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온

“청년들 모여라! 대학생 참여 공간 활용하세요”

 젊은이들 활동과 공간 지원하는 ‘청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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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이들 활동과 공간 지원하는 ‘청년 공간’

‘청년 공간’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청년들의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해 주는 ‘청년 공간’이 전국적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영남대에서는 ‘y-star 사업단’을 조성하여, ‘꿈지락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대학 인근 지역인 경북 경산시나 대구의 청년 단체에 대관을 해 줍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청년 관련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청년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젊은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청년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대구시에 대표적인 두 청년 공간을 소개합니다.

대구 청년센터 : 대구의 중심인 중구 동성로 ‘대구 청년센터’는 규모도 꽤 크고 쾌적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청년 관련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포스터들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 문제나 이슈에 대해서 청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세미나나 토론회 등도 진행됩니다.

센터는 층마다 다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2층은 가장 많은 사람을 수용하고 다양한 강연과 클래스가 열리는 홀이며, 3층에는 공유오피스와 사무실이 있습니다. 4층에는 도서관과 클래스룸, 창업 인큐베이팅을 하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들을 위한 소식 정보가 가득해 각자의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흥미와 재능을 위한 여러 체험사업, 상담사업 등 청년들의 고민까지 해결해 주는 다양한 제도가 운영 중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아카이브 형태의 도서관’입니다. 아카이브란 무엇인지 아시나요? 아카이브란, 사회의 혁신과 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를 담은 저장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저장의 역할뿐 아니라, 대구 지역의 청년들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하여 도서관의 형태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NGO 또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는 소중한 자료실이 되겠지요?

센터에서는 또 매년 9월 19일 ‘청년주간 청년의 날’로 평소보다 더 다양한 행사가 운영됩니다. 

대구 청년센터에 방문한다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되겠지요?

청년공감공간 ‘다온나그래’ : 대구시 북구에 있는 청년공감공간인 ‘다온나그래’는 대구시가 조성한 공간으로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인근에 경북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구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책도 읽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이것이 무료이기까지 한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이곳의 매력적인 점은 ‘포인트 적립’이 된다는 건데요! 핸드폰 번호로 회원 가입을 하면, 방문할 때마다 핸드폰 번호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이렇게 얻은 포인트로는 컬러 프린트, 사물함 사용, 영화예매권 교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또한, 청년들이 개별적으로 공부를 하거나,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대학 생활을 하면서 조별 과제를 할 공간이 필요하거나, 토익이나 공기업 스터디 등 대관이 필요할 때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온나그래’에서는 정기적으로 원데이 클래스나 초청 강연,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일정을 확인하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을 찾아 수강하면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겠지요? 또한, 500권가량의 서적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원하는 분야의 독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흑백 프린트는 무료로 진행할 수 있고,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커피와 차, 다과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청년 공간 찾아보기 : 지금까지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청년 공간 두 군데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제가 이곳에 거주하고 있어 인근의 대표적인 청년 공간을 소개해 드렸지만,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전국 곳곳에 셀 수 없이 많은 청년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교와 집 주변에 청년 공간을 한 번 찾아 꼭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_김보명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