 누비는

대학 생활 마스터!

열정 가득한 서울여대 정선아 학생(패션산업학과 21학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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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씽굿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여대에 다니는 정선아입니다. 올해로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Q. 얼마나 대학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건가요? 

우선 저희 학과의 과 대표와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내 불 교 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어요. 대외적으로는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 디자인팀에 입부하여 정기 패션쇼, 패션필름, 컬렉션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어요. 


또한 직접 패션 동아리 IF(Inspire Fashion)를 창설하여 동아리 회장을 맡고 패션 매거진 제작을 진행하고 있기도 해요. 이외에 대학생 불교연합회에도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밴드 동아리에 가입하여 베이스를 배우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패션 공모전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해외 공모전을 준비 중입니다. 


Q. 정말 몸이 10개라도 모자라겠어요.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직접 창설한 동아리 IF에 가장 관심이 가는데요. 창설 계기와 주요 활동 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저 같은 경우,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다양한 전공 관련 활동을 진행해오며 많은 경험을 쌓아왔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1학년 신입생들은 아무래도 실무능력이 부족해, 참여할 수 있는 교내외 전공 관련 대외활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무능력이 부족한 1학년도 참여할 수 있는 패션 동 아리를 개설하여 배움과 경험의 환경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IF는 의상 제작을 기반으로 한 패션 매거진과 온라인 쇼, 그리고 전 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학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년들로 구성되어 선후배 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대학교 1학년이 동아리를 창설하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우려가 많았지만, 어느덧 저희 IF는 어엿한 패션 동아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Q.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대외활동들이 비교적 침체되고 있는데요. 코로나 시국 속 대외활동 꿀팁이 있나요?

저는 평소에도 씽굿 홈페이지를 굉장히 즐겨 이용하는 편이에요. 자주 홈페이지에 접속하며 괜찮은 공모전과 대외활동이 있을지 서칭해보고 있어요. 또한 선배님들과 교수님들께 공모전이나 동아리 소개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캠퍼스픽과 같은 대학생 정보 어플, 대외동아리 단톡방 등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어요. 이러한 활동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보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저는 그림 동아리에 가고 싶은데, 등산 동아리에 대한 정보는 필요가 없죠. 그렇기에 자신의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한 키워드를 정해놓는 것이 좋아요. 구체적으로 상위 키워드에서 하위 키워드까지 좁히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디자인 > 패션디자인 > 옷, 의상 > 한복’ 이었어요. 한복 관련 활동이 없다면 옷, 의상 활동을 알아보며 최소한의 저의 관심 분야를 벗어나지 않는 대외활동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대외활동에 대한 심사가 필요해요. 무작정 많은 대외활동은 오 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나만의 심사 기준을 만들어 이 대외활동이 나에게 적합한지 평가해 보는게 좋습니다. 저의 주된 기준은 ‘나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 비용 이상으로 얻는 것이 있을 것’, ‘사회 에 선한 영향을 끼칠 것’, 이 세 가지 기준입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진행하고 싶으신가요?

2학년 과정을 마친 후에는 1년간 휴학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 3D 의상 디자 인 이외의 패션 디자인, 패턴과 재봉 실무, 한복과 뮤지컬 의상 공부 등 평소 배우고 싶었던 분야에 대해 더 넓고 깊게 공부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거든 요. 강의와 병행하기 힘들었던 것들을 해보고 싶어요. 


Q. 개강을 맞아 22학번 새내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로 인해 전에는 대학생으로서 즐길 수 있었던 것들이 많이 없어진 지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대학 생활은 충분히 배울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많을 거예요. 대학교라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된 여 러분들에게, 동아리, 서포터즈, 공모전 등 다양한 대외활동은 여러분들의 세상을 더 넓게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 커진 세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길고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마친 후배님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수빈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