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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아름다움에서 벗어나라! 캠퍼스에 부는 #탈코르셋 열풍

작성자 김수현 에디터 2018.10.23 18:36 조회 12,237회 댓글 0건



 

  2학기 대학 캠퍼스에는 탈코르셋 열풍이 한창이었습니다. 짧은 머리와 화장을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의 여대생들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새로운 대학문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탈코르셋이란? : 탈코르셋이란 여성의 상반신을 조이는 보정 속옷인 코르셋을 벗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여성스럽다라고 사회에서 규정한 정의를 거부하는 움직임이지요. 여성의 주체성과 자유를 찾기 위해 기존에 여성에게 요구되었던 압력들 중 짙은 화장, 원피스, 긴 생머리 등을 벗어던지자는 사회 운동입니다.

 

  탈코르셋을 지지하는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짧게 자른 머리, 부러뜨린 화장품, 민낯 모습 등을 올리며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하였습니다.

 

  탈코르셋을 하는 이유는? : ‘여자다운모습, ‘예쁜모습의 옥죄임으로 꾸밈 노동을 하던 여성들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외모적 잣대로부터 자유로워지겠다는 것입니다.

 

  여성들에게 주어진 사회적인 압력을 벗어나 기존에 규정된 미의 기준을 탈피하고 여성들 역시 실용성을 추구하는 외적인 모습을 지향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그동안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고, 그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며 여성의 외적 기준에 고정관념이 가해지곤 하였습니다.

 

  본인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여성들에게 있어서 꾸밈은 일종의 노동이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예뻐지기를 반납하고 자유를 얻기 위해 탈코르셋을 하는 것입니다.

 

  주목이 되고 있는 탈코르셋의 움직임 :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뷰티 유튜버들(메이크업과 관련한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 사이에서도 탈코르셋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베리나저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영상 초반 민낯에 안경을 쓰고 등장합니다.

  



  이어 안경을 벗고 화장을 시작하며 사회의 강요로 어쩔 수없이 화장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화장을 지우며 저는 예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남의 시선 때문에 자신을 혹사시키지 마세요. 미디어 속의 이미지와 자신을 비교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 존재 자체로 특별합니다.”라는 말을 남겨 여성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은 사례가 있습니다.

 

  탈코르셋에 대한 또 다른 시선 : 탈코르셋 운동 역시 반발이 상당합니다. 여기서 주체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여성들이 주체가 되는 반발입니다. 탈코르셋을 해야만 한다고 탈코르셋을 의무화하는 강요가 어떤 이에게는 또 다른 코르셋이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타인을 위함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꾸미는 것인데 왜 참견을 하는가에 대한 반발이지요. 화장을 하는 것, 옷을 입는 것 등은 모두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식인데 이를 강요한다는 것에서 나온 반발입니다.

 

  두 번째는 남성들이 주체가 되어 나타난 반발로 남성들 역시 사회가 규정한 남성성에서 벗어나겠다는 탈갑옷운동이 있습니다.

 

  남성을 사회에서 옥죄는 무거운 갑옷을 벗어던지자는 것인데요. 힘쓰는 업무, 경제적 능력 등 남성에게 강요된 남성다움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움직임입니다.

 

  탈코르셋에 관한 개인적인 에디터의 생각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탈코르셋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여부가 아니라 사회가 양성평등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탈코르셋은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등 여성들의 인권을 향상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타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닌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자는 것이 핵심인 운동입니다.

 

  성별이 아닌 자기 주체성을 강조하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소모적인 성 대결로 확산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각자가 생각하는 기준과 속도가 다르듯 탈코르셋 역시 각자의 가치관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남녀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그대로 존중하고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운동이 되기를 바랍니다.

 

_ 김수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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