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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의 새로운 트렌드 ‘#해시태그’하다

작성자 김해영 에디터 2018.05.03 15:12 조회 2,895회 댓글 0건

 캠퍼스 온 




변화를 주도하는 #팬텀세대 

‘팬텀세대'란 팬텀(유령)과 세대를 합친 단어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팬텀처럼 강력한 목소리를 내지만 흔적을 남기지 않으며 소통하는 20대를 의미합니다.

팬텀세대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익명을 이용하여 본인의 의견을 표출하고 타인과 소통을 시도합니다.



팬텀세대가 주도하는 #MeToo 운동 

일반문화로 자리 잡은 20대의 익명문화는 현재 해시태그를 이용한 #MeToo(미투) 바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MeToo'(미투) 운동은 미국에서 시작된 해시태그 운동입니다. 2017년 10월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및 성희롱 행위를 폭로하기 위해 SNS에 해시태그(#MeToo)를 다는 것으로 출발 했습니다.

해외에 이어 국내로 확산되자 정부는 분야별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투(MeToo) 운동은 현재 상하관계, 수직적 구조로 일어난 현상을 폭로하며 인간은 누구나 대등하고 동등하다는 인식을 위한 운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대학가에 지지운동으로 동참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잇 미투, 유리창 미투에 이어 미투 릴레이 ‘손글씨 운동’까지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릴레이 손글씨 관련 게시 글은 지난 2018년 4월 6일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현재 분 단위로 동참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 ‘#Where_Change_Begins’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게시 글은 2018년 4월1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3,800개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대학 내 새로운 문화 형성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대학가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단과대 MT에서 성폭력 문제가 없도록 주의하자는 내용의 자치 규약을 만드는 곳도 있다”며 “술만 마시는 MT가 아닌 뭔가 프로그램이 있는 MT로 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 복학생은 “예전 MT는 술을 마시고 야한 농담을 하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확실히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생겼다”며 “가까운 친구 사이라도 누군가 여성 비하적인 말을 내뱉으면 제지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이런 변화에 대해 “사회가 한 발짝 더 발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미투 운동에 대한 다른 시선 

새로운 바람과 혁신의 물결은 늘 저항이나 부작용을 불러오기 마련입니다. 미투 운동 또한 본질이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와 지나치게 폭로성으로 흐르고 있다는 이견들도 있습니다.

피해 여성 본인에게 사태의 책임을 돌리려는 ‘2차 폭력’이 일어나는가 하면, 가해자 가족들에게 연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폭로 내용과 함께 이름이 오르면 반론의 여지도 없이 성추문의 당사자로 각인된다는 점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여성 자체를 배제하는 반작용 문화도 있습니다. 이를 ‘펜스 룰’이라 지칭합니다. 상사가 여직원들에게 카카오 톡으로 업무지시를 내리고, 회식도 남녀 따로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미투 운동 대한 미래 전망.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선이 대다수입니다. 한 언론사가 리서치 회사와 함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3.7%는 미투 운동 이후 사회 변화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근본적으로 미투 운동은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본질을 흐리는 ‘부작용’이 아니라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태도가 이어져야 합니다. 

미투ㆍ위드유 운동이 확산돼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기본윤리가 지켜지는 사회, 기본기가 탄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_ 김해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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