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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도 있었어?’
"11월 세계의 이색 기념일"
‘이런 날도 있었어?’
11월 세계의 이색 기념일
낙엽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달력을 넘기다 보면 날짜 아래에 작은 글씨로 쓰여 있는 기념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와 똑같게만 느껴지던 날들도 누군가에게는 의미가 있는 날 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우리에게도 새로운 의미로 다가옵니다. 다른 국가들에서는 어떤 색다른 일들을 기념하고 있을까요?
11월 13일 세계 친절의 날 (World Kindness Day)
세계 친절의 날은 1998년 NGO‘세계 친절 운동(World Kindness Movement)’에 의해 소개 되었습니다. 캐나다, 일본 등에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세계 친절의 날(World Kindness Day)은 친절함이 지역 사회에 형성할 수 있는 유대감, 협동심과 같은 긍정적인 힘에 집중합니다. 그들은 친절이 인종이나 종교, 정치, 성별과 같은 구분에서 멀어지게 하고 타인과 연결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친절의 날을 기념하는 사람들은 ‘친절 카드(Kindness Cards)’를 쓰기도 합니다. 본인이 이전에 받은 친절한 행동을 인식하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친절하게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활동입니다. NGO 세계 친절 운동은 유엔에 세계 친절의 날을 공식화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11월 16일 국제 관용의 날 (International Day for Tolerance)
‘똘레랑스’ 라고도 부르는 관용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점점 중요해지는 삶의 태도 중 하나인 듯합니다. 각자의 개성 표출에 자유로워진 요즘, 나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면 갈등과 마찰은 적어질 테니까요.
관용은 정치, 종교, 사상 등에 물리적인 폭력은 물론 모든 형태의 차별은 사라져야 한다는 정신적 자세입니다. 1995년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50주년과 유엔 창설 50주년을 맞아 '관용의 원칙에 관한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개인의 표현 방식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죠.
그 다음해, 유엔은 이 선언이 발표 된 날을 축하하기 위해 ’국제 관용의 날‘을 제정하였습니다. 유엔은 관용의 자세가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며 모든 공동체가 생존할 수 있는 바탕이라고 말합니다.
또 유엔은 이 날 관용과 비폭력의 정신을 파급한 과학, 문화 또는 커뮤니케이션 등 분야에서의 주요 활동에 대해 UNESCO-Madanjeet Singh Prize를 수상합니다.
11월 17일 국제 학생의 날 (International Students Day)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움직이는 것은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학생의 날은 1939년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체코의 9명의 학생 지도자와 강제 수용소로 보내진 대학생들을 추모하며 시작되었습니다.
나치의 탄압을 피해 영국으로 피신 갔던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국제학생협의회에서 추진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여러 나라에서 각각 다른 날짜에 유학생들 위한 날로 보내기도 합니다.
11월 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
Buy Nothing Day 는 지나친 소비에 대해 각성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아메리카의 국가들과 영국, 스웨덴 등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동시에 ‘Buy Nothing Day’가 시작됩니다. 다른 곳에서는 11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시작되기도 합니다.
Buy Nothing Day는 캐나다의 벤쿠버에서 만들어졌고, 현재는 65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위로 신용 카드를 잘라버리는 퍼포먼스, 장바구니만 들고 구매자들 사이를 방황하는 행위 등을 합니다. 더 나아가 ‘사는 것’의 의미를 ‘소비하는 것’으로 확장해 조명, 핸드폰 등 모든 종류의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형태로 이 행사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Buy Nothing Day가 오히려 참가자들에게 그 다음날 구매를 유발한다는 비난도 있다고 하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조장하는 지나친 소비주의를 인식하고 필요 이상의 자원을 소비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성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글_한지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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