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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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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우리 집엔 항상 웃음이 넘쳤다.


초등학교 중퇴의 실향민으로 남한에서 어렵사리 뿌리를 내린 부모님은 한 번도 궁핍한 처지를 탓하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한숨을 쉬지 않았다. 건강하고 화목하니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사춘기 때는 ‘지금, 여기’에 충실한 부모님이 혹시 자식들의 보다 나은 ‘내일’을 막는 게 아닌가 싶어 못마땅하기도 했다. 하지만 흉보면서 닮는다고 나 역시 ‘지금, 여기’에 충실한 삶을 살아왔다.

 

한창 잘 나갈 때 일을 그만 두고 세 아이를 키울 때도 후회나 불안보다는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며 육아를 한껏 즐겼고 중년에 다시 사회로 나갈 때도 늦었다는 초조함 대신 도전할 수 있는 ‘지금’에 짜릿함을 느꼈다.

 

공동육아 운동은 손주 여섯을 둔 내가 지금 여기서 하고 싶고 또 할 수 있는 가슴 뛰는 일이다. 내게는 늘 어제나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 가장 소중하다.   

박혜란 [인문학자,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댓글목록

박병우님의 댓글

박병우 쪽지보내기 발도장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사람들의 삶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삶에 있어서 그하루라는 현재라는 시간들을 소중하게 느끼게 해주는 것은

자기 자신이 얼마나 겸손하고 자기의 내면에 있는 자만과 교만을 얼마나 경계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시간들은 결코 되돌릴수 없기에 하루의 삶의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그마음으로 인해 자기가 하고싶은 자만의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제을 삶에 만족할 줄 알고 다가올 내일의 삶을 두려워 하지말고 현제에 삶을 소중하게 그리고
현제에 삶을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제의 삶이 불행하고 현제의 삶이 자신과는  맞지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은
분명히 그 자기의 삶에선 자기자신의 자만과 교만을 경계하지않고 나아가 겸손한 마음을 잃었기 때문일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위해 자기 자신의 가치를
세상에 나아가 증명하려 하듯이 저또한 여기 이곳에 좋은 많은 귀감이 되는 글들을 읽고

제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아무쪼록 하시는 공동육아 운동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진심으로써 마음속으로 응원을 보내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늘 사랑하시는 가족분들과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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