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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다

작성자 장원준 에디터 2015.02.27 09:12 조회 12,878회 댓글 0건

2014년 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갑질 논란이 2015년 현재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질이란 권위나 권력을 남용해 상대적으로 약자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인데요, 이 갑질 논란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혹시 우리가 지금 갑질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갑질논란이란 무엇일까?

갑질은 갑을 관계에서 ‘갑’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을 붙여 만든 말로,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이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갑질 논란은 예전부터 계속 되어왔습니다. 2010년도에 한 대학 청소 아주머니와 싸운 여학생 사건으로 촉발된 패륜녀 논란을 비롯하여 최근의 땅콩회항 사건, 경비실 아저씨 자살사건, 주차장 아르바이트생 무릎 꿇리기 사건, 유명쇼핑사이트의 비정규직 직원 해고논란 뒤 재고용 등이 있습니다.

갑질 논란은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늘 계속되어 왔고 최근 여러 가지 사건들이 한꺼번에 터져 뉴스와 SNS 등에 더욱 이슈를 낳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갑질 논란은 어쩌면 앞으로도 끊임없이 계속 될 것입니다.

등잔 밑이 어두운 갑질

갑질은 사실 직책이 높은 사람들에게서만 일어나는 것이거나 혹은 뉴스나 SNS의 화제코너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주변 식당에서 반말, 마트 캐셔에게 함부로 대하기, 택배기사 무시 등 사회 곳곳 어디에서도 누군가는 또다른 누군가에게 갑질을 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항상 자신이 갑이 될 수도
을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갑질 논란이
조금이라도 사라지지 않을까?

이젠 사회 풍자로 조명

그동안 숨어있던 갑질 논란이 수면 위로 부상하자, 이제는 사회 풍자 형식으로 조명되기도 합니다. 케이블의 코미디 빅리그에서 ‘갑과 을’의 코너가 대표적입니다.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웃는 것은 그만큼 공감을 하고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코미디 빅리그 뿐만이 아닙니다.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미생’에서도 갑을 관계를 현실감있게 잘 나타내주었고 최근 사회고발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갑을 관계에 대한 사회문제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인간이 갑질을 하게 되는 이유

사회 곳곳에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갑질은 사람들의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갑질을 하는 것일까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현대사회 때문이라는 주장과 그릇된 주인의식에서 나온 폐해라는 주장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현대사회라고 갑질이 만연해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사실 미국같은 선진국은 ‘개인주의’가 만연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하며 내 권리를 존중 받으려면 남의 권리부터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도 보편적입니다.

필자는 갑질 논란의 원인이 ‘그릇된 주인의식에서 나온 폐해’라는 주장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그릇된 주인의식으로 인해 ‘갑’은 ‘을’을 자신의 하인으로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씁쓸한 이 시대의 인사하기 이벤트

요즘 한 커피전문점에서는 첫째 주 수요일에 공손하게 인사하면서 주문을 하면 5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그만큼 우리 사회가 타인에 대한, 특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배려하기

사실 따지고 보면 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습니다. 직장에서는 을로 일하다가 퇴근 후 가는 식당에서는 갑이 되는 것입니다. 항상 자신이 갑이 될 수도 을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갑질 논란이 조금이라도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갑과 을이 없어 질 수는 없습니다. 서로 공생한다면 갑질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글_장원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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