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발표

‘하중도 명소화’ 대구도시디자인 공모 19개 작품 선정

대구광역시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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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콘셉트 관측대’ 금상

공론화 거쳐 2단계 사업 추진




▲ 대구시는 ‘2021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3개의 관측대를 통해 하중도를 관측하는 컨셉의 ‘BELLA FUGAE’(금상)을 비롯해 아이디어가 빛나는 19개 작품 선정했다. (금상 작품은 전현준, 안보미의 ‘BELLA FUGAE’로 3가지 컨셉의 관측대를 통해 하중도를 관측하는 작품이 선정됐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2021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3개의 관측대를 통해 하중도를 관측하는 컨셉의 ‘BELLA FUGAE’(금상)을 비롯해 아이디어가 빛나는 19개 작품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은 시가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며 금호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하중도에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누구나 즐겨 찾고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 조형물 아이디어를 제안받고자 지난 7월 46개 작품을 접수해 작품성, 독창성, 조화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총 19개 작품을 선정했다.


금상 작품은 전현준·안보미의 ‘BELLA FUGAE’로 3가지 콘셉트의 관측대를 통해 하중도를 관측하는 작품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상징적인 조형 전망대와 쉼터를 조성한 ‘RE:NATURE’ 등 3개 작품, 동상에는 ‘대구어반런웨이’ 등 5개 작품, 입선에는 ‘STAR MOUNTAIN’ 등 10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용 경북대학교 디자인과 교수는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참가작들이 다수였던 점이 고무적이었다”면서 “다음 해에는 보다 독창적이고 우수한 작품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고대한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총 상금(저작권료 포함)은 2천600만원으로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대구시장상이 수여되며 수상 작품집을 제작해 공공디자인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또 시민사회 공론화 과정을 통해 향후 하중도 명소화 2단계 사업 추진 시 아이디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권오환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시민들이 상상하고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가는 공모전”이라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공공디자인으로 도시공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